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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가을(秋)

경주 월정교 야경, 앞으로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및 야경명소가 될 곳

by @파란연필@ 2017. 11. 17.

문루와 다리 위의 누각이 특별한 경주 월정교, 복원공사가 마무리 되면 새로운 경주의 랜드마크가 되지 않을까?



경주 교촌 한옥마을이 끝나는 지점엔 지금 한창 마무리 복원공사가 진행중인 월정교 다리가 있습니다.


얼마전 임시개방을 해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한 곳이었는데요.




이제 복원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고 올 연말 12월이 되면 완공이 되어 일반에게 완전히 개방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완전 개방이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저녁이 되면 월정루는 화려한 조명이 켜지게 되어 야경이 아름답더군요.




월정교는 옛날에 원효대사가 요석궁으로 들어가기 위해 건넜던 다리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요.


복원공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다리 터만 남아있다고 해서 월정교지..라 불렸는데, 이제 더이상 월정교지가 아닌 월정교로


당당히 이름을 붙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일반적인 다리와는 달리 다리 위에 누각과 기와지붕이 얹어진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다,


다리 양 끝으로는 거대한 문루가 자리를 잡고 있어서 신라시대의 특별한 다리의 양식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월정교는 최근 핫하게 뜨고 있는 경주 교촌 한옥마을과도 가까이 있는데요.


한옥마을 끝지점과 경주 향교로 이어지는 길과 함께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단풍과 은행나무 잎이 남아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난주까지만 해도 한옥마을과 월정교로 이어지는


뚝방길 가로수의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들어 있는 모습도 월정교와 함께 어우러져 꽤나 멋진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더라구요.







계림과도 가까이에 있는 월정교는 계림을 둘러본 후, 저녁시간이 되기까지 기다린 끝에 조명이 켜지는 모습을 보고


월정교의 야경이 너무 예뻐 결국 야경까지 담고 오게 되었습니다.







다리 자체도 멋지지만, 다리 양쪽 끝에 있는 문루가 위엄있게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멋져 보였습니다.


거기에다 화려한 조명까지 더해지니 안압지에 이은 새로운 경주의 야경명소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이제 마무리 공사가 완료되고 올해 안에 새롭게 완전 공개가 될 예정이라고 하니


월정교도 직접 걸어서 건너 보면서 저녁이 되면 은은하게 빛나는 야경까지 함께 감상하고 나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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