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176

일본을 떠나 호주 시드니로... 그리고 잠깐동안의 시드니 여행  그동안 이어졌던 일본 JR 일주 여행기가 끝나고 이제 무대를 옮겨 호주, 뉴질랜드 여행기를 포스팅 하게 되었네요. 이때까지 그래왔듯, 저의 여행기 포스팅은 날짜별, 시간대별로 내용이 전개되고 있는 연재 형식이라.... 순서대로 읽으시면 전체 여행일정이라든지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하실수 있을거예요. 자... 그럼 다시 여행기 시작합니다. ^^ 일본에서 뉴질랜드로 가기 위해서는 Air Newzealand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뉴질랜드로 바로 가는 JAL 항공을 이용해도 되지만, 뉴질랜드로 바로 가는 직항보다 저렴했던 시드니 경유 티켓을 구입함으로 인해 시드니도 여행하고, 뉴질랜드로 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기로 했었답니다. 물론 호주~뉴질랜드 구간의 항공편은 따로 구입하기는 했습니다만... ^^;.. 2010. 12. 4.
일출보다 찬란한 추암해수욕장의 여명  지금도 TV가 시작할때 나오는 애국가 첫장면에 추암해수욕장의 일출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동해안 일출 명소 중 가장 멋지고 장엄한 일출 장소가 바로 추암해수욕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끔씩 무박으로 강원도에 여행을 갈 때 일출이 보고 싶으면, 꼭 한번씩 들리는 곳이 이곳 추암해수욕장인데, 지난 여름 장마철에 이 곳 일출을 보러 갔다가 일출은 커녕... 비만 잔뜩 맞고 온 기억이 있어, 예전에 일출보기 좋은 겨울철에 찾았던 추암해수욕장의 풍경을 소개하고자 포스팅을 해 봅니다. (☞ 관련글 : 일출로 유명한 추암해수욕장, 장마철엔 글쎄... - http://shipbest.tistory.com/92) . . . 무박으로 갔던 여행이라... 부산에서 저녁 늦게 출발을 했는데.. 도착하니 어정쩡한.. 2010. 12. 3.
아이폰 배터리 교체서비스, 과연 만족할 수 있을까?  벌써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지도 벌써 1년이 지나버렸군요. 작년 11월, 3gs 모델을 시작으로 지금은 어느덧 4세대까지.. 비단 아이폰 뿐만 아니라 각 경쟁업체들마다 하루가 멀다하고 출시되는 스마트폰 덕분에 현재 우리의 생활패턴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역시 올해 2월부터 아이폰을 구입하면서 스마트폰 유저로 동참하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사용해보니 그 편리성에 이제 하루라도 스마트폰이 없으면 어떻게 생활을 할까... 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더라구요. 그러나 아이폰 사용을 거의 1년 가까이 하다보니, 이놈도 어쩔수 없는 전자제품이라 그런지 하루가 다르게 배터리 수명이 조금씩 줄어드는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더구나 OS4로 업데이트 된 후,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지면서부터는 그 속도가 점점 빨라.. 2010. 12. 2.
인도 위의 주차장, 사유지라도 보행자 생각을...  그동안 오랜기간 이어져 온 일본여행기를 끝내고 오늘은 오랜만에 여행기가 아닌 일상이야기를 한번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 가끔씩 시내에 나갈때엔 차를 놔두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 지하철 역까지 가려면,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왕복 4차선 길을 따라 나있는 인도를 걸어서 가야 합니다. 거리가 약 500미터 정도 되는데... 길따라 각종 상점이나 가게가 위치해 있답니다. 근데 이 길을 지날때마다 항상 불편해서 다니기가 힘들더라구요. 바로 보행자가 다니는 인도까지 점거해 버린 주차 차량 때문이랍니다. 저 차들만 없다면 어른 서너명 정도는 충분히 나란히 걸으며 지나갈 수 있는 인도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상점 앞에 자기네 사유지랍시고 주차를 해놓은게, 지나다니는 시민들에게는 얼마나 큰 불.. 2010. 12. 1.
나리타 공항 가기 전, 시간 보내기 좋은 우에노 공원  드디어 일본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10/10일 일본에 입국하여, 10/28일 다시 출국을 하게 되는군요. ^^ (참고로 저의 전체 여행일정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http://shipbest.tistory.com/171) 이제 또다른 여행지 뉴질랜드를 가기 위해, 일단 호주 시드니행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비행기 탑승 시간이 밤시간이라... 오전에 이런저런 짐들을 챙기며 기념품을 사고, 오후 느즈막한 시간에 나와 우에노 공원에 잠시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도쿄 나리타 공항을 이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항으로 가기 위해서는 대부분 우에노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많이 이용하게 되므로 공항 가기전에 시간상 여유가 있다면, 우에노 공원에 잠시 들렀다 가는 것도 참 좋을것 같더라.. 2010. 11. 30.
강백호와 소연이의 추억이 담긴 슬램덩크의 고향, 가마쿠라  JR 패스 유효기간이 끝남으로 인해, 여행의 시작점이었던 도쿄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군요. ^^ 이제 일본여행도 슬슬 끝이나기 시작하고, 다음여행지인 뉴질랜드로 가기 위한 출국까지는 3일 정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2주동안 너무 많이 돌아다닌 탓인지.. 하루는 휴식을 취하고, 시간이 되면 도쿄 근교 위주로 여행을 하기로 했는데, 전철을 타고 조금만 외곽으로 빠지면 갈 수 있는 가마쿠라와 에노시마를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실 이제 JR 패스는 끝났기 때문에 교통비 부담으로 멀리 가지는 못했어요. ^^;; . . . 일단, 가마쿠라를 먼저 가기로 하고, 도쿄역에서 요코스카센을 타기 위해 승차장을 찾아 내려가기로 합니다. 도쿄 시외로 나가는 근교선을 타기 위한 승차장은 한참 지하로 내려가더라구요. ^^;;.. 2010. 11. 29.
아라시야마의 명물, 창문이 없는 토롯코 열차 탑승기  주변의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아라시야마... 앞선 포스팅에서도 소개를 해드렸듯 아라시야마에는 몇몇 명물이 있는데, 치쿠린이라 불리는 대나무 숲길, 일본식 정원의 진수를 보여주는 조겐지 정원, 그리고 아름다운 목책교 도게츠교까지... 아라시야마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들러야 할 명소들이지만, 마지막 한 곳이 남아있답니다. 바로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릴 토롯코 열차를 꼭 타보셔야 하는데, 역시나 철도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기에, 이곳 역시 아라시야마의 전체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열차, 토롯코 열차가 운행을 하고 있어 꼭 탑승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 . . 조겐지 정원에서부터 이어진 대나무 숲길을 따라 끝까지 걸어나오면, 이렇게 토롯코 열차를 탈 수 있는 토롯코 사가역까지 가는 이정표.. 2010. 11. 28.
죽림산책의 묘미, 교토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길  일본에서 가장 일본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 어딜까... 라고 물으신다면, 많은 분들이 간사이 지방을 예로 들면서... 그 중에서도 교토 지역이 가장 일본스러운 곳이 아닐까.. 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을겁니다. 저역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때까지 JR패스로 일본 전국을 돌며, 멋진 풍경을 찾아 포스팅을 통해 많은 곳을 소개하면서, 홋카이도를 비롯해서 큐슈 남부지방까지... 하나같이 일본스럽지 않은 그런 대자연의 모습들을 소개해 드렸지만, 이번에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바로 일본의 경주라 불리는 교토 지역에 위치한 아라시야마라는 곳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 . . 전날 밤늦게 미야자키에서 후쿠오카에 도착하여, 후쿠오카의 비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던 저는, 무거운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2010. 11. 27.
도깨비 빨래판으로 불리는 아오시마 해변에 가보니...  호리키리 전망대에서 피닉스 휴게소로...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아오시마가 있는 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오시마는 피닉스 휴게소에서 버스를 타고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아주 가까운 곳이었어요. 아오시마(青島)는 미야자키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태평양 상에 있는 둘레 약 1.5km의 아주 작은 섬이랍니다. 육지와도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섬과 연결된 다리 위를 걸어서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우며, 특히, 아오시마가 여행지로 주목 받는 것은 섬 주변을 둘러싼 빨래판 모양으로 생긴 특이한 해안가를 들 수 있는데, 오랜 세월동안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인해 생겨난 자연현상이며, 썰물 때에 보다 자세히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따뜻한 기후로 인하여 섬 전체가 대부분 아열대성 식물.. 2010.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