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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927

황매산 철쭉 내음 찾아 떠난 봄꽃 트래킹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던 어느 봄날... 혹시 이번 주말에도 비가 오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지만, 다행히 화창한 주말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 이번엔 철쭉이 한창인 황매산으로 향해 볼까 합니다. 황매산은 경남 합천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5월 중순 정도가 되면, 정상 부근의 넓은 평원에 대규모의 철쭉군락지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랍니다. . . . 철쭉군락지까지는 산을 약간 올라야 하는 코스인데,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저보다 연배있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 나오는 뱃살을 생각해서 가끔씩 유산소 운동도 해줘야 한다는 충고를 새겨듣고... 한번 올라보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위의 지도를 보면 철쭉 군락지가 있는 곳까지 가는 길이 여러 코스가 나와있지만, 저는 모산재 주차장.. 2010. 5. 31.
주산지, 가장 한국적인 수채화 풍경을 간직한 곳 해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지는 봄 혹은 가을 시즌이 되면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경북 청송에 있는 주산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저 역시 최근에는 그리 자주 찾진 못했지만,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디카를 처음 구입했었던 수년 전.... 봄과 가을이 되면 정기적으로 찾았던 곳이 바로 주산지였답니다. ※ 주산지는 어떤 곳? 조선시대에 농사를 짓기 위한 농업용수 확보를 목적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저수지이며, 저수지 길이가 약 100미터, 너비가 50미터... 수심이 약 7미터 정도 되는데, 우리에게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의 촬영지로 유명해 지기 시작하여.... 특히 사진가들에게 촬영지 순례 1순위가 되기도 한 곳이랍니다. . . ... 2010. 5. 8.
포항 호미곶 바닷가에 펼쳐진 보리밭의 매력을 아시나요?  모처럼만에 주말의 날씨가 아주 화창해진 덕분으로 오랜만의 봄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번에 찾아가게 된 곳은 경북 포항에 있는 호미곶이었습니다. . . . 예전에도 몇번 이곳을 찾은 적이 있었는데, 오래전이어서 그런지 많이 변해 있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새천년 기념관이라는 건물도 새로 지어진 것 같았고.... 암튼... 오랜만의 기분좋은 봄나들이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 . . . 호미곶 광장을 쭉~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큰 손모양의 조각상을 볼 수 있다지요. 일단, 호미곶이 어디에 있는 곳이냐면, 우리나라 지도를 펼쳤을 때, 호랑이 모양이라 생각하고 그 꼬리 부분에 위치한 곳이 바로 호미곶이랍니다. 호랑이 '호(虎)' / 꼬리 '미(尾)' 에서 따온 지명이지요. (지도출처 : 구글맵스) .. 2010. 5. 3.
거제도 쪽빛바다를 바라보며 즐긴 봄맞이 드라이브  따뜻한 봄기운을 시샘하듯, 어제부터 날씨가 다시 쌀쌀해졌습니다. 그래도 이젠 오후가 되면,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과 그 따스함에 잠시 노곤해지기도 하지요. 봄꽃소식이 이제 중부지방까지 이르렀다고 하던데, 지금 이곳 남해안 지방은 그 봄꽃들이 절정을 이루고 있답니다. . . . 이런 따뜻한 봄날이 되면, 특히 햇빛 좋은 주말이나 휴일에 집에 가만히 있는다는건 정말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어디든 코에 바람을 넣어줘야 하는데, 이날은 차를 몰고 조금 멀리... 거제도의 바닷바람을 쐬러 가기로 했습니다. . . . 푸른하늘 아래 쪽빛 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을 할 수 없네요. 물론 따뜻한 날씨 덕에 창문은 활짝 열고, 오디오 볼륨을 약간 올린채 기분을 한껏 내어봅니다. . ... 2010. 4. 15.
비가 오니 더 운치있는 청도 운문사  올해는 유난히도 봄이 늦게 찾아와서일까요? 늦게 찾아온 봄소식만큼 그 반가움이 배가 되는 듯 합니다. 모처럼 봄날의 휴일날, 날씨가 좋지 않아 나들이 나가신 분들은 실망이 많으셨을텐데,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도... 아니 오히려 비가 오는 날, 이곳을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은 청도 운문사를 소개해 보렵니다. . . . 청도 운문사는 어떤 곳? 운문사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에 있는 사찰로 대한 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며, 560년(신라 진흥왕 21)에 한 신승이 창건한 절로, 1958년 불교정화운동 이후 비구니 전문강원이 개설되었고, 1987년 승가대학으로 개칭되어 승려 교육과 경전 연구기관으로 수많은 수도승을 배출하고 있는 곳이라 합니다. (청도 운문사 홈페이.. 2010. 4. 12.
분홍벚꽃과 핑크빛 자전거의 만남   봄이면 벚꽃을 비롯해 각종 봄꽃들이 만발하는 경주의 거리에는 자전거를 타기 좋은 하이킹 코스가 잘 마련되어 있답니다. . . . 어느 따스한 봄날, 카메라를 둘러메고 경주에 가서 오랜만에 자전거 하이킹을 하기로 했어요. 사진동호회에서 같이 활동하는 동생 녀석들이랑 4명이서 갔었는데, 한결같이 칼라풀한 바구니 자전거로 통일을 했지요. MTB 같은 것들을 탈법한 남자 녀석들도 마치 모두 약속이나 한듯 바구니 자전거를 선택했습니다. ^^ . . . 그 중에서 제가 선택한 핑크빛 자전거 입니다. ^^ 남자는 당연히 핑크(?)라며.... 골랐던 건데... 유독 눈에 튀는군요...ㅋㅋ 사실 뒤에 애기 싣는 의자는 너무 민망해 바꿨답니다. (서양에서는 핑크 좋아하는 남자를 동성연애자 취급한다는데... 오해 없.. 2010. 4. 10.
정겨움이 가득한 시골 간이역을 찾아서 - 화본역 정말루 오랜만에 기차여행을 하기로 마음 먹은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무려 18만Km나 봉사를 해준 울 라돌이(오래된 제 승용차입니다.)에게 잠시동안 휴가도 줄 겸~ 기차를 안타본지도 오래되고 하여 큰맘먹고 Korail 홈페이지에서 시간표를 다운받아 시간을 맞춰보며 목적지를 생각해 본 결과, 대구를 지나 중앙선을 타고가면 조그맣고 이쁜 시골 간이역인 화본역이라는 곳을 갈 수 있는데 일단 그 곳으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의 예보가 빗나가기를 그렇게 원했건만... 왜 하필 이날만큼은 그렇게 예보를 잘 맞추던지.... ;;; 전국적으로 아주 강한 비가 내릴 거라는 예보.... 딱 걸렸군요.... ㅠ.ㅠ . . . 이날 제가 탔던 모든 운송수단은 열차입니다. 지하철도 열차에 속하니까요. ^^ 저희 집 근처에 있.. 2010. 3. 24.
비온다고 나들이 못가나요? - 雨中 속의 여수 오동도 지난 겨울엔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리더니 이제 봄이 다가옴에도 그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는것 같습니다. 올봄 역시 비와 함께 시작하는듯 싶군요. 언젠가 몇년전 봄에도 꽤 많은 비가 내렸던 해가 있지 않았나 기억이 됩니다. 특히나 주말마다 내리는 비는, 여행 다니면서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늘 한숨만 짓게 만들었지요. ㅠ.ㅠ 그러던 어느 주말 오전... 어김없이 주말이 되니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ㅎㅎ 분명 전날 금요일까지는 무척이나 화창한 봄날씨여서 주말엔 꼭 좋은 곳으로 한번 가보자... 라고 계획을 세웠건만...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비가 오는 날이라도 일단 한번 나가보자.. 하여 카메라를 메고 집을 나서기로 했는데 가만.. 비도 오구 하니.. 직접 운전을 하는것 보다는 오랜만에 버스를 타.. 2010. 3. 15.
남쪽에서 전해주는 봄소식 - 기찻길옆 매화마을 (원동 순매원) 그렇게나 많이 내렸던 눈 (부산엔 이번 주 내린 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았지만... ^^;;), 그리고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긴 겨울이 어느새 물러가고 서서히 봄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때인것 같습니다. 엘니뇨니... 지구온난화니 해서 계절이 바뀌어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역시나 기본적인 계절의 법칙은 거스를 수 없는가 보네요. . . . 대부분의 사람들이 봄이 오면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고자 나들이를 많이 가게 되고, 특히나 봄의 전령사인 봄꽃을 만끽하러 꽃놀이를 즐기게 되는데, 4월의 벚꽃을 본격적으로 즐기기 전에 꽃놀이의 애피타이저라고나 할까? 봄꽃의 선두 전령사, 매화를 먼저 만나러 가보는 것이 어떨까요? . . . 우리나라에서 매화로 유명한 곳은 바로 전남 광양에 있는 광양 매화농원.. 2010.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