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깝고도 먼 나라185

온천지역답게 유황냄새 가득했던 노보리베츠 지옥곡(지고쿠다니) 산책 노보리베츠에서의 일정은 일단 지옥곡(지고쿠다니) 산책을 한 뒤, 천연족탕이 있는 곳까지 눈길로 통제가 되지 않았다면 거기까지 다녀와서 온천을 하려고 했습니다. . . . 버스 온천터미널에서 내려 온천호텔가를 따라 위로 난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되요~ 정류장 바로 윗쪽에 타키모토관이 보이는군요. 저기도 온천하러 많이들 가는 곳이라죠? ^^ . . . 한 5분쯤 걸어올라가면 노보리베츠 인포메이션 플라자가 나옵니다. 노보리베츠 관광안내소라고 보시면 되는데, 처음 오시는 분은 여기서 노보리베츠 지도와 갈만한 곳을 소개받아 가면 아주 좋을거예요. 특히, 여기엔 '카오리상'이라고 한국어를 아주 능숙하게 잘하는 직원이 있으니 일본어를 하지 못해도 충분히 안내받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답니다. ^^ . . . 카오리상에.. 2013. 2. 5.
삿포로에서 저렴하게 노보리베츠를 다녀올 수 있는 JR 온천패키지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곳 홋카이도는 우리나라보다 겨울철 해가 훨씬 빨리 떨어지기 때문에 하루가 무척 짧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이날 둘째날은 노보리베츠를 다녀오기로 한 날이었어요. 이번 여행은 바삐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것 보다 그냥 푹 쉬며 온천을 즐기다 오려고 한 것도 있었기 때문에 하루를 노보리베츠에서 온전히 보내기로 한 것이었지요. 노보리베츠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온천마을이랍니다. . . . 숙소였던 리솔트리니티 호텔은 오도리 공원 바로 옆에 있는 곳이어서 삿포로 테레비탑이 바로 보이는군요. 저 앞의 철골 구조물은 앞으로 있을 눈축제 유키마쯔리 행사를 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겠지요. 기차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삿포로 역을 향해 걸어가기로 합니다... 2013. 1. 31.
두번째 만난 홋카이도의 겨울, 여전했던 삿포로의 저녁풍경 정확히 6년전이었던 2006년 1월 ... 첫 해외여행지였던 홋카이도를 6년만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이 여행은 2012년 1월에 다녀온... 1년전 여행이야기입니다.) 두번째 만난 홋카이도의 겨울... 그전에 가을에도 잠시 다녀오기도 한 곳이었지만, 겨울풍경을 보러 간것은 이번이 두번째가 되는 셈이군요. 네... 이 글을 보시는 이웃님들 중에 하필 왜 또 일본일까? 하는 분들도 계실줄로 압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방사능 유출 때문에 일본여행을 말리는 분위기가 대세이긴 하지만, (보도상으로는) 그나마 안전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이 홋카이도이기도 하고, 먹는 것만 조심하면 괜찮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과감히 결심을 했어요. 뭐.... 어차피 그곳에 정착하며 살 .. 2013. 1. 29.
여행 마지막날까지 그칠줄 모르는 눈을 뒤로한 채 귀국길에...  여행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이 곳 타카야마를 비롯한 호쿠리쿠 지방은 어김없이 눈발이 휘날리는군요. 간밤에 어제보다 더많은 눈이 내려 이곳 타카야마 시내에도 제법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 . . 타카야마에서 이틀을 묵었는데, 각각 다른 숙소에서 묵었다는 얘기는 지난편에 언급했듯이.. 둘째날 묵었던 숙소는 아르피나 호텔이었습니다. 이곳은 따로 홈피가 없는 것 같았고, 자란을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새호텔인것 같았습니다. 타카야마 역에서도 걸어서 10분 이내의 좋은 위치에다가 새호텔이니 시설의 깨끗함은 물론, 카나자와에서 맛봤던 꼭대기층의 대욕장 및 노천온천은 바로 이곳을 예약하기에 결정타였다고 볼수 있었죠. ㅎㅎ 싱글룸 기준으로 가격은 6,750엔 정도 밖에 하지 .. 2012. 2. 29.
동화속 그림같은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시라카와고 전망대  점심때가 되니 배꼽시계는 어김없이 알람을 울려댑니다. ^^;; 타카야마에서 미리 싸간 유부초밥 도시락과 함께 따끈한 우동국물을 한그릇 들이키니 속이 따뜻해지는게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점심도 해결했겠다..... 눈은 아직도 펄펄 내리고 있어 그칠 기미가 전혀 안보이는 상황이지만... 전망대로 한번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 . . 여전히 쏟아지고 있는 눈... 이 눈은 도대체 언제 그칠건지... -.-;; . . . 원래 이길은 차가 다니는 길인데, 눈이 하도 많이 와서 차도인지 인도인지 구분도 안갑니다. 다니는 차도 저기 보이는 버스 말고는 별루 없고 해서 아예 차도로 걷고 있는 중이죠.. ㅎㅎ . . . 아까 봤던 감나무와는 다른 감나무인가 봅니다. 그러고보니 이곳 시라카와고 마을에는 감나무가.. 2012. 2. 21.
폭설이 빚어낸 한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을 닮은 시라카와고 마을  시라카와고 마을에 도착하면서부터 이 엄청난 폭설을 보구나서 놀라버린 저는... 과연 이곳 사람들은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한겨울에는 어떻게 생활을 할까 궁금해지더라구요. 눈에 지붕이 내려앉는 것을 막기 위해 뾰족 삼각지붕 모양을 한 가옥 형태와 함께... 각 집에는 기본적인 제설기구들은 크든 작든 다들 하나씩은 갖추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겨울의 폭설을 이겨내는 방법을 터득한 동시에 또한 관광지화 시키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 . 시라카와고의 가옥들은 멀리서 보면 작고 아기자기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가까이서 보면 생각보다 그 규모가 꽤나 크답니다. . . . 아빠가 두 아들을 데리고 이곳으로 여행을 왔나 봅니다.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데도 저런 자상한 아빠의 모.. 2012. 2. 14.
시라카와고 마을 초입부터 엄청난 폭설에 놀라버린 부산촌놈  드디어 9:50분 타카야마에서 버스를 타고 시라카와고를 향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번 여행의 메인 목적지라 할 수 있는거죠.... ^^ 겨울 시즌에는 타카야마에서 시라카와고까지 버스가 하루에 4-5편 정도 밖에 없으니 시간을 잘 맞춰서 움직여야 합니다. 그나마 제가 여행을 갔던 전년도(2009년) 7월 이전까지는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지 않아 산길을 돌아가고 했어야 했는데, 7월달부터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어 1시간 남짓이면 시라카와고까지 도착한답니다. 그리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예전 고속도로가 없을때에는 눈이 많이 오면 자주 통제되고 그랬다는데, 고속도로의 제설 System이 워낙 잘되어 있어 왠만한 눈이 와도 쉽게 통제는 되지 않는다는군요. 실제로 제가 갔을때에도 엄청난 양의 눈이 쏟.. 2012. 2. 9.
리틀교토라 불리우는 타카야마 전통거리, 직접 보구나니 이해가...  여행 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날은 9:50분 버스를 타고 타카야마를 출발해 시라카와고 마을로 들어가는 날이네요... ^^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지 중의 한곳이 바로 시라카와고 마을이라 더 설레는 아침이었습니다. 시라카와고행 버스를 타기 전, 시간이 남아 잠시 타카야마의 아침거리를 돌아보기로 했어요. . . . 일어나자마자 먼저 호텔 창문의 커튼을 열고 창밖을 보면서 날씨를 확인합니다. 오~~ 다행히 간밤에 눈이 더 내렸나보네요... 타카야마 역광장이 어제보다 더 하얗게 변해 있었습니다. ^^ . . . 둘째날 묵었던 호텔이예요... 워싱턴 호텔 플라자.... 그나마 저렴하고 평이한 수준의 비즈니스 호텔이었습니다. 타카야마 유스호스텔에서 묵을까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냥 .. 2012. 2. 7.
카나자와 하고는 또다른 분위기의 소박했던 타카야마 저녁거리 풍경  아침 일찍 일어나서 카나자와 시내를 둘러봤지만 역시 여유있게 있지를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제가 갔던곳 이외에도 카나자와 미술관이라든지.. 볼곳이 상당히 많았는데 말이죠.. 그렇게 아쉬움을 달래고 카나자와를 떠나 이제 타카야마로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 . . 카나자와에서 타카야마까지는 버스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날이 일요일이라 승객이 많아 버스가 만석으로 출발하였는데 저 빼고 모두 중간정차지인 시라카와고에서 다 내리더군요... ;; 다음날 갈 곳이기는 하지만 사람들 내릴때 저두 덩달아 내리고 싶었습니다. ^^;; 하얀 눈으로로 덮힌 시라카와고를 그냥 버스 안에서만 앉아서 구경하고.. 시라카와고에서 내린 사람들 대신 이제 시라카와고에서 타카야마로 갈 승객들이 우루루 올라타네요... ^^ . .. 2012.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