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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3

함양 지안재를 지나 오도재까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의 한 곳 멀미가 나도 괜찮아...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 함양 지안재 함양은 주변에 산지가 많아 주변 지역으로 들어가고 나가는 길이 좀 험한 편이기도 한데요. 그중에서도 함양 남쪽 지리산으로 넘어가는 길이 험하고 가파르긴 하지만, 때론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함양 여행코스를 짤 때 상림공원에서 서암정사를 넘어가는 길을 보니 바로 이곳 1023번 지방도를 따라 가는 길이더라구요. 함양에서 지리산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 바로 이 길을 통해 백무동 방향으로 가는 길입니다. 무엇보다 이 길 초입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어갈 만큼 구불구불 산길이 인상적인 지안재를 포함하여 지리산 제1관문이라 불리는 오도재로 연결이 되는데요. 특히 지안재는 저같은 취미사진사 분들이 가장 찍고 싶어하는.. 2017. 12. 27.
함양 상림 숲 상림공원 단풍시기는 지났지만, 겨울에도 여전히 산책하기 좋은 곳 함양 상림숲... 도대체 어떤 숲이길래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었을까? 개평 한옥마을을 모두 둘러보고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함양읍내와도 가까운 상림숲 공원이었습니다. 함양 상림숲은 함양을 대표하는 여행지이기도 한데요. 대략 3만 6천여평의 부지에 2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대단지 인공림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자연적으로 생겨난 숲이 아니라 인공숲이라는 것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신라시대 최치원이 이곳 태수였던 시절.... 근처의 위천이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야산의 나무들을 옮겨 심었던 것이 지금의 상림 숲을 이루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기도 하구요. 드물게 온대 낙엽활엽수림이 자라고 있는 곳이라 천연기념물 154로 지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숲으로 들어가는 입.. 2017. 12. 22.
함양 개평 한옥마을, 일두고택을 비롯한 정겹고 소담스러운 시골마을 풍경 아직까지는 꾸밈없이 소박한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개평한옥마을 올 겨울은 유난히 12월초부터 혹독한 추위가 일찍 찾아오는 바람에 왠지 기나긴 겨울을 보내야만 할 것 같은데요. 추운 날씨지만 오랜만에 찬바람 쐬며 바깥 나들이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서울 북촌이나 전주처럼 잘 정리가 되어 있고 관광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진 한옥마을이 있는 반면 전국 곳곳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마을의 전통과 건축양식을 지키며 지내오고 있는 곳도 많이 있는 편입니다. 이번에 제가 찾았던 곳은 경남 함양에 있는 개평한옥마을이라는 곳인데요. 아직까지는 마을 규모도 작고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같은 것이 부족한 편이기도 하지만, 나름 소박하고도 정겨운 본연의 한옥마을의 모습을 담고 있어서 한번쯤 가볼만한 추천.. 2017.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