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245

6. 유후인 여행에서 필수코스가 되어버린 긴린코 호수 쇼야노야카타에서 온천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유후인 주변을 산책하기로 합니다. 먼저 긴린코(金隣湖)가 보고 싶어 그쪽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이곳까지 올라올땐 택시를 탔지만... 내려갈땐 그냥 슬금슬금 걸어내려가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 ^^ . . . 이곳이 온천지대임을 알게 해주는 듯... 사방에서 수증기가 뭉게 뭉게 피어오르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생소한 광경입니다. . . . 쇼야노야카타 온천이 생각보다 높은 언덕 쪽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내려가는길은 이렇게 유후인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수가 있답니다. . . . 앗... 이건 눈이 많이 오는 시라카와고에서 봤었던 삼각지붕 형태의 집이네요... 여기서 보니 반갑다는... ^^ 눈이 많이 오는 시라카와고 지역의.. 2010. 3. 30.
5. 유후인에서 당일치기로 노천온천을 즐기려면? 유후인으로 가야 하는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렴한 플랜으로 묵었기에 조식 따윈 없습니다. 사실 혼자서 뷔페식 조식을 먹는것도 참 그렇더라구요. 차라리 편의점에서 유부초밥 몇조각 사먹는게 훨~ 나은것 같습니다.. (물론 혼자 여행다닐때만요... ^^) . . . 우선 유후인으로 가기 위해서는 전날 예약한 고속버스를 타고 가야 하므로 일단 버스센터가 있는 텐진으로 가야합니다. JR 북큐슈 레일패스나, 기타 JR패스를 가지고 계신 분은 버스보다는 유후인노모리라는 기차를 타는게 훨 낫겠죠? 호텔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프론트는 4층)으로 내려와서 옆쪽으로 난 문으로 나가면 바로 이렇게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많이 걸을 필요도 없고.. 호텔문만 딱 나오면 이렇게 정류장이 있으니 참 편하더군요... 2010. 3. 29.
4. 후쿠오카의 랜드마크 - 후쿠오카 타워 모모치 해변 근처에서 산책을 조금 하다보니 어느새 해가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후쿠오카에 왔으니 타워에 올라가서 야경은 한번 봐야겠다 싶어 근처에 있는 후쿠오카 타워로 올라가기로 했죠. ※ 후쿠오카 타워는? 일본의 해변에 세워진 탑 중에서 가장 높은 탑이라고 하네요. 그 높이가 234M이며, 건물 외관은 약 8000여장의 반투명 거울로 감싸져 있다고 하는데, 멀리서 보면 타워건물이 아주 고급스럽게 보인답니다. 입장료는 현장구매를 하면 800엔, 현지(하카타항/후쿠오카 공항)에서 할인티켓을 통해 구입하면 약 640~700엔, 그리고, 저처럼 부산항에서 구입을 하면 500엔으로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고, 오픈시간은 4월~9월 : 오전 9시30분~오후 10시, 10월~3월 : 오전 9시30분~오후 9.. 2010. 3. 28.
3. 후쿠오카 반나절 추천여행지 - 야후돔/모모치해변 큐슈는 어떤 곳인가요? 큐슈는 일본의 4개의 큰 섬 중에서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섬으로, 기후가 온난하고 특히 온천지역이 많아 한국 여행객들에게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 많은 곳이랍니다. 거리도 가까워 저처럼 배를 이용해서 저렴하게 다녀올 수도 있는 곳이라, 년중 한국여행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그 중에서 후쿠오카는 큐슈의 관문 및 중심도시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죠. . . . Welcome to Fukuoka 하카타항으로 접안을 하고 있는 비틀입니다. 비틀이라 그런지.. 배가 약간 비틀비틀...? (이런 못된 개그나 하다뉘..-.-;;) 그나저나... 부산도 그렇더니 후쿠오카도 날씨가 그다지 맑지는 못하고 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흐린 날씨를 보여주는군요. (참고로 후쿠오카와 .. 2010. 3. 27.
2. 일본? 나는 배타고 간다 - 비틀호 처음으로 배를 타고 일본으로 여행을 가게 되는 날.... 비행기를 탈때 공항으로 가는 설레임 같은건 왠지 느껴지지 않고, 그냥 가까운 어느 섬으로 여행가는 기분이 드는 것 같네요. 공항으로 국제선을 타러 갈때엔 수속시간 때문에 두어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하지만, 선박의 경우, 수속하는데 그리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1시간 전에만 도착해도 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당일날 여행사 직원으로부터 티켓을 받아야 하기에 조금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 . . 부산항 국제터미널은 집에서 공항가는 거리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버스로 10-15분 정도면 도착하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죠... ^^ . . . 터미널 입구를 지나 안으로 걸어 들어가면, 흔히들 보시는 '짝퉁' 오페라하우스.. 2010. 3. 26.
1. 추운 겨울날 떠난 큐슈 온천 여행 (시작하기) 여행지 : 일본 북큐슈 일대 (후쿠오카, 유후인, 쿠로가와, 쿠마모토) 여행일정 : 3박 4일 (2010년 1월 10일 ~ 1월 13일) 2010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세달이 다 되어 가는군요. 블로그를 만든지 얼마 되지도 않는데 이렇게 찾아주시는 모든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첫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2010년 첫 여행지로는 큐슈 온천여행으로 결정이 되었었네요. 항상 겨울이 되면, 설국(雪國)을 찾아 윗쪽지방을 찾곤 했는데, 이번 겨울에는 따뜻한 온천생각이 나서 눈구경보다는 가까우면서도 온천으로 유명한 큐슈지역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눈구경도 하면서, 덤으로 온천까지 할 생각에 아키타(Akita) 혹은 홋카이도를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웠었습니다만, 아키타의 경우.. 2010. 3. 24.
14.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벚꽃 - 도쿄 우에노 공원 전날 발이 아파 새로 운동화를 하나 사서 신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발에 욱신거림이 남아있네요. 이제 이날이 귀국하는 날이라 비행기 시간을 다시 한번 체크하고 호텔을 나서기로 하는데, 비행기 출발시간이 오후 2시라 오전시간은 조금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항 가기 전, 마지막으로 우에노 공원에 들러 잠시 산책을 한 뒤 바로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공항으로 가기로 했었죠. 공항가는 전철을 타려면 케이세이선이나 스카이라이너를 타야하는데, 어차피 모두 우에노에서 출발을 하니 시간이 딱 맞을것 같아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 . . 이 때가 3월말이었는데, 부산은 현재 벚꽃이 피지 않았을 시기였더랬죠. 물론 지금도 벚꽃이 필려면 시기가 조금 빠르긴 했지만, 도쿄 우에노 공원엔 벌써 벚꽃이 활짝 피어 있더군요... 2010. 3. 22.
13. 도쿄 야경은 기본, 요코하마 야경은 필수 바다를 끼고 있는 항구도시는 야경이 이쁘기로 소문나 있습니다. 중국의 상하이, 홍콩야경도 이쁘고, 일본의 고베, 하코다테, 나가사키 야경도 괜찮다고 얘기를 많이 합니다. 이 곳 요코하마 역시 꽤 멋있는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하여 해가 지는 저녁까지 기다려 야경을 보고 돌아가기로 했었죠. . . . 일단 야경을 보러 가기 위해 해변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근처에 야마시타 공원이라는 곳이 나오네요. 야마시타 공원은 요코하마 해변을 따라 길게 늘어 선 형태의 공원인데, 일본 내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요코하마 항구의 풍경 및 야경을 볼수 있는 포인트라고 하며, 각종 조형물 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 합니다. . . . 여기 야마시타 공원에서도 큰 배 한척을 볼 수 있었습니다. 히가와 마루라고 불리는 .. 2010. 3. 21.
12. 여기 일본 맞아? - 요코하마 모토마치/야마테/쥬카가이 요코하마에는 미나토미라이 지구 외에 모토마치/야마테/쥬카가이라는 아주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해 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요코하마는 일찌기 개항을 한 항구도시여서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했었는데, 1867년 공식적으로 외국인들의 거주지역으로 지정된 이래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면서 생겨난 지역이 바로 야마테 지역이며, 그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용품을 팔았던 가게가 모토마치였는데, 현재의 중심 상점가로 발전해 왔답니다. 그리고 세계 어딜 가나 꼭 하나씩 있는 차이나 타운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 바로 쥬카가이라고 불리죠. . . . 미나토미라이 지구에서부터 계속 아파왔던 발 때문에 신발을 벗어보니 밑창이 아예 다 닳아 없어졌더라구요. 안그래도 낡은 신발을 신고 온게 잘못이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새로 신발을 .. 2010.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