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전설을 간직한 절, 안개속의 만어사
경남 밀양 삼랑진에 위치한 신비로운 절, 만어사(萬漁寺) 만어사는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사찰과는 달리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절이랍니다. 46년 수로왕때 창건되고, 1180년 고려 명종때 중창된 후, 1879년에 다시 중건된 사찰인데, 보물 제 466호로 지정된 삼층석탑과, 대웅전, 미륵전, 삼성각, 요사채, 객사로 이루어진 자그마한 사찰이예요. 만어사의 창건과 관련해서 아래와 같은 전설이 전해지는데, 수로왕때, 가락국의 옥지라는 연못에 살고 있는 독룡과 이 산에 살았던 나찰녀가 서로 사귀면서 뇌우와 우박을 일으켜, 4년동안의 오곡결실을 방해를 하자, 수로왕이 부처님에게 도움을 청해 독룡과 나찰녀를 항복케 함으로써 부처님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 사찰을 지었다고 합니다. (전설이라고 그러니.. 사..
2010. 8. 16.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살아있는 생태박물관, 창녕 우포늪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살아있는 생태박물관, 경남 창녕 우포늪 경남 창녕에 위치한 우포늪은 그 규모만 해도 가로 2.5km, 세로 1.6km 일 정도로 국내 최대 크기의 늪지대로 알려져 있으며, 이 지구상에 한반도가 생성될 시기였던 약 1억 4천만년전부터 이미 만들어져 있었던 늪이었다고 하는데, 크게 우포늪, 목포늪, 사지포, 쪽지벌... 이렇게 4개의 늪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997년 생태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 이듬해에 람사르 국제습지조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어 그 보존가치가 상당하다는 것을 입증시킨 곳이 바로 우포늪이랍니다. . . . 우포늪으로 들어가는 초입길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 길을 걷다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게 바로 저 미류나무라지요. ^^ 사실 우포늪은 그 자체가 워낙 규모가..
2010.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