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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227

해안사구 트레킹 하기 전에 잠시 둘러보고 가기 좋은 곳, 사구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신두리 사구센터 해안사구의 형성과정과 사구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 센터 아직 해안사구, 모래사구라고 하면... 대부분 그냥 커다란 모래언덕이 있는 곳이겠지...라고만 생각하지... 실제 이 모래언덕이 어떤 과정으로 형성되고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이해를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국내 유일의 해안사구가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 입구에는 이러한 해안사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신두리 사구센터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요. 해안사구를 트레킹 하기 전.. 잠시 둘러보고 가기에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신두리 사구센터는 모두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층은 사무실과 함께 신두리 해안사구를 비롯한 해외의 대표적인 사구의 풍경사진들이 전시되어 있고 지하층에는 각종 체험 및 전시실이 마련되어.. 2015. 11. 12.
신두리 해안사구 생태탐방로 숲길을 라디엔티어링으로 즐기는 색다른 걷기 여행 대한민국 사구축제 현장에서 라디오와 함께 즐긴 생태탐방로 걷기 대회 라디엔티어링?... 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는지요? 저는 이번에 태안 사구축제 현장에 가서 처음 알게 된 행사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바로 '라디오+오리엔티어링'의 합성어로 라디오를 통해 전달사항을 들으며 행하는 내용을 뜻하는 것이랍니다. 이번에 대한민국 사구축제를 개최하면서 제1회 축제이니만큼 주최측이었던 태안군에서 정말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였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이 '라디엔티어링' 행사였답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사구주변의 숲길과 해안을 따라 걷기 좋은 코스가 마련이 되어 있는데, TJB 대전방송의 주관 하에 축제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각 개인별로 휴대용 라디오가 무료로 지급이 되고, 방송국의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게 되면 사구 .. 2015. 11. 11.
부산항과 부산항대교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봉오리산 (부산 야경추천 명소) 가장 부산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중의 한 곳, 봉오리산 야경 최근에 부산 야경...이라고 하면 대부분 해운대 고층빌딩을 중심으로 한 광안대교 위주의 야경이 많이 알려지고 있는데요. 재작년 개통한 부산항대교로 인해 이제 원도심의 야경도 본격적으로 부산야경명소로 떠오르고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남구 오륙도 가는 길 방향에 솟아있는 봉오리산에서 내려다 보는 부산항과 부산항대교 야경이 정말 멋지다고 해서 날씨가 맑고 시정이 좋은 날... 한번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해운대와 같이 고층빌딩이 즐비하거나 화려한 야경은 아니지만,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항만의 야경과 함께 어우러진 대교의 야경을 같이 볼 수 있는 곳이라 어찌보면 가장 부산다운 야경이 아닐까 생각되는 곳이예요. 봉오리산은 부산에서 나고 자란 부.. 2015. 11. 6.
비오는 날, 조용히 걷기 좋은 제주의 숲길,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산책로, 상잣성 숲길 비오는 날 걷기 좋은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상잣성 숲길 산책로 앞서 소개해드린 방주교회에서 오전부터 내리던 비는 오후 무렵이 되어도 그칠 생각을 하질 않더군요. 오히려 더 세차게 내리는 비에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이었습니다. 사실 제주도는 자연풍경이 워낙 좋은 곳이라 비오는 날에는 딱히 갈만한 곳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기껏 해봐야 실내 박물관이나 전시관 같은 곳 말고는... 대부분 숲길 산책로를 추천하는 편인데요. 그 중의 한곳이 바로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산책로 입니다. 이곳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경계지점의 남조로 부근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역시 비오는 날 걷기 좋은 사려니숲길이 가까이에 있어 걷기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거쳐가야 하는 곳이기도 해요.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2015. 11. 5.
제주도 비오는 날 사진찍으러 가기 좋은 곳, 방주교회 제주도 방주교회,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방주처럼 멋진 건축물을 볼 수 있는 곳 종교가 굳이 기독교가 아니더라도 '노아의 방주' 이야기는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제주도에는 방주를 모티브로 한 건축물인 커다란 교회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서귀포시 안덕면에 자리잡은 방주교회입니다. 지난 9월에 떠났던 제주여행 일정중... 4일째 되는날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려 어디 갈만한 곳을 찾기가 애매하더라구요. 적당히 내리면 근처 어디라도 갈텐데, 마치 장마철에 퍼붓는 폭우처럼 너무 많이 내려 고민을 조금 했습니다. 그래서 가보기로 결정한 곳은 바로 방주교회... 물이랑 연관되어 있어서 왠지 그럴듯한 기분? 방주교회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건축가인 '이타미 준' 이라는 사람의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그가 인.. 2015. 11. 4.
청도 운문사에서 즐긴 단풍, 그리고 북대암에서 내려다 본 가을정취 가득한 천년고찰의 풍경 청도 운문사의 가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북대암 올해 가을은 생각보다 전국적으로 단풍이 일찍 물이 들기 시작한 것 같은데 봄철부터 여름까지 이어진 가뭄 때문인지 예년보다 못한 색을 띄고 있는 것 같아 좀 아쉽더군요. 지난 울산에서도 그렇고 이번에 다녀왔던 청도의 운문사 경내의 단풍들도 일찍 물이 들긴 했지만, 수분이 부족한지 잎이 바짝 말라 금방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운문사를 예전에 몇 번 다녀온 기억은 있는데, 너무 오래전의 기억이라 정말 오랜만의 방문이었어요. 특히 예전의 가을에 왔을 때 화려하게 물든 단풍이 기대가 되어 찾기는 했지만, 단풍이 그리 이쁘지 않아 조금 많이 아쉬웠답니다. 그래도 곳곳에 울긋불긋 물들어 있는 가을의 색은 여전히 운문사의 가을을 잘 나타내어 주.. 2015. 11. 2.
울산의 대표적인 가을 단풍 명소, 문수구장 주변 마로니에 공원의 단풍길 올해는 비교적 일찍 가을 단풍이 물들게 된 울산 마로니에 길 여태까지 한낮에도 더위를 살짝 느낄만큼 가을이 더디 찾아오는가 싶더니만, 어느새 10월도 이틀 밖에 남질 않았네요. 이제 중부지방 쪽에서도 가을 단풍이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마지막 남부지방까지 단풍소식이 곳곳에 들리고 있어 가을이 깊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부산 경남지방 쪽은 윗쪽 지방보다는 단풍이 그리 이쁘거나 즐길만한 곳이 많이 없는 편인데요. 그래도 찾아보면 군데군데 꽤 이쁜 곳이 몇 곳이 있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울산 문수구장 주변에 있는 '마로니에 길'이라는 곳인데요. 몇해 전부터 공원 산책길 주변의 가로수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랍니다. 다들 마로니에 공원.. 하면 .. 2015. 10. 29.
거류산 자락에서 내려다 본 고성 당동만 다랑이논, 바닷가에 펼쳐진 가을 황금들녘 풍경 흔하게 볼 수 없는 해안가 다랑이논의 풍경, 경남 고성 당동만 거류산 전망대 올 가을은 유난히 다랑이논을 비롯해서 황금들녘을 찾아다니는 여행을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울주군 두동면의 다랑이논을 비롯해서 하동의 평사리 들판과 함께 이번에는 경남 고성에 자리잡은 당동만 부근의 해안가 다랑이논의 가을풍경을 담아오게 되었네요. 대부분 가을풍경하면 가장 먼저 울긋불긋 단풍의 고운 색깔들이 먼저 생각이 나겠지만, 우리네 시골 들녘에서 익어가는 누런 가을의 황금들판도 가을을 대표하는 색감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군요. 그중에서도 경남 고성 거류산 자락에 있는 당동만의 경우.... 바닷가 안쪽으로 자리잡은 너른 평지에 논밭이 형성이 되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해안가 낮은 곳 바로 옆에 붙어있는 다랑.. 2015. 10. 28.
부산의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2015 부산불꽃축제의 현장을 담다 영화제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가을축제의 현장, 2015 부산불꽃축제 지난 주말 밤에는 부산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광안리 앞바다에서는 부산의 가을 최대 축제 중의 하나인 부산불꽃축제 행사가 열렸습니다. 뉴스를 보아하니 약 130만명의 엄청난 인파가 모여서 구경을 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저도 그 중의 한명이었어요. ^^ 사실 부산불꽃축제의 시작은 10년전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지요. 당시 부산에서 APEC 개최기념으로 마지막날 광안리 일대에서 불꽃놀이를 시작했던 것이 (원래는 1회성 행사였다는 말이... ^^) 반응이 너무 좋아 앞으로 매년 열리게 되었고 그것이 올해까지도 이렇게 이어지게 된 것이랍니다. 2005년 당시 처음 불꽃축제를 할 때 구경가려고 광안리 쪽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었지만.. 2015.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