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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

7월 국내 연꽃 여행지 가볼만한곳 양평 세미원 부산 삼락생태공원 태안 청산수목원

by @파란연필@ 2024. 7. 1.

6월이 지나고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장마와 함께 무척 무더운 여름 날씨가 시작되었지만, 7월에는 단아한 연꽃이 피어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더위와 장마를 이겨내고 탐스럽게 피어나는 연꽃을 보면 참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7월에 가볼만한 연꽃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전국 곳곳에 연꽃 명소들이 여러 곳 있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연꽃 여행지는 경기도 양평 세미원, 부산 삼락생태공원, 충남 태안 청산수목원 세 곳입니다.

 

경기도 양평 세미원

양평 세미원은 서울 및 수도권에서 가까운 연꽃 명소 중 하나인데요. 일명 두물머리 있는 곳 바로 옆이라 드라이브 하며 찾아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여름이 되면, 해마다 연꽃축제가 열리기도 하는데요.

 

 

세미원 연꽃문화제라 불리기도 하는 연꽃축제는 올해의 경우, 6/28~8/15까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연꽃문화제가 열리는 여름 시즌에는 밤 9시까지 야간개장을 하기도 하니 한낮의 더위를 피해 늦은 오후나 저녁 시간대에 방문을 해도 괜찮은 곳이예요.

 

지금 세미원의 연못에는 연꽃들이 하나둘씩 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홍련 및 백련을 비롯해 수련까지 다양한 종류의 연꽃을 볼 수 있고요. 연꽃이 피어나는 시기라 해도 대개 연꽃은 오전에 꽃잎을 열었다가 오후가 되면 꽃잎을 다시 닫는 경우가 많아 활짝 핀 연꽃을 보려면 이른 아침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부산 삼락생태공원

서울 경기권에 양평 세미원이 있다면, 부산 경남에는 삼락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양평 세미원처럼 화려한 연꽃축제나 행사가 열리는 것은 아니지만, 이곳 역시 대규모 연꽃단지를 중심으로 많은 종류의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삼락생태공원 연꽃단지는 P8 주차장 인근에 있으니 차량으로 가실 분들은 P8 주차장을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부산 삼락생태공원의 경우, 이른 6월에는 수련 꽃들이 먼저 피어나기 시작하고요. 7월이 되면서 홍련과 백련들이 하나둘씩 꽃을 피워내게 됩니다. 삼락생태공원 역시 연꽃단지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또한 데크길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연못 주변에서도 탐스럽게 피어난 연꽃들을 마주할 수 있으니 연꽃 좋아하시는 분들은 삼락생태공원도 좋은 여행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충남 태안 청산수목원

예전에 안면도 여행을 하며, 태안에 위치한 청산수목원을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요. 이곳 역시 여름이 되면 단아하고도 탐스러운 연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전체가 수목원으로 조성된 곳이다 보니 다양한 꽃과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 7월이 되면, 수생식물원 쪽에서 연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곳 역시 홍련과 백련 등 예쁜 색감의 꽃잎을 가진 연꽃들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곳이고, 비록 7월의 더운 날씨이긴 하지만, 청산수목원의 경우, 곳곳에 오두막 같은 그늘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어 너무 더울 때는 쉬엄쉬엄 쉬어가며 연꽃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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