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RER B 기차타고 시내까지 가는 법
유럽의 허브공항 중의 한 곳이기는 하지만, 워낙 크고 복잡하여 이용하기 까다로운 공항 중의 하나가 바로
파리의 샤를드골 국제공항이 아닐까 싶은데요.
파리가 최종 목적지이든, 스톱오버 경유지이든.. 항공편으로 샤를드골 공항으로 입국하게 되면 시내로 가는 방법을 먼저 숙지하셔야 합니다.
가장 무난하고 대중적인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RER 이라는 기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어요.
경우에 따라서는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거나 르와시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초행길은 기차가 편하기도 하고 내가 현재 어디쯤이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파리 시내 전역을 운행하는 RER 전체 노선도는 위를 참고하시면 되구요.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샤를드골 공항~시내 주요역 까지는 RER B 노선 (파란색)을 탑승을 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숙소까지 가려면 'Chatelet Les Halles' 역에서 내려 지하철 4호선으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일단 RER 목적지는 Chatelet Les Halles 역이었습니다.
아무리 크고 복잡한 공항이라 하더라도 기차를 어디서 타는지 기차역으로 가는 방향 표지판은 잘 되어 있으니
'RER'이라고 표시된 화살표 방향을 따라서만 잘 찾아가시면 타는 곳 까지는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RER을 타는 곳 까지 오게 되면 티켓 자동판매기가 많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시내까지 가는 RER 티켓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간혹 나비고를 이용하거나 다른 티켓을 구입해서 가시는 분들은 별도의 티켓 부스에서 직접 구입하시면 되구요.
Only 공항~시내 구간의 티켓만 구입할 계획이라면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한국어는 없어도 영어로도 지원이 가능하니 티켓 구입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티켓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우리네 옛날 지하철 종이 티켓이랑 비슷해요.
현재 티켓 머신에서 구입을 할 경우... 파리공항~시내 구간의 편도요금은 10.3 유로 입니다.
사실 저는 유럽으로 가기 전 미리 국내 대행업체를 통해 파리공항~시내 구간 RER 티켓을 미리 구입해서 갔는데요.
수수료가 조금 더 붙어서 대략 11유로 정도에 구입해서 갔습니다.
현지에서 티켓 구입하기가 부담스럽거나 혹시 대기줄이 길어질 것이라 생각되면 미리 국내에서 구입해 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해요.
공항에서 저의 목적지인 Chatelet Les Halles 역까지는 대략 40~5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정차역이 좀 많고, 또한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이 타고 내리더라구요.
그래서 많은 여행블로거들 사이에서는 RER 기차를 탈 때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하던데,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어차피 모든 가방에 자물쇠를 채워 놓아서 큰 걱정은 안했지만,
암튼 북적거리는 기차나 지하철에서는 항상 신경을 쓰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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