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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227

다대포 아미산 전망대 노을마루길에서 내려다 본 멋진 노을과 일몰 풍경 다대포에서 보는 뻔한 일몰, 좀 더 색다른 곳에서 즐기는 방법 부산의 대표적인 일몰장소를 물으신다면, 대부분 다대포 해수욕장 일몰을 가장 먼저 떠올리시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오래전부터 다대포는 많은 사진가로부터 부산의 가장 핫한 일몰장소로 알려져오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다대포는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일몰각 (해가 떨어지는 방향) 때문에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해변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기도 한데요. 최근에는 해변에서 보는 뻔한 일몰 보다는 해변 끝자락에 있는 노을정 뒷편의 아미산 전망대에서도 많이들 일몰을 보시더라구요. 아미산 전망대는 최근 시에서 일몰과 낙조가 아름다운 다대포를 보다 높은 곳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인데, 해변에서 보는 일몰과는 또다른 각.. 2016. 10. 13.
태풍이 지나간 뒤 부산항 신선대 컨테이너 부두 터미널 주변의 풍경 태풍 차바가 지나간 뒤 거짓말처럼 맑게 개인 부산의 하늘과 부산항 주변의 풍경 어제 부산을 비롯해서 제주와 남부 해안지방, 그리고 울산지역은 태풍 차바 때문에 크고 작은 피해를 많이 입으셨는데요. 모쪼록 피해 입으신 분들께 위로를 드리고 얼른 복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먼저 전해봅니다. 부산의 경우, 오전 11~12시경을 기점으로 태풍의 중심 부근이 지나가면서 강한 바람과 비를 많이 뿌렸는데요. 해운대 마린시티 쪽을 비롯해서 바닷가 쪽이 특히 피해를 많이 입으셨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저희 집이 있는 곳은 그나마 바다와 떨어진 곳이라 별다른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태풍이 지나간 후..... 그렇고 몰아치던 바람과 비가 잦아들더니 어느새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과 햇빛을 보여주더라구요. 원래 태.. 2016. 10. 6.
통영 추천 여행지, 삼도수군통제영과 유일한 국보 세병관의 위엄있는 풍경 통영 가볼만한 곳, 조선의 해군본부가 있었던 삼도수군통제영 통영은 지리학 및 군사학적으로도 남해에서 매우 중요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특히 조선시대 임진왜란의 주요 해전이 이곳 근처에서 많이 일어났던 곳이기도 하지요. 통영은 아시다시피 바다를 면하고 있고 동피랑 마을이나 케이블카가 올라가는 미륵산같은 풍경 좋은 곳이 많아 가볼만한 곳이 참 많습니다만, 의외로 세병관이 있는 역사적 장소인 삼도수군통제영 쪽은 많이들 안가시는 것 같더라구요. 임진왜란이 발발했을 당시... 해전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경상, 전라, 충청 삼도의 수군을 총괄 지휘하던 초대 삼도수군통제사가 되면서 만들어지게 된 군영이 바로 삼도수군통제영인데요. 처음에는 이곳 자리가 아닌 한산 부근에 통제영이.. 2016. 9. 30.
통영 미륵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남해바다 한려수도의 절경, 한려해상 국립공원 통영에 갔는데, 날씨가 맑고 깨끗하다면? 바로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어제 통영 케이블카를 직접 타고난 탑승 후기를 포스팅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직접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미륵산 정상에서 통영시내와 남해바다를 내려다 본 풍경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래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는 약 10여분 정도 소요가 되는데요. 정상 부근에서 케이블카를 내리게 되면 바로 통영 앞바다와 한려수도의 멋진 조망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더구나 날씨가 맑고 시정이 좋은 날이라면 멀리 있는 곳 까지 깨끗하게 보이기 때문에 전망이 더 좋게 되구요. 남해바다를 비롯한 풍경사진을 담으러 가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 되기도 하지요. 미륵산은 통영 한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전망대에 오르면 거.. 2016. 9. 29.
한적하고 여유로운 가을날의 광안리 해수욕장, 그리고 해변의 밤풍경 가을의 광안리 해변에 흠뻑 빠졌던 날, 오랫만에 즐긴 가을바다 산책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의 바닷가는 이제 여름 뿐만이 아니라 사시사철 늘~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 되었는데요. 지난 추석연휴 기간 중... 오랜만에 광안리 해변을 걸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해운대 쪽은 많이 가기도 했었는데, 의외로 광안리 해변은 지나치기만 했지, 해변 백사장을 직접 걸어본 건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부산에서 해운대는 조금 럭셔리하고 종합적으로(?) 즐길거리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알려진 곳이라면, 광안리는 해변을 중심으로 늘어선 카페와 술집들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진 해변이라지요. 추석 연휴이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한낮에는 더운 날씨 덕분인지.... 해변에 발을 담그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연휴기간.. 2016. 9. 27.
초량 이바구길 168 도시락국에서 즐긴 따끈한 도시락 한끼, 그리고 산복도로 야경 어린시절 추억돋게 하는 산복도로에서 먹는 옛날 도시락, 그리고 화려한 부산야경 추석도 지나고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되면서 대기 시정이 좋아지고 야경사진 찍기에 좋은 시즌이 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부산은 야경을 찍기에 최적화 된 도시인 것 같은데요. 제 블로그에서도 여러번 소개가 되었던 부산의 산복도로 야경은 오로지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역시 초량 산복도로 어귀에 있는 이바구길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야경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야경 뿐만 아니라 초량 이바구길 사이에 있는 작은 도시락 식당도 같이 소개를 해드릴까 해요. 산복도로 야경을 찍으러 가기 전.. 잠시 들렀다 저녁 한끼 해결하기에도 좋은 곳이랍니다. 바로 '168도시락국' 이라는 곳인데요... 2016. 9. 23.
남해 여행지 코스 추천, 바람도 잠시 쉬었다 가는 곳, 바람흔적 미술관 가을바람이 머물다 가는 곳, 부담없이 무료관람이 가능한 남해 바람흔적 미술관 지난번 독일마을에 이어 남해를 나오기 전.. 마지막으로 들렀던 여행지는 바로 바람흔적 미술관이었는데요. 독일마을과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사실 바람흔적 미술관은 오래전 경남 합천에 있었을 때 몇 번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요. 지금은 남해 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미술관을 운영하고 계시더라구요. 남해 쪽으로 이전했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남해에 있는 바람흔적 미술관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합천에 있었을 때에도 그랬듯이...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이며, 입장료 또한 무료인 곳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이예요. 실제 시내에 있는 유명한 미술관의 전시품 보다는 매우 소박하고 적은 작품들.. 2016. 9. 22.
남해 독일마을, 이국적인 풍경과 펜션, 맛집이 가득한 남해 추천여행지 여권없이 떠나는 독일여행, 이국적인 정취가 가득한 남해 독일마을 남해여행을 떠나면서 꼭 빼놓지 말아야 할 곳 여행지 중의 하나가 바로 독일마을 입니다. 푸르른 남해바다를 배경으로 빨간지붕의 집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마치 진짜 독일에 와있는 것처럼 멋진 풍경이 있는 곳인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대부터 지독한 가난을 이기기 위해 독일로 떠나야 했던 파독광부와 간호사 분들이 은퇴를 한 후, 귀국을 해서 정착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마을인데요. 최근에 개봉했던 영화 '국제시장'에서 파독광부와 간호사로 나왔던 황정민과 김윤진을 통해 영화촬영지로도 소개가 되면서 더욱 많이 알려지게 된 마을이기도 합니다. 남해 섬을 딱 놓고 보면 오른쪽 편에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인데요. 언덕 쪽에 자리를 잡고 있.. 2016. 9. 21.
철지난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그리고 메밀꽃 하나 없는 두모마을 메밀꽃 단지 이름만 메밀꽃 단지, 그러나 메밀꽃 없는 남해 두모마을과 철지난 상주 은모래 해수욕장의 한적한 풍경 오랜만에 남해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남해는 사시사철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이기도 한데요. 특히 다랭이 마을을 중심으로 유채꽃이 피어나는 풍경이 예뻐서 봄철에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만, 저는 초가을 무렵.. 이렇게 다녀오게 되었네요. 남해도 (지금은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 섬이라 불리기는 무색한 곳이지만, 예전엔 엄연히 섬이었던 곳이지요.) 여행은 거의 10년이 넘었을만큼 오랜 기억 속에 있었던 곳이었는데, 부푼 기대를 안고 찾아갔던 곳이었습니다. 원래 두모마을을 중심으로 봄에는 유채꽃이 유명한 곳이지만, 딱 이맘때 초가을 무렵... 봄철의 유채꽃 단지가 지금은 하얀 메밀꽃 단지로 변한다는 소식에 메밀꽃이 피어.. 2016.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