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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

10월 강원도 여행 가볼만한곳 철원 고석정 꽃밭 가을 꽃축제

by @파란연필@ 2023. 10. 12.

사실 가을은 꽃구경 보다는 단풍 구경 가는 것이 더 익숙할텐데요. 그래도 최근 각 지자체별로 가을에도 화려한 꽃을 만나볼 수 있도록 꽃밭을 조성하는 곳들이 많아져서 관람객들을 유치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강원도 철원 고석정 꽃축제일텐데요.

 

 

철원 고석정 꽃축제 기간

매년 가을이 시작되는 9월부터 10월까지 약 두 달 간 강원도 철원 고석정 인근에서는 아주 넓은 부지에 가을 꽃들을 식재하여 화려한 꽃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 2023년 강원도 철원 고석정 꽃축제 일정은 지난 8/28부터 시작하여 이번달 말까지인 10/31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입장은 8시까지) 야간관람도 가능하다고 하니 볼거리들이 굉장히 많은 곳이기도 해요. 다만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철원 고석정 꽃축제 입장료

철원 고석정 꽃축제는 별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개인 기준으로 성인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인데요. 입장료가 살짝 비싸다는 느낌이 있기도 할텐데, 다만, 입장권을 구입하면, 이곳 지역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철원사랑상품권 3000원권을 다시 돌려주기도 하니 해당 상품권으로 철원 지역 내에서 유용하게 사용하시면 될거예요. 저는 인근 장터에서 먹거리를 사먹는데 사용했습니다.

 

철원 고석정 꽃축제 가을 풍경

저는 작년 가을에 이곳 철원 고석정 꽃축제를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올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꽤 넓은 부지에 10월 중순인데도 정말 다양하고 화려한 가을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특히 중간쯤에 위치한 댑싸리 군락지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댑싸리 군락지 사이 사잇길마다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잘 마련되어 있기도 하고, 댑싸리에 귀여운 눈을 달아줘서 더 귀엽게 보이기도 하더군요.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해바라기 군락지도 있었지만, 역시 해바라기는 가을 보다는 여름에 피는 꽃이라 조금 시들해진 모습이었습니다. 해바라기 군락지 옆으로는 하얀 구절초들이 군락지를 이루어 몽글몽글한 모습을 보옂고 있더군요.

 

철원 고석정 꽃밭에서 가장 눈에 띄고 예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라면, 바로 이곳 촛불맨드라미 군락지 부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맨드라미 꽃이 마치 촛불처럼 피어 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 같은데, 마치 홋카이도 비에이 지역의 풍경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또다른 한쪽에는 핑크빛 그라데이션으로 멋진 색감을 보여주고 있는 가우라 꽃밭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정말 가을에 볼 수 있는 꽃들은 이곳 철원 고석정 꽃밭에 모두 볼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 외에도 가을 억새 군락지와 함께 핑크뮬리 군락지도 볼 수 있어 올 가을 시즌 철원 고석정 꽃축제 현장을 방문하면 가을에 볼 수 있는 대부분의 꽃들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축제기간은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10/31까지 진행이 된다고 하니 아직 가보지 않은 분이라면 10월 강원도 여행 계획 세울 때 한 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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