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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7번 국도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 추천 여행지 5곳

by @파란연필@ 2023. 1. 24.

우리나라 동쪽 해안가를 잇는 7번 국도는 자동차 여행 및 드라이브를 즐기는 분이라면 꼭 한 번 종주해 보고픈 그런 도로이기도 합니다. 동해안 바닷가를 따라 달리는 코스여서 그런지 해안 드라이브의 백미를 맛볼 수 있고 또한 동해안을 따라서 이어지는 각 지역마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넘쳐나는 곳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부산에서부터 시작해 강원도 고성까지 이어지는 7번 국도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 중 한 번쯤은 들려봐야 할 필수 여행지 5곳을 추려서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포항 호미곶 일출

이른 새벽 동이 트기 전, 부산에서 출발해 가장 먼저 도착을 한 곳은 바로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이었습니다. 포항 호미곶은 울산 간절곶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해안 일출 명소로 알려진 곳이기도 한데요. 추운 겨울철,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춥고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일출의 감동은 언제 봐도 참 멋진 것 같습니다.

 

그나마 겨울철에는 해가 뜨는 시간이 조금 늦은 편이라 조금 여유있게 도착을 해도 일출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나름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오메가 일출도 기대해 봤지만, 그래도 포항 호미곶의 상징인 커다란 손 조형물인 '상생의 손' 위로 떠오르는 해를 잘 담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일출이었습니다.

 

울진 후포 등기산 등대공원 스카이워크

포항 호미곶의 일출을 뒤로 하고 다시 차를 몰아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향해 달리다 보니 어느덧 영덕을 지나 울진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울진 후포항 부근에는 몇 년 전 새롭게 단장한 후포항 등대공원과 스카이워크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등대공원 주변으로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아주 오래 전부터 이곳 후포항 일대를 밝혀주던 후포등대가 아직도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등대공원에서 바다 쪽을 내려다 보면 커다란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길이가 무려 135미터나 되는 규모가 꽤 큰 스카이워크인데요. 실제 높이도 꽤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어 스카이워크 위를 걸으면 꽤나 스릴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출입이 되지 않아 직접 걸어보진 못했지만, 지금은 다시금 개방을 하고 있다고 하니 7번 국도 드라이브를 하며 한 번쯤 들렀다 가기 좋은 곳일거예요.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7번 국도를 타고 울진을 지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강원도에 접어들게 됩니다. 삼척을 지나 강릉 시내에 도착하기 전, 정동진 바닷가 쪽에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산책로가 이어져 있는 길인데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아래쪽 해안가에서부터 심곡항까지 이어지는 약 2.89km의 구간의 해안산책로를 말합니다.

 

최근까지 태풍 피해로 심곡항 부근의 산책로 구간이 통제되어 이 구간을 제외하고 정동진~부채바위 구간만 개방이 되었었는데, 지금은 완전 복구가 되어 작년 10월부터는 예전처럼 전 구간을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하니 동해안의 푸른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끼며 한 번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양 하조대

정동진에서 강릉을 지나면 양양에 접어들게 되는데요. 지금은 서핑으로 유명한 강원도 양양이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낙산사와 함께 유명한 명승지가 있었으니 바로 양양 하조대입니다. 먼저 하조대 전망대를 먼저 올라가 보면 작은 스카이워크 같은 곳이 나오게 되고, 이곳에서 하조대 해수욕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게 됩니다. 멀리 보이는 산은 설악산이예요.

 

하조대 전망대에서 해안가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하조대 명승지가 나옵니다. 해송을 따라 산책로를 조금 걷다 보면 하조대 정자를 마주하게 되고 이곳에서 동해바다 쪽을 내려다 보면 바위 위의 노송 한 그루가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조대 정자가 있는 곳에서 하조대 등대까지도 길이 이어져 있는데요. 이 길에서 보는 바닷가 풍경도 꽤나 멋지고 아름다우니 꼭 등대까지 이어진 산책로도 한 번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속초 영금정

7번 국도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는 바로 속초입니다. 물론 제일 북쪽 고성까지 갈 수도 있지만, 이번 여행에서 저는 속초에서 마무리를 하기로 했는데요. 속초 역시 드라이브 하며 가볼만한곳 중 풍광이 좋은 곳이라 하면 역시 속초 영금정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영금정은 동명한 인근의 바위산에 세워진 정자와 함께 그 일대를 말하는데, 거친 동해바다의 파도 소리가 마치 거문고 소리와 같다 해서 영금정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곳이라고 합니다.

 

바위산 위에 올라 동명항 반대쪽 방향을 바라보면 또다른 작은 정자가 바닷가 쪽에 세워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바닷가 쪽의 정자는 나중에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동명해교라는 돌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직접 건너가 볼수도 있고요. 특히 이곳 속초 영금정은 동해바다와 면해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이곳 역시 속초의 유명한 일출명소로 소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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