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사진 규정 사이즈 발급 수수료 및 녹색 구여권 할인 소식

다시금 코로나가 재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해외여행이 잠시 주춤할까도 예상했지만, 여름휴가철을 맞이해서 생각보다 인천공항이 많이 붐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보다는 아직 못하겠지만, 그래도 코로나 관련 출입국 규정이 많이 완화됨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해 연말부터 발급을 하기 시작한 차세대 전자여권 신여권으로 인해 여권 유효기간 만료로 새로 재발급 받으시는 분들은 새로 산뜻한 디자인의 남색 표지의 신여권을 새로 발급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여권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후기 및 여권 갱신 재발급 준비물

예전 포스팅에서 차세데 전자여권 신여권 발급 후기를 남겨봤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 여권 발급을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여권사진 규정과 사이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고, 여권 발급 수수료는 얼마 정도 하는지, 또한 신여권 발급으로 인해 예전 구여권인 녹색여권 재고처리 관련해서 외교부에서 시행하는 녹색여권 발급 수수료 할인 소식까지 같이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여권사진 규정, 규격 및 사이즈

 

여권발급 준비물의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여권사진일텐데요. 해외에서 자신임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권사진 규정이 생각보다 까다로운 편이에요. 여권사진 규격은 3.5 x 4.5cm 컬러 정면사진이어야 하며, 그 중 얼굴 사이즈는 3.2~3.6cm 이내에 들어와야 합니다.

 

사진 인화지 재질도 정해져 있는데요. 일반 종이에 인쇄된 사진은 불가하며, 정식 인화지에 출력된 사진만 허용이 됩니다. 또한 과도한 포토샵 및 수정이 있어서는 안되고, 사진에 그림자가 있어서도 안됩니다. 얼굴과 어깨는 정면으로 향해야 하며, 입은 다문 상태, 웃는 표정이 아닌 자연스러운 무표정이어야 합니다.

 

안경을 쓴 채로 여권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안경을 쓰는 것은 무방하나 안경테가 눈동자를 가려서는 안되고, 적목현상(카메라 조명으로 인해 눈동자가 붉어지는 현상)도 없어야 하며, 안경렌즈에도 빛반사가 없어야 합니다. 렌즈를 끼는 분들은 컬러렌즈 착용은 불가합니다.

 

당연히 모자 착용이 되지 않지만, 종교의상의 경우, 일상적으로 늘 착용하는 복장이라면 허용이 됩니다. 귀걸이 목걸이 같은 장신구들은 조명에 의해 빛반사가 되지 않아야 하고 장신구들이 얼굴 윤곽을 가려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의 경우, 기존 여권사진 규정은 성인과 동일하지만, 손에 들고 있는 장난감이 노출되어서는 안되며, 기본적으로 아이들도 입을 벌리고 찍으면 안되지만, 신생아의 경우에는 입을 약간 벌려도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2. 여권 발급 수수료

 

외교부를 통해 발급되는 여권의 경우, 여권의 종류, 유효기간 및 형태에 따라 여권 발급 수수료가 천차만별입니다. 거기에 여권발급 수수료에는 국제교류기여금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그래도 일반인이 가장 많이 발급받는 10년짜리 전자여권 복수여권의 경우, 매수에 따라 58면은 53,000원, 26면은 50,000원입니다.

 

3. 기존 구여권 녹색여권 발급수수료 할인

 

지금은 여권발급 신청을 하면 차세대 전자여권 신여권으로 발급을 받을 수 있지만, 아직 외교부에는 예전의 구여권인 녹색여권 재고가 남아 있는 관계로 이 구여권들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구여권 녹색여권으로 발급받는 사람들에게는 여권발급 수수료를 대폭 할인을 해준다고 합니다. 기존 신여권의 경우 5만원대이지만, 구여권 녹색여권은 15,000원에 발급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녹색여권도 괜찮다고 하면, 저렴하게 녹색여권으로 발급 받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재고가 남아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니 재고 소진이 다 되기 전 신청을 하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