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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제주도 사진찍기 좋은곳 제주 조천 스위스마을

by @파란연필@ 2020. 12. 24.

육지와는 다르게 제주도는 언제 어느때 가더라도 이국적인 풍경으로 인해 마치 해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종종 들곤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코로나 시국에 해외여행을 못가는 분들이 제주로 몰려드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그런 이국적인 제주도에서도 더 특별한 이국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조천읍에 위치한 조천 스위스마을입니다.

 

제주공항에서 차를 타고 함덕해수욕장 방면인 동쪽 해안가를 따라 달리다 보면, 조천이라는 작은 마을을 만날 수 있는데요. 조천 스위스마을은 생긴지 얼마 안 된 마을이라 마을 안까지 들어가는 진입로가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네비로는 쉽게 검색이 되니 찾아가기는 쉬운 곳입니다.

 

마을 안쪼에는 주차장도 넓직하니 잘 마련되어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마을로 들어서 보는데요. 조천 스위스마을이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인데다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보니 매우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갔던 날은 겨울이기도 하고 날씨까지 스산하고 흐린 날씨라 더 을씨년 스러운 분위기였던 것 같더군요.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 조금 썰렁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알록달록 건물들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풍경에 사진찍으며 돌아다니기에는 좋았습니다. 제주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마치 제주 속 다른 나라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날씨만 좋았다면 정말 유럽의 어느 한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세워진 이국적인 건물들은 대부분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이나 카페, 레스토랑 등으로 만들어진 곳인데요. 제가 갔을 때에는 군데군데 비어 있는 곳들도 많이 보였지만, 그래도 알록달록 원색의 건물외벽이 꽤나 예뻐 보이기도 해서 SNS 인증샷을 남기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조천 스위스마을의 중심은 중간에 넓은 광장이 있는 로카르노 광장이라는 곳입니다. 이곳 광장에 다다르게 되면 멀리 제주 바다가 보이기도 하는데요. 원래 바다가 없는 스위스인데, 스위스 마을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조천 마을이 약간 중산간 쪽에 위치한 곳이라서 그런지 바다가 아래로 잘 내려다 보이는 것 같더군요.

 

광장 부근의 담장 쪽에는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는 모습입니다. 주변 소품들을 이용해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도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광장 쪽에서 벽화가 그려진 곳을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시계탑이 있는 곳까지 오게 되는데요. 시계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계탑 주변 난간 쪽으로는 제주 바다도 시원스레 보이기 때문에 날시가 좋을 땐 멋진 풍경을 마주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이제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관광지 인프라가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나중에 코로나가 끝나고 많은 분들이 제주를 찾게 된다면 제주도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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