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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89

삿포로 여행하면서 삿포로 라멘 안먹어보면 섭섭하지요 홋카이도... 특히.. 삿포로를 여행하면 꼭 먹어봐야 하는게 있는데 바로 라멘과 맥주.... 이 두가지는 꼭 먹어야 해요. ^^ 맥주는 매일 저녁 일정이 끝나면 호텔로 들어가기 전에 두어캔씩 사다 먹었는데.. 하카타 라멘, 기타카타 라멘과 함께 일본의 3대 라멘에 속하는 삿포로 라멘... 삿포로 라멘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 . . 비에이 투어까지 마치고 이제 다시 숙소가 있는 삿포로로 돌아가기 위해 아사히카와 역까지 오게 되었네요. 아사히카와역 역시 겨울의 고장 답게 역건물을 이쁘게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 . . 아사히카와가 홋카이도 중심의 교통 요지이기 때문에 그런지 삿포로~아사히카와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는 거의 셔틀처럼 매시간마다 자주 있는것 같더라구요. 1시간 반 정도 달리니 삿포로에 도착을.. 2011. 1. 11.
끝없이 펼쳐진 순백의 하얀 설원, 홋카이도 비에이 이쿠토라 역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간 곳은 바로 비에이였습니다. 이쿠토라에서도 가까운 곳이었어요. 비에이 마을은 얼마전 가을의 풍경을 한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이곳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곳이긴 하지만.... 특히 하얀 눈이 쌓여있는 겨울의 비에이 모습은 정말 제대로 된 설경을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 관련글 : 그림같은 전원생활을 꿈꾸게 한 비에이 - http://shipbest.tistory.com/203 , KBS 청춘불패에 소개될 만큼 아름다운 농촌마을, 비에이 - http://shipbest.tistory.com/206) . . . 이쿠토라에서 비에이로 가는 열차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인데, 모처럼 날씨가 참 좋아 보이네요. . . . 하얀 눈길을 뚫고 도착한 비에이 역이랍니다.. 2011. 1. 10.
영화 '철도원'에서 호로마이역의 배경이 되었던 이쿠토라역 끊임없이 하얀 눈발이 내리는 플랫홈에서 외로이 호루라기를 불며 곧 폐선될 시골간이역을 홀로 지키는 사토 오토마츠 역장... 그리고 얼마후... 눈보라를 뚫고 그 플랫홈으로 들어오는 한량짜리 시골열차.... 일본영화를 즐겨 보시는 분이라면,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중... '러브레터'와 함께 '철도원'이라는 영화를 기억하실거예요. 그 중 겨울 홋카이도의 시골 간이역 풍경을 잘 그려주었던 영화 '철도원'의 명장면이 떠오르실텐데, 일본의 국민배우라 불리는 다카쿠라 겐과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히로스에 료코가 주연한 영화라지요. 홋카이도 여행 둘째날은 철도원의 배경이 되었던 호로마이역... 아니.. 실제 명칭인 이쿠토라 역을 향해 가기로 했습니다. . . . 실제 이쿠토라 역은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산골.. 2011. 1. 6.
삿포로의 황홀한 야경, 화이트 일루미네이션 "눈과 얼음의 나라로 불리는 홋카이도의 관문도시 삿포로" 삿포로는 홋카이도의 중심도시이자, 일본의 5대 도시 중의 하나이며, 1869년부터 홋카이도 개척사에 의해 철저한 계획도시로 발전해 온 도시인데, 계획도시인만큼 시가지가 바둑판 모양으로 잘 정비가 되어 있어 여행하기가 매우 편한 곳이랍니다. 특히, 매년 2월에 열리는 눈축제 '유키마츠리'로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한데, 브라질 리우의 삼바축제와, 독일 믠헨의 옥토버페스트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힐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 이곳 삿포로 랍니다. 아... 그리고 30년도 훨씬 전에 벌써 동계올림픽이 열린 곳이기도 하지요. . . . 지금은 부산-삿포로 직항 항공편이 있지만.. 제가 여행할 당시에는 부산 직항편이 없어 인천까지 가서 타야 했.. 2011. 1. 5.
눈과 얼음의 나라 홋카이도 겨울여행, 그 매력의 시작  뉴질랜드 여행기가 너무 오랫동안 이어져... 잠시 분위기도 전환할겸... 겨울여행기를 먼저 포스팅 할까 합니다. 일본의 홋카이도 뉴질랜드 여행기 이전에 일본 JR 패스 일주 여행기 때에 잠시 소개를 드린 곳이긴 하지만, 그땐 가을의 홋카이도 풍경이었다면,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홋카이도는 정말 겨울다운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겨울 속 홋카이도의 풍경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 . 눈과 얼음의 나라 홋카이도... 한자로는 北海道 일년 사계절중... 특히 겨울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 바로 홋카이도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이번에 포스팅을 하게될 겨울 홋카이도 여행은 사실.... 저의 첫 해외 배낭여행이기도 해서 의미가 남다른 여행이었답니다. . . . 우리나라 동해 건너편에서도 한참을 북쪽으로 올.. 2011. 1. 4.
서해에서도 바다 위 일출을 볼 수 있는 당진 왜목마을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벌써 이틀째로군요. ^^ 올해는 새해 아침부터 날씨가 상당히 추워 해돋이를 보러 가신 분들은 아마 고생이 많으셨을듯 한데..... 서해에서도 드물게 바다 위 수평선 위로 해가 뜨는 일출을 볼 수 있는 왜목마을... 이젠 많이 알려진 곳이라 올해에도 많은 분들이 해돋이를 보러 가시지 않은 곳일까 생각되네요. 원래 서해에서는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가 힘든 곳인데 왜목마을은 그 지형적 특성 때문에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 암튼... 새해 아침엔 이렇게 붉은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드리면서... 올 한해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라며 복 많이 받으시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 . . . . . 2011. 1. 2.
양들의 천국, 뉴질랜드 다운 목장풍경을 간직한 글레노치  비록 짧은 구간의 루트번 트랙을 오르긴 했지만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의 트레킹이라 몸도 축~ 늘어지고... 얼른 숙소로 돌아가서 따뜻한 물에 샤워 한판 하고 푹~ 쉬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아까 루트번 쪽으로 가는길에 들렀던 글레노치(Glenorchy) 풍경이 한번 더 보구 싶어 잠시 머물렀다 가기로 했어요. 어차피 가는 길이라서 말이죠. ^^ . . . 여긴 도로 이름도 아주 멋드러진 파라다이스 Rd.가 이어져 있으며, 마을 중심부에서 이어지는 파라다이스 Rd.를 따라 20km 정도 드라이브를 하고 나면 끝없이 펼쳐진 목장의 풍경이 나오는데.... 엄청난 양떼와 소떼들이 노니는 모습을 보구 있으면 굳이 해변이 없어도 이곳이 파라다이스가 맞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한달여 .. 2010. 12. 31.
영화 아바타의 때묻지 않은 원시림을 닮은 곳, 루트번 트랙 퀸스타운에서의 넷째날이 밝았습니다. 전날 오후에 만끽했던 파란 햇살은 꿈이었는지... 이날은 싸늘한 아침 공기 속에 들리는 빗방울 소리가 왠지 우울한 하루가 될 것임을 예감하게 하는군요. 이날 계획은 퀸스타운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서 하룻동안 트레킹을 하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에 오를 트레킹 코스는 바로 루트번 트랙(Routeburn Track) 이었지요. 뉴질랜드에는 각 지역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의 트랙들이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지만, 루트번 트랙이나 밀포드 트랙처럼 그 규모나 스케일이 큰 트랙들도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큰 규모의 트랙들은 밀포드 트랙, 루트번 트랙, 아벨타스만 트랙, 케플러 트랙 등이 있는데, 이러한 트랙 (모두 남섬에 있는 트랙)들은 보통 하루만에 다녀올수 있.. 2010. 12. 30.
여유로움이 넘치는 퀸스타운의 따스한 오후 풍경  디어파크를 둘러보고 다시 돌아온 퀸스타운의 시내.... 모처럼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오후시간이었고.... 구름이 잔뜩 끼어 흐렸던 아침과는 완전 다른 날씨로 변해있어 일광욕도 즐길겸... 시내를 잠깐 산책해 보기로 했어요. (너무 퀸스타운의 비슷한 풍경만 계속 보여 드리는 것 같아 좀 지겹더라도 이해를 해주시길... ^^;;) . . . 디어파크를 내려오면 바로 퀸스타운 골프장과 연결되는 길이 나오는데, Everyone Welcome !! 을 한다고 하지만... 그 Everyone 중에 저도 포함이 되어 봤으면.. 하는 생각을 잠시 가져보기도... ^^ . . . 이 도로는 디어파크가 있는 Kelvin Heights 쪽으로 연결되는 Peninsula Rd.라 불리우는 도로인데, 저 산은 디어파크에.. 2010.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