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로쿠엔에서 눈을 흠뻑 맞고 이제 카나자와에서 마지막 코스인 나가마치 무사저택지를 향해 가야 할 시간...

Loop 버스를 타면 9번 정류장에서 15번 정류장까지 가야하니.. 이번엔 버스를 좀 오래타야 해요.

이곳dl 바로 나가마치 무사저택지 입구랍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두어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길찾기가 약간 까다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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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마치 무사저택지는 역시 마에다가 카나자와를 통치할때 이 나가마치 부근에 고위급 무사들이 거주하는 동네였는데,
 
그 당시에 지어진 가옥들의 모습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있어서 이렇게 지금은 관광지로 소개가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좁다란 골목에 집들의 담이 모두 흙담으로 쌓여져 있는데, 그중에서 특이한 것은
 
눈이 많이 내린는 카나자와의 기후 특성상, 눈이 녹을때 흙담의 토사가 씻겨져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진에 나와 있는것처럼, 매년 겨울마다 거적이라는 볏짚으로 흙담을 씌워놓는 모습을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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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골목이라 그런지 조용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깨끗합니다.
 
때로는 너무나 깨끗해서 오히려 뭔가 썰렁한 느낌마저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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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전의 유명한 무사 중 한명의 집안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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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가만 보니 식당이로군요.  이런데서 밥먹으면 꽤나 비쌀 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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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도 꽤나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 다녔는데, 잠시 없는 틈을 타서 깨끗한 골목길을 한번 찍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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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로쿠엔에서 눈발이 많이 날리고 이동중에 잠시 잠잠하다 싶더니 이내 또 쏟아붓네요... -.-;;
  
눈이 계속 오기도 하고... 이제 슬슬 카나자와를 떠나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둘러본 곳 말고도 카나자와 미술관이라든지... 볼 곳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 것 같았는데
 
오후에는 타카야마로 넘어가야 하기에 카나자와에서의 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카나자와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마지막 Loop 버스를 타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골목길을 막~ 돌아나와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순간 버스가 도착해 있지 뭡니까?
 
그저 빨리 가고 싶다는 마음에 버스를 향해 달려 간다는 것이 그만 눈길에 꽈당~ 하고 자빠링을 해버렸습니다.
 
다행히 뛰어난 운동신경(?) 덕분인지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한 자세로 넘어지고 카메라와 렌즈도 무사히 보호하기는 했지만서도..
 
그래도 참... 부끄럽더군요... 주변 사람들도 다들 놀랬는데, 그래도 다친곳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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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다시 카나자와 역앞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이제 시간이 12시가 넘었고, 오후에는 타카야마로 넘어가야 하니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타카야마행 버스를 기다려야 하네요...
 
카나자와에서 타카야마로 버스로 가려면 무조건 시라카와고를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동선이 약간 이상하죠? 시라카와고를 먼저 들렀다 타카야마로 가는게 훨 나았을텐데,
 
아쉽게도 시라카와고에서의 민박 예약을 못해 어쩔수 없이 시라카와고는 담날 하루를 할애하기로 하고,
 
이날은 그냥 바로 타카야마까지 가기로 한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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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자와를 떠나기 전, 저 별다방에서 따뜻한 캬라멜 마끼아또를 마셔보고 싶었으나,
 
버스시간이 임박해옴에 따라, 그냥 참고 버스에 올라타버렸네요.
 
이제 정말 리틀교토라 불리우는 타카야마로 향해 고고씽~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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