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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충남 서해안 가볼만한곳, 태안 안면도 여행지 4곳 추천

by @파란연필@ 2023. 1. 27.

'겨울=서해바다'는 왠지 잘 어울릴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겨울 서해안 여행지 태안 안면도를 선택한다면 의외로 가볼만한곳이 꽤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최근 새롭게 개통한 보령해저터널로 인해 태안 안면도로 가는 길이 더욱 가까워지고 편리해지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겨울 서해안 여행 가볼만한곳으로 태안 안면도 여행지 4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다른 휴양림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바로 휴양림 주변에 가득한 안면송 소나무 군락지인데요. 다른 곳의 소나무들과는 달리 곧고 바르게 자라는 특징이 있어 이곳의 이름을 따 안면송이라 부르고 있는 나무들입니다. 곧게 자라는 특성으로 인해 고급 목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데요. 이러한 안면송 군락지 주변으로는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어 휴양림 주변을 한바퀴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꽤나 힐링이 되는 여행지입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리 산책로 코스는 여러 코스로 나뉘어 있지만, 가볍게 둘러볼만한 코스는 휴양림 입구에서부터 시작해 산림전시관을 지나 바지락봉, 새조개봉, 탕건봉을 돌아 다시 휴양림 입구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세 개의 봉우리를 넘나드는(?) 코스이긴 하지만, 모두 나즈막한 언덕 같은 곳이라 크게 힘들이지 않고 산책을 할 수 있는 코스예요. 특히 요즘처럼 겨울철 눈이 자주 내릴 때에는 탕건봉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정말 멋지답니다.

 

꽃지 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은 안면도를 대표하는 여행지 중의 한 곳입니다. 특히 서해안 일몰 명소로도 유면한 곳인데요. 날씨가 좋을 땐 할미바위, 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이 정말 예쁜 곳이랍니다.

 

두 섬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 및 낙조가 아름다워 오래전부터 사진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한데, 다만 겨울철에는 날씨가 급변하는 때가 많아 제대로 된 일몰을 보기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은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공룡에 관한 모든 것들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인데요. 야외전시관을 비롯해 실내전시관까지 다양한 종류의 공룡 화석들과 전시물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1층 실내전시관 한쪽에 전시된 공룡화석들 가운데 실제 발견된 공룡의 뼈를 그대로 본을 떠서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들을 있는데요. 직접 만져볼 수도 있어 그 크기를 실제로 가늠해 볼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곳에는 실제 진품 공룡뼈를 전시해 놓은 곳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안면도를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둘러보시길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천리포 수목원

설립자 민병갈 박사의 흉상

태안 천리포 수목원 역시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비슷한 분위기로 산책로를 따라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속 여행지인데요. 이곳은 미국에서 귀화한 민병갈(칼펠리스 밀러) 박사가 설립한 국내 최초 민간수목원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처음엔 연구 목적으로 세워진 곳이었다가 이후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를 하게 된 곳이라고 해요.

 

대개 겨울의 수목원은 황량하고 볼 것이 별로 없을 거라 생각을 했는데, 때마침 천리포 수목원을 방문했을 때 하얀 눈이 펑펑 내리고 있던지라 꽤나 멋진 수목원의 설경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서해안 쪽은 아무래도 눈이 자주 내리는 곳이기도 하니 이러한 풍경은 자주 목격하실 수 있을거예요. 수목원 내에는 숙박이 가능한 숙박동도 있고, 숙박동 뒷쪽으로는 천리포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어 서해 바다를 조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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