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샤워기 헤드 추천 수압 상승 닥터제로 샤워기

보통 오래된 아파트나 주택 같은 경우, 상수도관이 연결되어 있는 내부 배관 상태가 그리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녹이 묻어 나올수도 있고, 이물질 같은 것들이 함께 섞여 나오기 때문에 샤워를 하거나 씻을 때에도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요즘은 샤워할 때만이라도 찝찝한 기분을 없애고자 샤워기 헤드를 필터가 달린 필터샤워기 헤드로 바꾸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지라 샤워기는 필터샤워기로 교체해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닥터제로 필터샤워기를 써 볼 기회가 생겨 이전에 쓰던 샤워기 헤드와 함께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닥터제로 샤워기를 사용하기 전 기존에 사용하던 필터샤워기 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안쪽에 하얀색 필터가 들어가 있는 형태인데요. 대개 필터샤워기는 1~2달 정도 사용하고 나면 필터 색깔이 점점 변하면서 필터 교체주기를 알려주곤 합니다.

 

 

이 샤워기 헤드는 대략 2년 정도 필터를 계속 바꿔가며 사용을 해 왔는데요. 별 문제없이 잘 사용을 했었지만, 아무래도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니 헤드에 물이 나오는 부분에 물때도 많이 껴 있기도 하고, 헤드 구멍도 조금씩 막혀있는지 수압도 조금씩 약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새롭게 교체할 샤워기 헤드는 닥터제로 샤워기입니다. 역시 손잡이 안쪽 부분에 하얀색 필터가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구성품에 따라 필터를 추가해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여분 필터 3개가 더 추가된 구성으로 받게 되었는데, 보통 1~2달에 한번 정도 필터를 교체하니 4~6달 정도 사용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포장을 뜯고 샤워기 헤드를 살펴보니 처음엔 생각보다 크기가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헤드 보다더 훨씬 더 큰 것 같더라고요. 헤드 뒤쪽에는 항균 세라믹 볼필터가 가득 들어있는 모습입니다. 가운데 물이 나오는 부분은 별 모양으로 되어 있네요.

 

보통 일반적인 필터샤워기는 손잡이 안쪽의 필터만 장착되어 있기 마련인데, 닥터제로 샤워기는 헤드 부분에 들어가는 패브릭 헤드필터도 추가로 들어갑니다. 손잡이 필터 부분에서 걸러주는 물을 헤드 쪽에서 한번 더 걸러주는 방식이더군요. 추가 필터 구성품에 헤드필터 역시 3장 추가되어 있어 여유있게 손잡이 필터를 교체할 때 같이 교체를 하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손잡이 필터 부분입니다. 샤워기 헤드 자체가 크다보니 기존 사용하던 샤워기 헤드의 필터 보다도 훨씬 크고 긴 것 같더군요. 닥터제로 필터는 정수기에 사용하는 필터와 마찬가지로 5마이크로 입자까지 걸러주는 미세한 섬유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 녹물이나 불순물들을 잘 걸러준다고 합니다.

 

 

필터길이와 굵기가 국내 샤워기 필터 중에서는 가장 두껍고 긴 편이라고 해요. 또한 국내 유일의 다층 구조 헤드 카트리지를 통해 녹물과 불순물, 잔류염소, 세균 제거 등 5중으로 필터링을 해주기 때문에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샤워기 헤드와 새롭게 바꿀 닥터제로 샤워기 헤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본 모습입니다. 확실히 크기부터 차이가 나는군요. 필터 크기가 크니 불순물을 걸러주는 면적도 커지기 때문에 걸러주는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닥터제로 샤워기 수압

샤워기 헤드를 조립 후 바로 물을 한번 틀어 봤습니다. 5중 필터라서 중간에 거치는 과정이 많아 수압이 약해지지 않을까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수압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전에 쓰던 샤워기 헤드 보다도 수압이 더 좋은 것 같더군요. 또한 헤드 면적이 크다 보니 수량도 풍부하고 수압 상승 효과는 확실히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마침 욕실도 새롭게 리모델링을 했는데, 샤워기 헤드도 새 것으로 교체를 하고 나니 왠지 더 깨끗하고 깔끔해 보입니다. 나중에 코로나가 종식되고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된다면 해외여행을 갈 때 따로 휴대용으로 챙겨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