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수국 명소 가볼만한곳 답다니 수국밭 포토존

제주도는 지금 곳곳의 수국 명소들이 개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귀포 쪽에도 가볼만한 수국 명소 몇몇 곳이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서귀포 수국 명소 가볼만한곳으로 많이 알려진 답다니 수국밭 포토존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제주도 서귀포 답다니 수국밭이 사람들에게 알려진지는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어요. 원래 이곳은 사유지로 관리되는 곳이다가 몇 해 전부터 여름이 되기 전 수국을 식재하여 6월이 되면, 예쁜 수국밭으로 바뀌게 되어 사람들이 하나둘씩 찾아오며 알려지기 시작한 곳입니다.

 

6월이 되면, SNS에 제주도 수국 명소라 하여 답다니 수국밭이 꽤 자주 올라오기도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수국밭이 꽤 예쁘게 조성해 놓음과 동시에 곳곳에 예쁜 포토존들이 많이 만들어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이기 때문이예요.

 

 

아무래도 사유지로 관리되는 곳이다보니 별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수국 한송이 포함해서 5000원입니다. 만약 수국 한송이를 받고 싶지 않다면, 1000원 할인을 받아 4000원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카드결제는 되지 않고 현금 또는 계좌이체만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답다니 수국밭의 수국 개화시기는 6월초부터 시작해 6월말까지여서 6월 약 한 달간은 수국을 계속 볼 수 있는 곳이예요. 아무래도 6월말이나 7월이 넘어가면 조금씩 시들해지는 수국들이 생길 수 있으니 수국을 보러 가실 분들은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이곳은 수국밭이 아닌 제주 대표 특산물인 감귤밭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감귤밭이 여름엔 이렇게 예쁜 수국밭으로 바뀌게 되면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 되었는데, 다른 대형 수국 명소들 보다는 규모가 조금 작기는 하지만, 그래도 해마다 수국밭의 면적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수국밭 곳곳으로 산책로가 이어져 있기도 하고, 또한 수국꽃과 어울리게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사진 구도만 잘 잡으면 꽤 그럴 듯하게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 됩니다.

 

디곳 답다니 수국밭의 수국들은 기본적으로 대부분 노지 수국들이라 파란색 꽃들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군데군데 핑크빛 및 보라빛 수국들도 꽤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일반적인 동그란 수국 외에도 별수국, 아나벨 수국, 만화경 수국 등 다양한 모양을 가진 품종들도 만나볼 수 있어서 수국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좋아할 만한 곳이었습니다.

 

한쪽에는 예전에 감귤창고로 쓰였던 창고가 있는데, 포인트로 빨간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어서인지 수국밭과 꽤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사진 찍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또한 이곳 답다니 수국밭은 반려견과 함께 동반입장이 가능한 곳이기도 해요. 입구 쪽에는 주인분의 댕댕이가 손님들을 반겨주고 있었느데, 웃는 모습이 굉장히 귀엽더라고요. 암튼, 6월이 가기 전, 제주여행을 하며 수국 명소들을 찾아갈 계획이라면, 서귀포 부근의 답다니 수국밭도 한 번 찾아가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