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유명하누 포도 재배지라 하면 충북 영동 지방이 꽤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내륙 지역인데다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오래 전부터 포도 재배지로 소개되고 있는데요.
충북 영동 지역에서는 포도를 재배 및 생산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특산품인 포도를 이용해 와인을 직접 생산을 하기도 하답니다. 아무래도 산지에서 직접 와인을 담그게 되니 꽤 질 좋은 와인이 생산이 되고요. 또한 영동 와인터널을 통해 생산된 와인을 보관하거나 관광객들에게 영동의 포도를 직접 소개하고 있기도 해서 대전 근교 나들이 여행지로도 한 번쯤 가볼만한곳으로 추천을 드리는 곳이예요.
영동 와인터널 입장료
영동 와인터널 입장료는 개인 기준으로 어른 5000원, 노인 청소년 군인 4000원, 어린이 1000원이고요. 예전에는 입장료가 어른 기준 3000원이었는데, 2000원이 인상되었지만, 인상된 만큼 어른에 한해 영동사랑상품권 2000원을 다시 돌려준다고 하니 영동군 내에서 사용을 하거나 아니면 와인터널 마지막 기념품 숍에서 와인을 구매하는데 사용을 하셔도 됩니다.
영동 와인터널 구경하기
영동 와인터널은 터널 길이가 약 420미터 정도인데요. 다양한 주제와 테마로 구분되어 있어 생각보다 꽤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역시 마지막 구간에는 무료 와인 시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입구 쪽에는 포토밭 여행을 알리는 곳을 시작으로 와인문화관, 영동와인관, 세계와인관, 포토존, 와인체험곤 순으로 동선이 짜여져 있습니다,
이곳은 와인문화관인데요. 이곳은 고대에서부터 인류 문명과 함께 자리 잡아온 포도와 와인의 역사가 잘 정리되어 있고, 포도와 함께 와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유래와 포도주 이야기 등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와인문화관을 지나면 영동와인관이 나오게 되고요. 현재 충북 영동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종류와 함께 와이너리 현황 등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실제 와인이 보관되어 있는 오크통의 모습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세계와인관에서는 와인이 전 세계로 어떤 경로를 통해 전파가 되었는지, 어떤 과정으로 와인이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와인터널 한쪽에는 작은 토굴 하나가 보이는데요. 이 토굴은 일제강점기 시절 탄약저장고로 사용된 곳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몰랐던 곳이었는데, 영동 와인터널을 만들기 위해 굴착 공사를 하던 중 발견된 토굴이라고 해요.
그리고 이어지는 와인 포토존 공간입니다. 벽의 그림들을 이용해 마치 트릭처럼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월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저도 원래 이런 사진 잘 안찍는 편인데 꽤 재미있는 것 같아 한 번 찍어 봤습니다.
터널의 마지막 구간에는 역시 와인을 직접 마셔보며 시음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와인체험관이 있습니다. 세 종류 정도의 와인을 무료로 시음해 볼 수 있으며, 직접 시음을 해보고 맛이 좋거나 마음에 드는 와인이 있다면, 직접 구매도 가능합니다. 또한 이곳 영동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리미티드 와인이 있다고도 하니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음 후 직접 구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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