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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끄적거리기/일상이야기

캡슐 커피머신 네스프레소 픽시 C61 구입 및 1년 사용 후기

by @파란연필@ 2022. 8. 24.

요즘 현대인의 필수 음료(?)라 하면 커피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그만큼 커피가 대중화되고 많은 이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요. 하지만, 길거리 프랜차이즈나 테이크아웃 커피만 해도 커피를 매일 마신다고 하면, 그 금액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아예 커피를 집에서 내려 먹을 수 있는 커피머신을 구입하는 분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저 역시 커피를 좋아하고 밖에서 사먹는 커피 값이 아까워 캡슐 커피머신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커피머신도 커피를 내리는 추출 방식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원두를 갈아 내려먹는 원두 머신도 있고, 저처럼 가정에서 쉽게 관리하며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캡슐 커피머신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캡슐 커피머신들 가운데 인지도가 장 높은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구입했어요. 모델명은 픽시 C61 이고 색상은 레드 색상입니다.

 

제품 박스를 열면, 네스프레소 전용 박스 포장이 한번 더 되어 있고, 그 안에는 머신 본체와 기본 제공되는 몇몇 샘플 캡슐들이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그 외에 매뉴얼 및 웰컴 오퍼 안내서, 캡슐 할인권 등이 있었고, 초록색 비닐은 나중에 쓰고 남은 커피 캡슐을 재활용하기 위한 수거봉투입니다.

 

 

아무래도 커피 찌꺼기가 포함된 캡슐을 그냥 재활용에 버리기는 어려우니 네스프레소에서 직접 수거한 뒤 처리를 하는 모양이예요. 물론 수거비용은 무료입니다.

 

캡슐 커피머신 대부분이 그러하듯 제품 크기는 꽤 작고 귀여운 모습입니다. 주방에 놓아도 자리 차지를 그리 하지 않아서 좋을 것 같더라고요. 함께 샘플로 제공된 커피 캡슐은 다양한 맛을 가진 14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고, 샘플 몇몇을 먹어보고 마음에 드는 캡슐이 있으면 따로 네스프레소에서 주문해서 드시면 됩니다. 요즘은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도 굉장히 많은 편이라 캡슐 선택은 무궁무진 한 것 같더라군요.

 

강렬한 레드 색상이 꽤 예쁘면서도 고급지게 보입니다. 전원을 켜면 예열시간 25초 뒤에 바로 커피를 뽑아 내려 먹을 수 있어서 꽤 편리한 편이고요. 에스프레소 및 아메리카노 등 컵의 크기도 다양하게 호환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커피 머신 뒤에는 물통이 결합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물통 용량은 약 0.7L 정도이며, 한 번 채워놓으면 여러 잔 추출이 가능하지만, 저는 딱 한 컵만 마실 정도의 물만 채우고 커피를 내리면 비워 놓습니다. 쉽게 분리가 되어서 세척도 간편해요.

 

처음 구입을 하고 처음 사용할 때에는 머신 내부 쪽 청소 및 세척을 위해 캡슐을 넣기 전 물통에 물만 채운 후 상단 큰 컵(롱고) 버튼을 누르면 물이 데워지면서 세척을 하게 됩니다. 처음 사용 시 세척은 3회 정도 하시면 되요.

 

세척을 마치고 나면, 이제 캡슐을 넣고 커피를 내려먹을 수 있게 되는데요. 머신의 손자이를 들어 올리면 캡슐이 들어가는 공간이 열리게 되고, 원하는 캡슐을 골라 넣은 뒤, 다시 손잡이 레머를 아래로 내려주면 커피를 내릴 준비가 완료됩니다. 그런 다음, 상단 버튼을 눌러 커피를 추출하면 되는데요. 큰 컵은 롱고 사이즈, 작은 컵은 에스프레소 사이즈이니 원하는 타입으로 선택해서 내려마시면 됩니다.

 

저는 작년 여름에 네스프레소 픽시 C61 모델을 구입해서 사용해 오고 있는데, 확실히 집에 커피머신이 있으니 밖에서 커피를 사먹는 빈도가 줄어들어 커피값을 어느 정도 세이브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커피머신 초기 구입비용은 어느 정도 들지만 말입니다. 여름에는 얼음과 함께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내려서 먹기도 하고,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내려 마시기도 합니다.

 

컵받침 부분도 분리가 되고, 컵받침 안쪽으로는 캡슐 수거함이 있어 커피를 내리고 남은 빈 캡슐을 따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빈 캡슐들을 모아서 어느 정도 양이 차게 되면, 아까 처음 받았던 초록색 비닐에 담아 수거요청을 하면 알아서 수거를 해가니 빈 캡슐은 그렇게 처리를 하시면 되고요. 컵받침과 수거함 역시 분리가 쉽게 되니 세척과 관리가 용이합니다. 암튼, 네스프레소 캡슐 자체가 호환 캡슐이 워낙 많이 나와 있어 다양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좋은 것 같더라고요. 앞으로도 만족하며 잘 사용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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