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복도로 전망 좋은곳 추천, 천마산로 부산항 전망대

산이 많은 도시 부산은 특히 산 중턱을 잇는 산복도로가 꽤 많습니다. 그래서 산복도로를 달리며 내려다 보는 풍경이 참 좋은 곳이기도 한데요. 여러 전망 좋은곳이 있지만,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천마산로에 위치한 누리바라기 부산항 전망대입니다.

 

사실 부산의 산복도로 중 많이 알려진 곳은 이바구길 주변의 초량동이나 중구 동구 쪽 위주의 산복도로들이 많이 알려져 있고, 상대적으로 서구 쪽에 위치한 산복도로 풍경은 그리 많이 알려지진 않았더라고요. 하지만, 천마산로 누리바라기 전망대는 서구를 대표하는 산복도로 전망대이면서, 꽤 멋진 풍광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천마산로 누리바라기 전망대는 감천문화마을로 가는 길에 위치한 곳이기도 한데요. 승용차나 렌터카로 간다면, 감천문화마을 가면서 한 번쯤 들렀다 가기에도 좋습니다.

 

 

전망대 입구 쪽에도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산복도로를 드라이브하며 부산의 원도심 풍경을 내려다보기 딱 좋은 곳이예요.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모여 살던 판잣집 촌들이 지금 이렇게 세월이 지나면서 산복도로 마을로 바뀌게 된 것인데요. 멀리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의 모습도 보이고, 오른편으로는 영도대교와 함께 남포동 및 광복동 일대가 보이기도 합니다.

 

누리바라기 전망대에서 다시 길을 따라 아래쪽 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또다른 전망대가 나오는데요. 바로 부산항 전망대라는 곳입니다. 말 그대로 부산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이기도 한데요. 멀리 부산항 남하과 영도의 전체적인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입니다.

 

부산항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인데요. 누리바라기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 보다는 조금 더 트인 시야와 풍광을 마주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곳 전망대 풍경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왼쪽으로 부산타워를 비롯해 남포동과 광복동 일대, 그리고 부산대교와 영도대교 및 오른쪽 남항대교까지 파노라마 풍경처럼 시원하게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해운대 마린시티 고층 건물들이 삐죽 솟은 모습도 볼 수 있지요. 부산 산복도로 드라이브 여행을 계획한다면, 천마산로 누리바라기 전망대 및 부산항 전망대도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