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카페산에서 내려다 보는 단양의 풍경이 참 멋지고 좋았는데요. 카페산 말고도 전망 좋은 곳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인데요.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안그래도 높은 언덕 쪽에 위치해 있는데다 전망대 높이가 높아 남한강 수면에서 거의 100미터 높이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 전망대에 올라가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드론을 띄워서 멀리서 보니 마치 둥근 돔 형태의 동그란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 남한강 방면으로 세 갈래의 유리데크가 인상적인데요. 일명 '쓰리핑거'라 불리는 곳이기도 한데, 유리데크 아래로는 말 그대로 유리로 훤하게 뚫려있어 심장이 쫄깃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도 해요.

 

전망대 자체가 워낙 높은 곳에 있다 보니 걸어서 올라가기는 힘들고, 주차장 입구에서 별도의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전망대 입장권만 있으면 셔틀버스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구요. 버스를 타고 약 10분 정도 올라가면 비로소 전망대 입구에 다다르게 됩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전망대 데크가 있는 곳 까지 걸어서 올라가게 되는데요. 아래쪽에서 봤을 땐 꽤 까마득하게 보였지만, 실제 걸어서 올라가는 거리는 높지 않은 편이었어요. 유난히 돌출된 쓰리핑거의 유리데크 난간이 눈에 들어 옵니다.

 

전망대 전체가 나선형 철제구조물로 지어져 있는데, 빙글빙글 통로를 따라 올라가면 어느새 전망대 꼭대기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나선형 통로 쪽에도 시선이 가릴 것 없이 뻥 뚫려있는 모습이라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시원해 보이더라구요.

 

전망대 꼭대기에 오르기 전, 중간층에서도 남한강 뷰가 그대로 내려다 보였습니다. 전날 비가 내려서인지 남한강물의 색이 흙탕물로 변해 약간 탁한 누런 색이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나선형 통로를 빙글 돌아 드디어 전망대 꼭대기에 도착을 했습니다. 남한강 수면으로부터 100미터 높이에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아래쪽으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정말 아찔해 보이더라구요. 특히 쓰리핑거로 불리는 유리데크 위로 발걸음을 떼기가 상당히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껏 여러 지역의 스카이워크를 다녀와 보기는 했지만, 단연코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커 전망대가 가장 스릴이 있는 전망대라 생각되었습니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말고도 단양의 또다른 명물이 있으니 바로 단양강 잔도입니다. 중국의 거대한 협고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절벽 위의 다리가 길게 이어져 있는데,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다녀오면 주차장 쪽에서 잔도 입구쪽 길이 바로 연결되어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잔도길을 한번 걸어보셔도 좋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전날 많은 비가 내린터라 안전을 위해 잔도길이 잠시 통제가 되어 들어가보진 못했는데요. 멀리 드론으로 잔도의 풍경만 담고 돌아왔는데, 언젠가 단양강 잔도길도 꼭 한번 걸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