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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

부산 비오는날 갈만한 곳, 탐스럽게 열린 연꽃을 볼 수 있는 사상 삼락공원 연꽃단지

by @파란연필@ 2015. 7. 17.

사상 삼락생태공원에 활짝 피어난 홍련과 수련



지난 6월말쯤... 삼락공원 연꽃단지에 수련이 일찍이 피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땐 수련만 꽃잎을 열고 홍련들은 아직 개화를 하지 않은 시기였지만,


이제 7월이 되고 나서는 수련은 물론 커다란 홍련들까지 다들 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삼락공원을 찾기로 했답니다.




얼마전에 찍었던 수련들은 크기가 작고 수면 위에 바로 떠서 피어있는 모습이 아기자기하고 수수한 모습이었다면,


큰 줄기 위에 피어있는 핑크빛의 홍련은 고운 자태를 뿜어내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더군다나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 덕분에 촬영하기엔 조금 힘든 환경이었지만,


덕분에 보다 더 생기있는 연꽃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겉모습은 핑크색이지만,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하얀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모습이 자연의 색 그대로인 것 같더라구요.





같은 홍련이라도 개화시점과 크기에 따라 꽃잎이 벌린 모양이라든지 색감이 제각각 다 틀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비가 세차게 내려서인지 몇몇 꽃잎들은 빗물에 꽃잎을 늘어뜨린 녀석들도 몇몇 보이구요.





생존본능인지 끝까지 빗물에 저항하는 듯한 모습의 연꽃도 볼 수 있습니다.





홍련보다 조금 일찍 꽃잎을 열었던 수련밭에는 여전히 수면 위에서 앙증맞게 꽃잎을 벌리고 있더군요.





빗물을 머금어서인지 예전에 왔을때보다 더욱 생기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수련도 이렇게 가까이에 놓고 찍어보니 홍련 못지 않은 자태를 뽐내고 있더군요.


비도 오고 날씨도 점점 더워져서 그런지 지난번에 왔을때보다도 수련들이 훨씬 탐스럽게 많이들 피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장마가 끝날 때 까지는 삼락공원 연꽃단지의 연꽃들을 계속 만날 수 있을 듯 하니


가까이 계시면서 연꽃을 보러 가실 계획이라면 사상 삼락생태공원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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