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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21

바다 속 무덤인 수중왕릉을 보셨나요? - 경주 문무대왕릉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을 나와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수중왕릉이라 불리는 문무대왕릉을 들러보기로 하였습니다. 경주 문무대왕릉 (대왕암) 우리나라에선 특이하게도 경주 감포의 동해바다 해안가 200여미터 떨어진 곳, 바닷가에 위치한 왕릉이랍니다. 삼국통일을 완성시킨 신라 문무왕이 나중에 죽어서도 통일된 신라의 안위를 위해 화장을 한 뒤, 유해를 이 곳 대왕암 일대에 뿌리게 하면 죽어서도 용이되어 국가를 평안하게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믿어 지의법사에게 유언을 남겼다고 하네요. . . . 입구로 들어서면 마치 해수욕장처럼 긴 백사장의 해안가 너머로 문무대왕릉이 어렴풋이 바다 한가운데 보입니다. 이날 날씨가 참 좋기는 했는데, 생각보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제대로 서있기가 힘이 들더군요. ^^;; . . . .. 2010. 6. 10.
수목원이라 불려도 손색없는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봄의 끝자락이었던 5월 마지막 주 휴일날.... 또다시 경주를 찾게 되었습니다. 경주라 함은... 얼마전에 예능프로 1박 2일에서도 수학여행이라 하여 방송이 되었듯이 유적지 위주의 볼거리들이 많은 곳이죠. 하지만 이번에 경주로 간 목적은 유적지가 아니고, 바로 산림환경연구원이라는 곳에 가기 위해 들렀답니다. . . .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입구에 있는 안내 간판이예요... 생각보다 꽤 넓은 곳이더라구요.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 잠시 설명하자면.... 1907년 한국 경영묘포장으로 문을 열어 1931년 경북 임업시험장으로 개칭이 된 뒤, 이후 1993년에 경북 산림환경연구소로 이름이 바뀌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송이버섯 인공증식 등 임업시험 연구를 하고 있으며, 소나무 재선충병 및 산.. 2010. 6. 9.
분홍벚꽃과 핑크빛 자전거의 만남   봄이면 벚꽃을 비롯해 각종 봄꽃들이 만발하는 경주의 거리에는 자전거를 타기 좋은 하이킹 코스가 잘 마련되어 있답니다. . . . 어느 따스한 봄날, 카메라를 둘러메고 경주에 가서 오랜만에 자전거 하이킹을 하기로 했어요. 사진동호회에서 같이 활동하는 동생 녀석들이랑 4명이서 갔었는데, 한결같이 칼라풀한 바구니 자전거로 통일을 했지요. MTB 같은 것들을 탈법한 남자 녀석들도 마치 모두 약속이나 한듯 바구니 자전거를 선택했습니다. ^^ . . . 그 중에서 제가 선택한 핑크빛 자전거 입니다. ^^ 남자는 당연히 핑크(?)라며.... 골랐던 건데... 유독 눈에 튀는군요...ㅋㅋ 사실 뒤에 애기 싣는 의자는 너무 민망해 바꿨답니다. (서양에서는 핑크 좋아하는 남자를 동성연애자 취급한다는데... 오해 없.. 2010.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