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지도 벌써 1년이 지나버렸군요. 작년 11월, 3gs 모델을 시작으로 지금은 어느덧 4세대까지..
비단 아이폰 뿐만 아니라 각 경쟁업체들마다 하루가 멀다하고 출시되는 스마트폰 덕분에 현재 우리의 생활패턴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역시 올해 2월부터 아이폰을 구입하면서 스마트폰 유저로 동참하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사용해보니 그 편리성에 이제 하루라도 스마트폰이 없으면 어떻게 생활을 할까... 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더라구요.
그러나 아이폰 사용을 거의 1년 가까이 하다보니, 이놈도 어쩔수 없는 전자제품이라 그런지 하루가 다르게 배터리
수명이 조금씩 줄어드는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더구나 OS4로 업데이트 된 후,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지면서부터는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짐을 많은 분들이 느끼셨을거예요. 다른 스마트폰의 경우, 추가 배터리를 가지고 손쉽게 교체가 가능해
배터리가 줄더라도 크게 걱정을 안해도 되는데, 아이폰은 소비자가 손쉽게 교체할 수 없는 내장배터리라 참 난감하기 그지
없답니다. 비록 보조배터리라 해서 외부에서도 충전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많이들
불편해 하시죠. 특히 배터리 자체가 영구적인게 아닌 소모품이라 출시된지 1년이 지난 지금, 그 수명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사용 초기에는 그래도 한번 완충하면 하루 정도는 너끈히 사용했지만, 이젠 완충하고 외출을 해도 저녁에 집에 들어올 때엔
이미 방전이 되어 있거나 거의 방전이 다되어 간 상태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애플에서도 안되겠던지, 미국에서부터 80불의 비용으로 아이폰 사용자들이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아이폰 배터리 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 것이.. 이제 국내에서도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비용은 미국보다 더 비싼 145,000원..... ㅠ.ㅠ
이렇게 애플이 정식 서비스를 하기 전까지는, 국내 소비자들은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울며 겨자먹기로 29만원을 지불하고
리퍼폰으로 교체를 받거나, 아니면 위험(?)을 무릅쓰고 사설업체에서 3~4만원의 비용으로 교체를 해왔지만, 이제 정식으로
애플코리아에서 이런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니... 반갑기는 하지만... 솔직히 그래도 145,000원이란 가격은 부담스럽습니다.
물론 정식 서비스센터에서 정품 배터리를 교체해 주는건 좋은데, 배터리 하나 교체하는 비용이 너무나 비싸다는거죠.
그것도 미국에선 고작(?) 80불 (9만원 정도) 밖에 안하는데, 왜 국내에서는 더 비싸게 받느냐는 불만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통 아이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 같은 경우, 배터리 자체 비용이 비싸봐야 5만원 안쪽 정도의 비용인데, 과연 15만원 가까이
하는 비용을 지불하고 아이폰을 계속 써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더라구요.
오죽하면 어차피 아이폰 약정이 2년이니, 배터리 교체는 필요없고 2년 정도 버티다가 다른 폰으로 갈아타지 하는 생각에....
'아이폰은 2년짜리 폰이다' 라는 말까지 나왔을까요?
제 아이폰은 그나마 아직은 잘 버텨주고 있기에 배터리를 교체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제 생각 역시 2년 약정 기간이 끝날때까지
버티다가 그 이후로 배터리 수명이 다 된다면, 교체보다는 아마 다른 폰으로 갈아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 관련글 : 아이폰 보조배터리, 애니차지로 해결하세요 - http://shipbest.tistory.com/49)
P.S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출장이라 답방이 늦거나 못할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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