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RX100, 작지만 무시할수 없는 똑딱이 컴팩트 디카 1년 사용기

Sony DSC-RX100 하이엔드 컴팩트 디카를 추천하는 이유

오래전부터 사진과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디카는 항상 저와 함께 해왔었는데요.

물론 마음머고 떠나는 해외여행이나 출사여행은 메인 DSLR 카메라인

캐논 5D 와 몇몇 렌즈를 챙겨서 나가기는 하지만,

가벼운 외출이나 스냅용으로 항상 들고 다닐만한 카메라를 하나 장만해야겠다 싶어서

(솔직히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아무래도 한계가 좀 있겠더라구요)

구매했던 카메라가 바로 소니 RX100 이었습니다.

지금 현재 캐논 5D는 5D Mark3까지 나온상태이고, 소니 RX100 역시 RX100mk2 신형모델이 나와

저의 카메라들은 이제 구식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작지만 강한 rx100을 사용했던 1년간의 사용후기와 사진들을 올려볼까 합니다.

RX100의 상세스펙이나 사양은 많이들 보셔서 아시겠지만,

출시되었을 당시... rx1이 나오기 전까지는 현존하는 최고의 똑딱이 카메라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 컴팩트 카메라에 달렸던 CMOS 센서의 크기보다 훨씬 큰 1.0 타입의 CMOS를 채용함과 동시에

조리개 F1.8dml 칼짜이쯔 T스타 렌즈를 탑재함으로 인해

똑딱이인 주제에 어느 정도 아웃포커싱과 함께 DSLR만큼은 아니지만 심도표현도 가능하게 되었지요.

카메라 렌즈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 해도 

칼짜이쯔 렌즈는 한번쯤 들어보셨을테고... 좋은 렌즈라는걸 직감하실 수 있을거예요. ^^

백문이 불여일견... RX100으로 찍은 사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객관적인 판단을 하실 수 있도록 보정은 전혀 하지 않고, 오직 리사이즈만 했다는걸 참고하세요.

부산 감천동 문화마을 (F5.6  1/1000  ISO125  0.0)

강원 태백 자작나무숲 (F3.5  1/1250  ISO125  -0.3)

거제 바람의 언덕 (F5.6  1/640  ISO125  0.0)

전남 구례의 어느 버섯전골집 (F2.0  1/40  ISO125  -0.3)

지리산 화엄사 (F5.6  1/250  ISO125  -0.3)

제주 광치기해변 (F5.6   1/1000  ISO125  -0.3)

제주 우도 서빈백사 (F5.6   1/1250  ISO125  +0.3)

인물사진도 올려보려고 했으나... 인물사진은 아무래도 초상권 때문에 올리기 좀 힘드네요.

암튼.. 전 대부분 풍경사진을 찍는 편이라 RX100으로 풍경을 찍으면

대략 이런 정도로 나오는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RX100을 구입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폰5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아이폰5 카메라는 왠만한 스마트폰 카메라 화질보다 낫고 똑딱이 디카와 비슷한 화질을 보여줘서

rx100을 잘 안꺼내게 되었지만.. 그래도 화질은 rx100이 월등히 낫더라구요.

다시금 rx100을 사랑해줘야겠습니다. ^^

지금 후속기종은 RX100mk2 가 출시되기는 했지만,

중고로 알아보고 계시는 분이나 조금 더 저렴하게 디카를 구입하실 분들은

이전버전인 RX100도 한번 참고해 보시면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