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37

부산의 민주화 운동의 성지, 민주공원을 아시나요?  한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잡은 부산 민주공원 부산 구봉산 자락에 위치한 민주공원은 한국 근현대사의 발전에 결정적 기여를 해 온 4.19 민주혁명과 부마민주항쟁, 그리고 6월 항쟁으로 이어져 온 부산 시민의 숭고한 민주 희생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99년에 개관한 조그마한 기념 및 전시관이랍니다. 참고로 개관식을 할때 김영삼, 김대중 두분의 전대통령이 나란히 참석하기도 한 곳이기도 하지요. . . . 화창한 주말을 맞이해서 집에서 가까운 민주공원을 찾기로 하고 산복도로를 타고 올라가는 중이예요. ^^ 민주공원은 앞서 말씀 드렸듯이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산복도로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부산에는 산이 많이 이런 산복도로가 참 많답니다. 그래서 겨울에 눈이 조.. 2010. 9. 6.
임진왜란 당시 호국영령들을 모신 부산 동래 충렬사  부산 동래에 위치한 충렬사 부산에 살고 계신 분이라면.. 어떤 분들은 하루에도 수없이 지나치는 곳이 바로 이곳 일겁니다. 바로 시내교통의 중심이 되는 안락교차로 한쪽에 위치한 곳이라 차를 타고 지나다니며 보게 되는 곳이 바로 이곳인데, 정작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것 같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충렬사라 함은... 제일 먼저 임진왜란 당시 생각나시는 분.... 바로 이순신 장군을 모신 통영의 충렬사가 떠오르지만 부산에도 역시 임진왜란때 나라를 구하다 돌아가신 분들을 모신 충렬사가 있답니다. . . . 시내에 한가운데 위치한 곳이라 그런지... 찾아가기는 정말 쉬운 곳이예요.... ^^ 입구를 들어서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바로 본전으로 향할 수 있답니다. . . . 현재의 충렬사는 1.. 2010. 9. 2.
태풍이 지나간 작은 어촌마을의 풍경  부산은 바닷가를 끼고 있는 도시라 그런지... 조금 외곽지역으로 나가면 어촌마을 몇몇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지난 주는 예년보다 좀 이른 시기에 태풍 뎬무가 지나갔었는데, 역시 태풍의 힘은 대단하더라구요. 소형 태풍이긴 했어도.. 그 바람의 세기나 비의 양이 상당했던 하루였습니다. . . .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 언제 그랬냐는듯 파란하늘을 드러낸 하늘이 정말로 푸릅니다. 다대포 가까이 명지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도 어촌마을이 있어 지나가는 길에 한번 들러볼까 하여 길을 나섰네요. . . . 멀리 보이는 다리는 신호대교... 라는 다리인데.. 저 다리를 넘으면 바로 르노삼성자동차 공장이 나온다지요. 파란하늘 아래 빨간 다리가 참 인상적입니다. ^^ . . . 하늘만 보면 이곳이 태풍이 .. 2010. 8. 15.
부산의 숨겨진 일몰 명소, 신선대 일몰  부산의 숨겨진 일몰명소, 신선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부산은 산과 바다가 있어 사진여행을 하는 이들한테 참 매력있는 도시임에 틀림이 없답니다. 누구나 다 알고있는 해운대나 광안리, 태종대, 금정산 등등 가볼만한 곳이 정말 많고..... 특히나 계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는 바닷가의 풍경은 새벽엔 일출을.. 저녁무렵엔 일몰을 같이 볼 수 있는 도시인데, 일출이라면... 기장이나 송정, 해운대 쪽에서 볼 수 있고, 일몰은 다대포가 꽤나 유명하지요. 하지만.. 일몰 명소중... 다대포도 멋지지만.. 신선대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 또한 일품이랍니다. . . . 낮에 신선대에 올라 바라다 본 바다풍경인데, 저멀리오륙도와 방파제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그림같이 펼쳐져 있군요. .. 2010. 8. 7.
부산 두구동 연꽃 소류지에서 만난 수줍은 홍련  요즘 이 시기가 되면 연꽃을 한창 볼 수 있는 때가 됩니다. 각 지역마다 연꽃을 볼 수 있는 크고 작은 연못이 있는데 부산에서는 두구동에 있는 소류지라는 곳에서 볼 수가 있지요. . . . 부산에서 두구동이라 함은... 거의 부산 북쪽 끝 경계에 있는 외곽지역에 있는 동네랍니다. 노포동에서 양산방향으로 조금 더 올라가야 있는 곳인데, 연꽃 소류지는 선두구동 사무소 근처에 자리잡고 있어요. 동사무소에 차를 대고 10분쯤 걸어가면 이렇게 연꽃을 볼 수 있는 목책로가 놓여져 있는 곳이 보인답니다. . . . 원래 이곳 두구동 소류지에는 이전부터 빨간 홍련이 아주 이쁘다고 소문이 난 곳인데.... 제가 갔을적에는 홍련 옆에 백련 또한 그 자태를 우아하게 드러내 놓고 있더군요. . . . 연밭 사이로 목책로가.. 2010. 7. 8.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하는 날, 해변의 풍경을 살펴보니...  해마다 7월 1일이면, 국내 최대의 해수욕장인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부산의 각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개장을 한답니다. 해수욕장이 개장을 함으로 인해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어 손님맞을 준비를 하게 되는데, 7월 1일이면 장마기간에 속해 있는지라... 해마다 개장하는 날은 제 기억엔 날씨가 좋았던 날이 그다지 없었던 것 같았어요. ^^;; 원래 개장하는 날은 뭔가 시끌벅적 해야만 할 것 같고, 사람들도 많이 모이고 축제 같은 것도 열릴 법 해야 하는데, 날씨 탓인지 그런 분위기는 전혀 없었답니다. . . . 비는 오지 않았지만.... 짙은 해무가 멋진 해운대 해변 풍경을 쉽게 볼 수 없게 만들더군요. 저쪽 해변 끝의 동백섬에 있는 웨스틴 조선비치 호텔마저 잘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해마다.. 2010. 7. 3.
부산 광안대교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추천 포인트  어느새 부산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광안대교... 이제 외지인들은 부산여행을 오면 꼭 보고 가는 곳 중의 하나라고 하지요. ^^ 부산에 살고있는 저로서는 참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 다만 저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통행료 1,000원의 압박이 다가온다는.... ㅠ.ㅠ 부산에 사시는 분들이야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볼 수 있는 곳이지만, 부산을 여행오시는 외지인들을 위해 광안대교 야경을 좀 더 이쁘게 보고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몇 곳을 추천해 드리고자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 . 첫번째 알려드릴 곳은 바로 민락동 수변공원입니다. 위치는 광안리 해변에서 회센타 건물 뒷쪽으로 해서 계속 걸어 들어가면 한적한 산책로와 함께 공원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의 야경이 꽤 멋진 곳이지요... 2010. 6. 30.
6.25 전쟁 60주년을 맞이해 찾아간 UN 기념공원  오늘은 6월 25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절대 잊어서는 안될 날이기도 하지요. 올해는 특히 6.25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엊그제 대한민국 축구 사상 월드컵 첫 원정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기쁨을 잠시 뒤로 하고,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의 현실의 아픔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자 부산 대연동에 위치한 UN 기념공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공원 입구인데 현역 군인이 안내하고 있는 중이었고, 혼자 들어갔는데 들어갈때 거수경례를 해주더군요. . . .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마주 보이는 곳에 '추모관' 이라는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관람객이 올때마다 한국전쟁 및 유엔기념공원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주는 곳이랍니다. 혼자 들어갔는데도 영상물을 보여주더.. 2010. 6. 25.
발을 담그고 더위를 날려버릴 기장 장안사 계곡  제가 살고 있는 부산에는 해운대를 비롯해 해수욕장이 워낙 유명한지라 바다를 보러 오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이렇게 구석구석 시원한 계곡이 흐르는 곳도 많이 있답니다. ^^ 그 중에 한 곳이 바로 기장에 위치한 장안사라는 절 부근에 흐르는 장안사 계곡이라는 곳인데 어제 오늘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수량이 풍부해져 더운 여름철에는 물놀이 하기에도 그만인 곳이라죠. . . . 햇빛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날 나무그늘 밑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를것 같을거예요. . . . 어릴때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할땐 꼭 수로가 좁은 곳엔 커다란 돌멩이로 그곳을 막아놓고 물을 가둬놓기도 했었는데, 어릴때 놀던 그 시절의 추억이 스쳐 지나가는군요. . . . 아직은 오염되지 않은 계곡이기는 한데..... 2010.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