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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순천 일몰 명소 및 드라이브 코스로 가볼만한곳, 와온해변

by @파란연필@ 2023. 3. 7.

순천만을 끼고 있는 전남 순천 지역은 곳곳에 꽤 멋드러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들이 여러 곳 있습니다. 순천만 용산전망대도 그 중 한 곳이고요. 이번 글에서는 또다른 순천 일몰 명소라 할 수 있는 와온해변 일몰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순천 와온해변은 순천만을 사이에 두고 바다가 서쪽 방향으로 향하고 있어 일몰을 감상하기에 적당히 괜찮은 장소이고요. 순천만 둘레를 아우르는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기도 해서 걷기 여행자들에게도 추천을 드리지만, 드라이브 코스로도 꽤 괜찮은 곳인 것 같았습니다. 순천시내 혹은 순천만 주변에서 여행을 즐기고 일몰 무렵 차를 몰고 이곳 와온해변까지 달려온다면 딱 좋을 것 같았어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그냥 작은 어촌마을에 불과한 곳이었는데, 최근에는 순천 일몰명소로 많이 알려진 이후로는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아져서인지 주변에 카페 및 편의시설들이 많이 들어선 모습이었습니다.

 

 

확실히 예전 보다는 조금 더 북적거리는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조용히 일몰을 보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조금 일찍 도착했다면 일몰 시간까지 카페 같은 곳에서 잠시 쉴 수 있는 것도 괜찮아 보였어요.

 

서쪽으로 바다가 향해 있기는 하지만, 바다 건너편으로는 다시 육지가 보이는 지형이라 서해 바다처럼 완전히 수평선 너머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보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일몰명소답게 하늘의 붉은 빛이 물들어가는 색감이 정말 예쁜 곳이더라고요. 해변 근처에는 일몰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인지는 몰라도 전망대도 마련되어 있어 전망대 위에서 일몰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차가 있으면 순천만 해안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며 잠시 들렀다 가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고, 뚜벅이 여행자의 경우, 이곳 순천 와온해변이 남도 삼백리길과 남파랑길이 이어지는 구간이기도 해서 걷기 여행을 계획하고 경유지로 이곳을 지난다면 꽤 좋은 여행코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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