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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끄적거리기/일상이야기

여행블로거는 여행사 직원이 아니랍니다.

by @파란연필@ 2010. 12. 11.





안녕하세요. 파란연필입니다.  오늘은 주말이고 해서 여행기 포스팅은 접어두고, 잠시 딴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해요.

현재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각 분야별로 정말 열심히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 중에서도 저같이 여행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꽤나 많이 계시지요. 제가 아는 이웃분들만 해도 많이 계시다는.. ^^


뭐.. 다른 분야의 블로그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솔직히 여행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 많이 힘드신 줄 압니다.

매일같이 포스팅을 하려면 그만큼 여행도 많이 다녀야 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사실 매일매일 하루

한개의 포스팅이 힘든 경우가 많죠. 그래서 가끔은 이렇게 여행기가 아닌 다른 글을 포스팅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어차피 여행이 좋아서... 여행기를 올리고, 여행이 좋아서 여행블로그를 운영하기에 다음뷰 순위나 블로그 수익에대해서는

그다지 기대치가 높지는 않은게 사실인데, 아마 다른 여행블로거 분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되네요.


하지만, 그런 것들보다 여행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정말 곤란한 것 하나를 솔직히 실토하자면, 

여행기가 포스팅이 되고 발행이 되고 나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좋은 댓글을 많이 달아주셔서 정말 고마운데,

가끔 몇몇분이 쪽지나 메일로 해당 여행지에 대해 질문을 해오실 때가 있답니다. 특히 국내여행기보다 해외여행기를 보구서 

보다 많은 질문들을 보내오시는데, 먼저 경험한 여행자로서... 정말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드릴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딱 한가지 질문... 바로 여행경비에 대해서는 답변을 드리기가 참 곤란하더라구요.

(그런데 제일 많이 오는 질문이 여행경비에 관한 내용이랍니다. ㅠ.ㅠ)


여행경비에 관한 것 말고는 여행일정이라든지 입장료, 여행코스 등등은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얼마든지 알려드릴 수 있는데,

여행경비만큼은 아무래도 주관적인 요소가 포함이 되어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답니다.

사실 여행경비라는게... 개개인마다 여행스타일이 다르고, 여행일정이 다르고.. 여행코스가 다 다를텐데.....그리고

자신의 경제적 수준에 따라 숙박이라든지.. 음식이라든지 차이가많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딱~ 얼마다... 라고 못박기가 힘이 들지요.
 
예를 들어 도쿄여행 3박 4일인데, 3박을 특급호텔에서 묵는거랑, 그냥 한인민박집에서 묵는거랑은 가격차이가 엄청 나잖아요.


차라리 항공료가 얼마 정도 드는지.. OO호텔 하루 숙박비가 어느 정도인지.. JR패스 7일짜리 가격이 얼마인지를 물어보시거나

세부적인 경비사항이라든지...자신이 계획하고 있는 호텔이나 숙박유형 등을 세세하게 알려주시고 물어보신다면, 답변이 훨씬

수훨할수도 있겠지만, 이건 뭐.. 밑도 끝도 없이 무턱대고 몇일동안 갈건데 총경비 얼마면 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런 분들은 차라리 여행사에 물어보시는 것이 훨씬 객관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행블로거가 여행사 직원은 아니잖아요... -.-;;  (아.. 여행사 직원이시면서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은 예외~ ^^;;)


암튼... 연말도 다가오구... 겨울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여행준비 하시면서 일단 본인이 직접 많이 알아보시구......

특히 여행블로거 분들한테 물어보실때에는... 자신의 세부적인 여행계획을 어느 정도 알려주시고 질문을 하신다면 보다 원하시는

답변을 얻으실수 있을거예요. ^^   이도저도 귀찮으시다면 뭐.... 그냥 여행사 패키지 여행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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