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정보 TIP

속초 오션뷰 호텔 숙소 추천, 마레몬스 트윈룸 숙박 및 조식 후기

by @파란연필@ 2022. 2. 16.

강원도 동해안 여행의 중심지 중 속초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뒤로는 설악산이 등지고 있고, 앞으로는 푸른 동해바다가 펼쳐져 있는 속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부산에서 멀리 강원도 속초까지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7번 국도를 타고도 한참 동안이나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속초는 역시 부산에서는 당일치기 여행이 힘들어 1박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숙소는 속초 호텔로 많이 추천되고 있는 속초 마레몬스 호텔이었어요. 대포항 근처에 있고, 오션뷰가 좋은 호텔입니다.

 

속초 마레몬스 호텔은 7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대포항 근처 언덕가 약간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호텔인데요. 부산에서 이른 아침에 출발해 7번 국도 여행을 하며 이곳저곳 들렀다가 속초에 도착하니 벌써 어둑한 저녁이 되었더라고요. 자차로는 네비를 통해 쉽게 찾아갈 수 있고, 속초터미널에서 택시로는 약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속초 마레몬스 호텔, 속초, 대한민국 - 호텔 가격비교

속초, 대한민국 속초 마레몬스 호텔 - 호텔스컴바인에서 최저가를 찾아보세요! 전 세계 최고 호텔 예약사이트를 한 번에 비교하고, 10점 만점 7.5점을 받은 560개의 고객리뷰도 확인하세요.

www.hotelscombined.co.kr

요즘은 모바일로도 호텔 예약앱들이 잘 되어 있어 모바일로도 쉽게 예약이 가능하니 혹시 숙박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속초에서는 꽤 유명한 호텔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규모가 꽤 있는 편이라 주차공간도 충분하고요. 로비 내부의 인테리어도 꽤나 그럴 듯해 보였습니다. 지금은 호텔 등급을 별 개수로 정하곤 하지만, 예전에 우리나라 호텔 등급을 무궁화 개수로 정하던 시절, 속초 마레몬스 호텔은 무궁화 5개 등급이었다고 해요.

 

호텔 체크인 시간은 15:00부터 이고요. 저는 거의 저녁시간에 도착을 해서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키를 받아들고 객실로 올라가기 전, 다음날 조식에 관한 메뉴를 확인했는데요.

 

 

원래 속초 마레몬스 호텔 조식은 여느 호텔과 마찬가지로 뷔페식으로 제공이 되지만, 제가 갔을 땐 한창 방역지침이 강화되던 시기라 뷔페식 대신 개별적으로 먹을 수 있는 한식메뉴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황태해장국, 사골우거지 해장국, 해물 순두부 3가지가 있더라고요. 일단 메뉴 선택은 다음날 아침 하기로 하고...

 

제가 하룻밤 머물게 된 객실은 7층에 위치한 오션뷰 트윈룸 객실이었습니다. 베드가 2개 있기는 하지만, 하나는 싱글베드, 하나는 더블베드였어요. 침대 쿠션은 나름 푹신하면서도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속초 마레몬스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라 창 밖으로 보이는 오션뷰 풍경일텐데요. 호텔 위치가 바닷가에 있기도 하고, 또 약간 언덕진 곳에 있다 보니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정말 시원하더라고요. 오션뷰 말고도 뒷편 설악산을 바라볼 수 있는 마운틴뷰도 준비되어 있으니 선호도에 따라 객실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 창가 쪽으로는 간단한 다과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원형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벽장 내부에는 가운과 금고와 함께 피크닉 바구니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한 계절에는 호텔 앞 바닷가 쪽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미니 냉장고 안에는 생수 2통과 테이블 위에는 티와 믹스커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욕실 내부도 넓직넓직해서 좋았습니다. 어메니티도 꼼꼼히 준비되어 있고, 객실마다 욕조가 있는 객실이 있고, 욕조 없이 샤워부스만 있는 객실도 있는데, 저는 샤워부스가 있는 객실이었습니다. 욕조가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체크인 전 요청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게 편안한 하룻밤과 함께 꿀잠을 자고 난 다음날 아침입니다. 역시 동해바다와 면해 있는 곳이다 보니 창밖으로는 해가 떠오르는 일출 풍경도 마주할 수 있더라고요. 따뜻한 객실 내에서 동해의 일출을 볼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일출을 봤으니 이제 아침을 먹으러 가야겠지요. 조식 시가은 07시~09시30분 까지이고, 식당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역시 뷔페식이 아닌 한식 차림으로 준비되어 있어요. 저는 3가지 메뉴 중 사골우거지 해장국을 선택했습니다.

 

식전 에피타이저로 호박죽이 먼저 나오고요. 이어서 바로 메인 메뉴인 사골우거지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뷔페식처럼 푸짐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한식으로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사 후에는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더군요. 부산에서 속초까지 멀고 힘든 여정이었지만, 그래도 속초 마레몬스 호텔에서 편안한 하룻밤과 든든한 조식까지 나름 괜찮은 1박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