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구석구석974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미오름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갔던 탓이라... 이튿날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부지런을 떨어야 했습니다. 여행하는 여행자든, 사진찍는 사진가든... 우선 부지런해야 좋은 풍경을 만나고,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일찍 일어나 제일 먼저 갔던 곳은 바로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는 지미오름이었습니다. 게다가 동쪽 바닷가에 위치해있어, 일출을 보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라 이곳에서 일출을 보고자 아침 일찍 서둘렀던 것이었습니다. . . . 어둠이 채 가시기전 새벽녘에 나서야지만... 장엄한 일출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서둘러 나서기로 합니다. 전 새벽을 참 좋아라 합니다. 아니... 새벽에만 느낄수 있는 그 상쾌함을 좋아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현실은... 게으름과 나.. 2010. 11. 17. 제주의 가을풍경을 대표하는 곳, 산굼부리 억새 우리나라에서 제일 따뜻한 제주도... 한라산을 제외하고는 가을이 그만큼 늦게 찾아오는 곳일텐데, 오랫동안 기다렸던 가을에 대한 기대만큼...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여러군데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주의 가을을 가장 잘 나타내 주고.. 대표할 수 있는 산굼부리 억새밭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 . 예전부터 산굼부리에 대해서 얘기는 많이 들어왔고, 사진으로도 많이 봐왔던 곳이지만... 그동안 제주도에 몇번 왔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가는건 처음이었어요... 원래 굼부리는 말이, 화산체의 분화구를 뜻하는 제주말이라고 하는데, 그 깊이만 해도 약 100여미터 정도... 바깥둘레가 2700m, 안둘레가 750미터 정도되는... 생각보다 꽤나 큰 분화구라고 하네요. 한라산의 백록담과 생성시기가 비슷해.. 2010. 11. 16. 여행자들의 쉼터, 제주 애월 한담산책로의 비경 딱 1년전, 작년 이맘때... 아주 짧은 일정인 1박 2일로 제주를 잠시 다녀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찾았던 제주도였는데, 짧은 기간이라 많은 곳을 둘러보진 못하고, 제주 특유의 초록바다가 너무 보고 싶어 바닷가 위주로 여행을 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있네요. 그 중에서도 정말 기억에 남는 바닷가가 있었는데, 바로 애월에 위치한 한담 해변산책로랍니다. . . . 정식명칭은 '애월 한담공원'으로 되어 있네요. 저 표지석 뒷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바로 바닷가와 이어진 멋진 해안산책로와 이어지는 길이 나오는데, 그 길이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곽지 해수욕장까지 연결되어있어 곽지해수욕장까지 도보로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그런 길이었습니다. . . . 제가 포스팅 제목에 '여행자.. 2010. 11. 15. 바람이 그려주는 풍경이 있는 곳, 영덕 풍력발전소 어제부터 날씨가 정말 추워지기 시작해... 이제 겨울인가보다...라고 실감을 할 정도의 날씨가 되어버렸습니다. 다들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는지... 감기는 안걸리셨는지... 아무쪼록 건강이 최고라지요. ^^ 날씨가 춥기는 하지만.... 오늘은 보기에도 시원한 동해바다를 낀 영덕의 풍력발전소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 . 영덕은 우리나라 동해안 중간쯤에 위치한 곳인데, 많이들 아시다시피.. 대게가 아주 유명한 곳이라지요. ^^ 더군다나.. 이제 11월부터 본격적인 대게철이 시작된다고 하던데.. 갑자기 대게가 먹고 싶어집니다. -.-;; 하지만.. 대게는 대게고... 영덕은 이렇게 시원한 동해바다와 접해 있는 곳이라 해안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코스도 많은데, 강구항을 지나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다보.. 2010. 11. 10. 도심에서 즐기는 은빛 억새물결의 장관 가을나들이..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단풍놀이를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또한가지.... 바로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찾으러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것 같더라구요. 억새... 하면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진 화왕산이나 민둥산, 명성산 같은 곳이 손꼽히는 억새군락지이지만, 부산 시내 도심에서도 멋드러진 억새 군락지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 . . 바로 하단 근처에 위치한 '승학산' 이라는 곳인데, 승학산은 해발 496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낮은 산이라 누구든지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고, 또한 지하철만 타면 (하단역 혹은 당리역) 쉽게 갈 수 있을만큼 접근성이 아주 좋아 동네 마실나가듯 휴일날 잠시 올라갔다가 내려올 수 있는 곳이라 많은 분들이 찾고 있.. 2010. 11. 9. 잔잔한 가을의 감동을 전해주었던 영주 부석사 아주 오랜만에 다시 찾게 되었던 영주 부석사, 얼마전 TV 프로그램 1박 2일에도 잠시 소개가 되어, 안그래도 가을철이면 사람들이 붐비는 이곳에... 올 가을에는 더욱더 많은 인파가 모여들 것이라 예상을 하고 새벽같이 달려간 그곳에서 역시나 감동을 받고 돌아왔네요. 입구부터 늘어선 샛노란 은행단풍길과 우리 건축물의 자랑인 무량수전까지.... 지금부터 그 감동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 . . 이곳이 바로 부석사 입구로 들어서는 초입길인데, 시원한 폭포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한여름에 오면 시원한 느낌을 가질 수 있으련만, 지금은 때늦은 가을이라.. 좀 추운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이른 새벽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많은 여행객들이 눈에 띕니다. . . . 부석사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화.. 2010. 11. 8. 이미 늦가을이 찾아와버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요즘 아침저녁으로 겨울같이 꽤 쌀쌀한 날씨 탓에 일교차가 심한 날이 계속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감기몸살이 심하게 걸려버려 일주일동안 꼼짝달싹도 못했는데... 다행히 이제 좀 괜찮아진것 같네요. ^^ 지난 주말에는 은행나무 단풍을 보러 가고 싶어 경북 영주 부석사와 충북 괴산에 있는 문광저수지를 잠시 다녀왔답니다. 부석사는 많은 분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곳이기에 따로 소개를 드리기로 하고, 충북 괴산에 있는 문광저수지(여기서는 양곡저수지..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부근에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단풍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수소문하여 찾아간 곳이었어요. . . . 저수지 자체는 그리 크거나 넓은 저수지는 아니었어요. 사진 오른쪽에 한분이 낚시하고 계신걸 보니... 민물낚시를 할 수 있는 곳 같.. 2010. 11. 7. 대한민국 국가대표 가을풍경을 간직한 주산지 오늘은 일본여행기를 잠시 접어두고 우리나라의 가을풍경을 다시 소개하고자 합니다. 예전에 제 포스팅에도 한번 소개가 되었던 적이 있는 바로 경북 청송에 위치한 주산지인데, 지난 포스팅에서는 봄의 주산지 풍경을 소개했다면, 오늘은 가을의 주산지 풍경을 안내해 드릴까 해요. ☞ 관련글 : 주산지, 가장 한국적인 수채화 풍경을 간직한 곳 (http://shipbest.tistory.com/65) . . . 다른 곳은 몰라도 이곳 주산지 만큼은 찾아가실때 시기와 시간을 잘 맞춰서 가시는게 좋은데, 일교차가 크게 차이나는 봄과 가을때에는 이렇게 새벽녘에 환상적인 물안개를 보실 수 있으므로 새벽녘에 도착하시는게 아마 멋진 주산지의 풍경을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 . 세계 어디를 가든... 그곳만의 멋.. 2010. 11. 2. 더딘듯, 그러나 깊숙히 찾아드는 청량산의 가을 지난 주말에서야 비로소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보통 10월 중순쯤에 절정을 맞이하는 설악산 단풍이 예년에 비해서는 올해는 많이 늦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도 이남 쪽으로는 절정의 단풍을 보려면 아직 좀 더 기다려야 하나 봅니다. 경북 봉화에 위치한 조그만 도립공원으로 알려진 청량산 내륙지방에 위치한 곳이라 우리나라에서 한겨울에 춥기로 유명한 지역인데, 설악산이나 내장산처럼 많이 알려진 단풍명소보다 그나마 한적하고 고즈넉한 곳을 찾아보고 싶어 떠난 곳이었습니다. . . . 지도출처 : 청량산 도립공원 홈페이지 (http://mt.bonghwa.go.kr/open.content/ko/) 청량산을 등반하기 위한 간단한 지도인데, 지도를 대충 봐.. 2010. 10. 25. 이전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 1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