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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227

문경 용추계곡, 대야산 용추폭포의 이른 가을풍경과 함께 즐긴 계곡 트레킹 로맨틱한 계절 가을에 추천하는 계곡 트레킹 코스, 용추계곡 하트모양의 용추폭포 어제 포스팅에서 가을 단풍이 한창이었던 강원도 인제 방태산 자연휴양림의 이단폭포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아직 가을소식이 조금 더디지만, 꼭 추천하고픈 경북 문경 용추계곡 트레킹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대야산 자락에 자리잡은 문경지역은 산세가 높고 험해 곳곳에 깊은 계곡들이 많이 있는 편인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계곡은 바로 용추계곡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여름에는 시원한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날씨가 선선해지고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무렵에는 계곡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예요. 용추계곡으로 가는 길은 대야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시작하는 코스도 있고, 용추계곡 주차장이 별.. 2017. 10. 24.
방태산 자연휴양림 이단폭포와 함께 즐긴 가을 단풍여행과 트레킹 가을 단풍 트레킹 추천 여행지, 인제 방태산 자연휴양림 이단폭포 지난주부터 강원도에서 시작된 단풍 소식이 점점 아래로 내려오고 있는 중인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단풍이 빠른 곳 중의 하나인 강원도 인제 방태산 자연휴양림을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그곳의 단풍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방태산 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입구에서부터 걷는 트레킹 코스가 잘 되어 있는 편인데요. 무엇보다 트레킹 코스 중간쯤에 위치한 이단폭포가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단풍이 빨갛게 물이 드는 요즘같은 시기에는 단풍과 함께 어우러지는 이단폭포의 절경을 찾으러 많은 분들이 찾아 오시는데, 지난주가 단풍이 절정일 시기였던지라 그 풍경이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방태산 휴양림 입구에서 이단폭포가 있는 곳 까지는 차량이 올라갈 수도 있지만, 주.. 2017. 10. 23.
홍천 은행나무숲, 가을여행과 노란단풍의 시작을 알리는 비밀의 숲 홍천 가볼만한 곳, 이번 주말 단풍여행지는 이곳으로~!! 홍천 은행나무숲 올해는 작년보다 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지구온난화 영향도 있을테고, 해마다 단풍시기가 계속 늦어지는 것이 언젠가는 단풍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드는군요. 예년 같으면 지금쯤 강원도 홍천의 은행나무숲은 샛노란 단풍으로 물이 들어있을 시기... 혹은 이미 단풍이 졌어야 할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올해는 이제야 서서히 노란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것 같더라구요. 지난 화요일... 강원도 홍천 은행나무숲을 다녀왔었는데요. 아직 군데군데 초록빛이 남아있는 나무가 많이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내일과 모레... 주말이 되면 그래도 보기 좋은 노란색으로 단풍이 물들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이번 .. 2017. 10. 20.
문경의 특산품인 오미자와 폐철로를 잘 활용해 만든 문경 오미자 테마터널 문경 가볼만한 곳, 폐철길 터널을 재활용해 만든 문경 오미자 테마터널 문경은 특산품이 오미자라고 하는데요.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50%가 문경에서 생산될만큼 많이 나고 있다 합니다. 그래서 오미자를 테마로 한 여행지가 있는데, 바로 오미자 테마터널이예요. 문경 오미자테마터널은 진남휴게소 뒷편.. 고모산성으로 올라가는 길 바로 왼쪽편에 있는 조그만 터널 안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터널은 구.문경선이 지나다니던 옛 철길이었는데, 이 철길이 폐선이 되면서 터널을 이렇게 오미자 테마터널로 활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테마터널 개관은 올해 여름에 새롭게 개관을 해서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곳이라 합니다. 그래서 진남교반과 고모산성을 둘러보면서 함께 가면 좋을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이곳은 입장료가 별도로 .. 2017. 10. 19.
문경 진남교반이 경북팔경 중 으뜸인 이유? 고모산성에 올라가보면 그 해답이... 산과 강, 그리고 바위와 길이 한데 어우러져 절경을 뽐내고 있는 문경 진남교반, 그리고 고모산성 문경 여행코스 중 문경새재와 함께 꼭 가봐야 하는 곳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진남교반이라는 곳인데요. 인근 고모산성과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문경새재 포스팅에서 소개를 해드린 것처럼 문경이라는 지역 자체가 워낙 산세가 높고 험한 곳이다 보니 진남교반 역시 주변의 높은 산과 지형 때문에 자연적으로 생겨난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 되었는데요. 여기서 '교반(橋畔)'이라는 말은 다리 주위를 뜻하는 말로 실제 이곳 주변은 낙동강 지류가 둥글게 돌아나가는 지점이라 주변에 마을을 잇는 다리가 많이 있습니다. 기차가 다니는 철교와 함께 진남구교와 진남신교가 나란히 그리고 엇갈리게 놓여있는 풍경이 주변의.. 2017. 10. 18.
문경새재 주흘관부터 시작하는 옛길 따라 걷기 좋은 과거길, 문경 드라마 오픈세트장 문경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 여행코스로 늘 빠지지 않는 문경새재 도립공원 해가 갈수록 점점 가을이 오는 시기가 늦어지고 가을이 짧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년 같으면 벌써 중부지방도 단풍으로 물이 들 시기인데, 아직 단풍소식은 조금 이른 것 같더군요. 얼마전 다녀온 경북 문경도 아직은 가을색 보다는 늦여름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그런 풍경이었습니다. 문경 여행코스를 짤 때 빠지지 않는 곳이 있으니 바로 문경새재 과거길이 있는 도립공원 구역일텐데요.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경상도 지역에서 옛 서울인 한양으로 가기 위해 고갯길을 넘어야 하는 힘든 관문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만큼 산세가 높고 험한 곳이기도 한데, 옛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 신라와 고구려의 경계가 되는 곳이기도 했으며,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이후.. 2017. 10. 17.
마라도를 가는 이유? 짜장면 보다는 국토 최남단의 의미와 자연 풍경을 좀 더 즐겼으면... 마라도를 가는 이유가 단지 짜장면을 먹기 위함이 되었다는 것이 안타깝네요 이번 제주도 여행의 테마가 섬 속의 섬 여행을 떠나는 것이었는데, 그 첫번째 섬이 바로 추자도였구요. 이번엔 국토 최남단에 있는 마라도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추자도는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마라도는 예전에도 다녀온 적이 있는 곳이었어요. 하지만 지난번에는 추운 겨울에 방문을 해서인지 날씨도 그리 좋지 않아 이번 마라도행은 날씨부터 은근 기대를 하며 들어간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마라도는 어느샌가부터 예능 방송의 영향력인지 몰라도 '마라도=짜장면' 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어 마라도를 국토 최남단의 섬이라는 의미로 찾아가기 보다는 그냥 단순히 짜장면 먹으러 가는 곳.. 정도로만 인식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 좀 많이 안타깝더군요. .. 2017. 10. 11.
추자도에 최영 장군을 모신 사당이? 추자도와 최영 장군과는 어떤 관계가 있길래? 알아두면 쓸데 있는 추자도와 최영 장군과의 각별한 인연 최영 장군이라 함은 고려시대 최고의 명장 중 한명으로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당시 수도였던 개경과도 한참이나 먼 이곳 추자도와는 어떤 인연이 있길래 이곳에 사당이 세워졌을까요? 고려 말... 공민왕 23년에 탐라 (현 제주도) 지역에서 원의 세력에 의해 난이 일어나자 정부에서 이를 막기 위해 최영 장군으로 하여금 탐라로 직접 내려가 진압을 하게끔 했었는데요. 이때 최영 장군이 탐라로 가는 길에 심한 풍랑을 만나 중간에 있는 이곳 추자도에 피신을 하여 바람이 잔잔해지기를 기다리는 중... 이곳 섬 주민들에게 그물을 이용한 고기잡이 방법을 알려줌으로 인해 이곳 주민들의 생활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군의 위덕을 기리기 위해 사당을 지은 .. 2017. 10. 10.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및 추자도 해산물을 이용한 한그릇 요리 대회 현장 스케치 가을에 즐기는 제주도 섬 속의 섬 축제,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지난주 추자도에 다녀왔다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제가 다녀갔던 기간이 때마침 추자도 참굴비 축제가 열리는 기간이었습니다. 지금 이맘때쯤 추자도 앞바다에서 잡히는 굴비가 맛있기로 유명한데, 지난 9/22~9/24일까지 3일간 추자도 곳곳에서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조그만 섬에서 열리는 작은 축제이긴 하지만, 섬 사람 마을사람 모두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그야말로 마을의 잔칫날 분위기였고 갖가지 다양한 행사와 체험들이 이어져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참굴비 축제 현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요. 입구의 굴비 조형물이 반갑게 손님들을 맞이해 주는 풍경입니다. ^^ 추자도 섬마을 주민이 아마 이곳에 다 모인 듯... 2017.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