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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185

삿포로 여행하면서 삿포로 라멘 안먹어보면 섭섭하지요 홋카이도... 특히.. 삿포로를 여행하면 꼭 먹어봐야 하는게 있는데 바로 라멘과 맥주.... 이 두가지는 꼭 먹어야 해요. ^^ 맥주는 매일 저녁 일정이 끝나면 호텔로 들어가기 전에 두어캔씩 사다 먹었는데.. 하카타 라멘, 기타카타 라멘과 함께 일본의 3대 라멘에 속하는 삿포로 라멘... 삿포로 라멘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 . . 비에이 투어까지 마치고 이제 다시 숙소가 있는 삿포로로 돌아가기 위해 아사히카와 역까지 오게 되었네요. 아사히카와역 역시 겨울의 고장 답게 역건물을 이쁘게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 . . 아사히카와가 홋카이도 중심의 교통 요지이기 때문에 그런지 삿포로~아사히카와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는 거의 셔틀처럼 매시간마다 자주 있는것 같더라구요. 1시간 반 정도 달리니 삿포로에 도착을.. 2011. 1. 11.
끝없이 펼쳐진 순백의 하얀 설원, 홋카이도 비에이 이쿠토라 역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간 곳은 바로 비에이였습니다. 이쿠토라에서도 가까운 곳이었어요. 비에이 마을은 얼마전 가을의 풍경을 한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이곳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곳이긴 하지만.... 특히 하얀 눈이 쌓여있는 겨울의 비에이 모습은 정말 제대로 된 설경을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 관련글 : 그림같은 전원생활을 꿈꾸게 한 비에이 - http://shipbest.tistory.com/203 , KBS 청춘불패에 소개될 만큼 아름다운 농촌마을, 비에이 - http://shipbest.tistory.com/206) . . . 이쿠토라에서 비에이로 가는 열차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인데, 모처럼 날씨가 참 좋아 보이네요. . . . 하얀 눈길을 뚫고 도착한 비에이 역이랍니다.. 2011. 1. 10.
영화 '철도원'에서 호로마이역의 배경이 되었던 이쿠토라역 끊임없이 하얀 눈발이 내리는 플랫홈에서 외로이 호루라기를 불며 곧 폐선될 시골간이역을 홀로 지키는 사토 오토마츠 역장... 그리고 얼마후... 눈보라를 뚫고 그 플랫홈으로 들어오는 한량짜리 시골열차.... 일본영화를 즐겨 보시는 분이라면,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중... '러브레터'와 함께 '철도원'이라는 영화를 기억하실거예요. 그 중 겨울 홋카이도의 시골 간이역 풍경을 잘 그려주었던 영화 '철도원'의 명장면이 떠오르실텐데, 일본의 국민배우라 불리는 다카쿠라 겐과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히로스에 료코가 주연한 영화라지요. 홋카이도 여행 둘째날은 철도원의 배경이 되었던 호로마이역... 아니.. 실제 명칭인 이쿠토라 역을 향해 가기로 했습니다. . . . 실제 이쿠토라 역은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산골.. 2011. 1. 6.
삿포로의 황홀한 야경, 화이트 일루미네이션 "눈과 얼음의 나라로 불리는 홋카이도의 관문도시 삿포로" 삿포로는 홋카이도의 중심도시이자, 일본의 5대 도시 중의 하나이며, 1869년부터 홋카이도 개척사에 의해 철저한 계획도시로 발전해 온 도시인데, 계획도시인만큼 시가지가 바둑판 모양으로 잘 정비가 되어 있어 여행하기가 매우 편한 곳이랍니다. 특히, 매년 2월에 열리는 눈축제 '유키마츠리'로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한데, 브라질 리우의 삼바축제와, 독일 믠헨의 옥토버페스트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힐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 이곳 삿포로 랍니다. 아... 그리고 30년도 훨씬 전에 벌써 동계올림픽이 열린 곳이기도 하지요. . . . 지금은 부산-삿포로 직항 항공편이 있지만.. 제가 여행할 당시에는 부산 직항편이 없어 인천까지 가서 타야 했.. 2011. 1. 5.
눈과 얼음의 나라 홋카이도 겨울여행, 그 매력의 시작  뉴질랜드 여행기가 너무 오랫동안 이어져... 잠시 분위기도 전환할겸... 겨울여행기를 먼저 포스팅 할까 합니다. 일본의 홋카이도 뉴질랜드 여행기 이전에 일본 JR 패스 일주 여행기 때에 잠시 소개를 드린 곳이긴 하지만, 그땐 가을의 홋카이도 풍경이었다면,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홋카이도는 정말 겨울다운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겨울 속 홋카이도의 풍경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 . 눈과 얼음의 나라 홋카이도... 한자로는 北海道 일년 사계절중... 특히 겨울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 바로 홋카이도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이번에 포스팅을 하게될 겨울 홋카이도 여행은 사실.... 저의 첫 해외 배낭여행이기도 해서 의미가 남다른 여행이었답니다. . . . 우리나라 동해 건너편에서도 한참을 북쪽으로 올.. 2011. 1. 4.
보통의 일본 성(城)과는 달랐던 오키나와 슈리성 2박 3일의 짧은 일정에 마지막날 간곳이 바로 나하 시내에 위치한 슈리성 공원이었습니다. 이날 돌아가는 비행편이 다행히 오후 시간대라 오전시간이 조금 남아 근처에 있는 슈리성 공원을 잠시 둘러볼 수가 있었어요. 오키나와 섬은 원래 일본의 영토가 아닌 류큐왕조에 의해 통치되는 곳이었고, 바로 이 슈리성이 류큐왕조의 왕궁이자 행정부의 역할을 한 곳이었지만, 17세기 일본의 본토에서 약 3000여명의 병력으로 류큐왕조를 침략하여 슈리성을 점령함으로서 이후 토쿠가와 막부의 실질적인 통치를 받아왔고, 1879년 메이지 유신으로 설립된 일본 정부가 군대를 급파하여 류큐왕조의 마지막 왕인 쇼타이 왕을 몰아낸 후, 오키나와 현 수립을 공식적으로 선언함으로써 류큐왕조는 멸망했고, 그때부터 오키나와가 일본의 영토가 된 곳.. 2010. 7. 16.
2박 3일이 짧게 느껴졌던 오키나와의 마지막 밤  오키나와 카리유시 해변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그렇게 신나게 놀다 보니 어느덧 저녁시간이 다가오구 있었습니다. 이제 막~ 방금 오키나와에 도착해서 잠시 물놀이를 한 것 같았는데 벌써 이틀이 지나버렸어요... -.-;; 별로 한것도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것 같았습니다. . . . 암튼.. 오후 내내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숙소로 올라와 버렸네요. 물놀이 하느라 피곤한 한 몸을 달래며, 시원하게 샤워를 한 뒤, 수영복도 빨면서 베란다에 널기 위해 베란다로 나가 다시 한번 바깥 풍경을 내려다 보는데.. 역시 오키나와 바다는 볼때마다 참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 . . 아래를 내려다보면 리조트 건물과 해변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보이네요. 생각보다 큰차들도 많이 다니고, 통행량이 제법 되.. 2010. 7. 15.
일본의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오키나와 해변에 직접 가보니... 오키나와 카리유시 프라이빗 비치 여름휴가로 떠났던 오키나와 여행경비가 항공권과 숙박비가 거의 70%를 차지하는 가운데..... 그래도 즐기러 이곳에 왔으니.... 숙소에서 바라다 본 바로 그 해변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확인하러 리조트에서 직접 관리하는 Private Beach로 가기 위해 간단히 짐만 풀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 . . 이 곳 오키나와 카리유시 비치리조트는 시설에 있어서는 나무랄데 없이 거의 만족을 할수 있었으나.... 단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바로 Private Beach 까지의 접근성이 좀 떨어진다는 점이예요. 원래 고급 리조트들은 대부분 비치가 숙소 건물 바로 옆에 붙어 있어 객실에서 바로 비치로 나갈수 있는 동선이 되어 있는데 여긴 위치가 조금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터라,.. 2010. 7. 14.
오키나와 카리유시 비치리조트, 고환율에도 과감히 선택한 이유  오키나와 카리유시 비치리조트 호텔 2박 3일간의 짧은 여행 일정이었지만, 여느 여행과는 달리 휴양이 목적이었던터라 숙소만큼은 좀 좋은 곳에서 묵기로 했습니다. 평소 일본여행을 가게 되면 왠만한 곳은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을 이용하곤 했었지만, 오키나와에서는 나하시내 말고는 비즈니스 호텔을 찾기가 어려울 뿐더러, 주로 해변에서 놀아야 했었기에 해변 가까이에 있는 호텔들을 물색했는데, 대부분 리조트형 호텔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리조트형 호텔은 일반 비즈니스 호텔보다는 숙박비용이 많이 비싼 편이었지요. 더군다나 일본 물가에 말입니다. ^^ 하지만, 일본에서도 이때만큼은 여행 성수기였던터라 예약이 다 차버려, 선택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 오키나와에 있는 리조트 호텔 둘러보기 [Click] ◆ .. 2010.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