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나들이 가기 좋은 곳, 바다 위의 아찔한 산책로, 송도 해수욕장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 구름산책로 전구간 개방하는 날 다시 찾은 맑은 날의 송도 해수욕장

지난주 포스팅에서 비오는 날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잠시 소개해 드린적이 있었는데요.

☞ 참고포스팅 : 부산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 구름산책로와 거북섬 전망대 (http://shipbest.tistory.com/1191)

그때까지만 해도 한쪽 구간만 개방이 되어 있었던지라 전구간을 걸어볼 수 없어서 살짝 아쉬운 생각이 있었고

무엇보다 비가 오는 날씨라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해 햇빛 좋은 날 다시 한번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6/1일... 때마침 송도해수욕장의 스카이워크가 이날 전구간 공사가 마무리 되어 오픈을 하게 되는 날이었고

또한 날씨가 너무 좋고 하늘이 맑아 사진으로 담기에 딱이다 싶어 다시 한번 찾아가게 되었지요. ^^

전에는 구름산책로로 들어가는 입구가 한쪽 밖에 없었는데, 이제 전구간 개통이 되면서 두곳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 개통된 입구 앞에는 이렇게 개통식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그 길이가 365m라고 하니 바다 위의 산책로 치고는 상당히 긴 편입니다.

새로 개통된 구름산책로 위로 올라가 송도해수욕장의 해변을 바라본 모습이예요.

아마 이날부터 해수욕장도 개장을 해 본격적인 피서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기도 한 것 같은데,

아직까지 물에 들어가는 사람은 못봤네요. ^^;;

몇해 전에 만들어진 송도해수욕장의 또다른 명물... 바로 다이빙대입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이곳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지요. ^^

이곳 스카이워크 특징은 저번에도 소개를 해드렸듯이... 중간 중간 통유리로 된 구간이 있어

아래를 내려다 보면 바로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라 살짝 아찔해 보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반대편 쪽은 지난번 소개해 드렸던 거북섬이 있는 곳이예요.... 

저곳은 이미 개통이 되어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다 건너편엔 또다른 공사가 진행중에 있는데요. 아마 송도 케이블카 공사가 진행중인듯 싶습니다.

오래전에도 송도에 해상케이블카가 있었는데, 철거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새로 설치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케이블카가 완성되면 송도에도 이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지난번 우중충하고 비내리던 풍경에서 파란하늘과 푸른바다가 보이는 모습을 보니 기분도 왠지 더 상쾌히지는 느낌... ^^

때마침 이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줘서인지 파도도 꽤 높게 일어나 파도 장노출을 담으면 좋겠다 싶어

바로 차에 가서 삼각대를 가져와 ND필터를 끼우고 장노출 사진도 같이 찍어봤네요. 역시 장노출은 재미지다는.. ^^

암튼.. 그렇게 송도해수욕장의 구름산책로가 완전 개통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리며...

앞으로 부산 나들이 나가실 때 송도 쪽도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