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탑승시 기내에서 지켜야 할 기내에티켓

얼마전 인터넷을 들썩이게 했던 모 철강회사 임원의 승무원에게 했던 욕설 및 폭행사건... 기억하시는지요?     해외여행이 드물었던 과거 십수년 이전에는 이런 사건 외에도 기내에티켓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몰지각한 행태를 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었다고는 하는데....   이제 해외여행객 인원수 천만명이 넘는 지금.... 비행기 타실때 아직도 이러시면 곤란하겠지요?         이제 여름휴가도 얼마 남지 않아... 비행기 타실 분들이 많이 계실것 같고.....   또한 첫 여행의 기대감에 비행기를 처음 타시는 분들도 더러 계실것 같아 기내에티켓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비행기 기내에서 지켜야 할 기본 에티켓, 어떤 것들이 있는 알아볼까요?       1. 비행기 탑승하시면 휴대전화는 바로 꺼두세요.     이착륙 뿐만 아니라 운항중에 휴대전화는 항공통신장비에 혼선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꺼두셔야 하는데     가끔씩 탑승이 완료되고 활주로로 가기 위해 비행기가 움직이고 있는데도 큰소리로 통화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더라구요.  승무원이 제지해도 막무가내.... 이런 사람들... 다른 사람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행동이니   부디 탑승하시면 바로 휴대전화는 바로 꺼주세요.       2. 기내식 식사 중에는 등받이는 바로 세워 주세요.     이코노미 좌석의 식탁판(?)은 좌석의 등받이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등받이를 뒤로 젖히면 식사하기가 매우   곤란해지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기내식 식사 중일때는 등받이를 바로 해주시고 식사 시간 외에도 등받이를   과도하게 젖히거나 젖히기 전에는 뒷사람에게 살짝 양해를 구하는 것도 미덕이랍니다. ^^       3. 비행기는 버스나 지하철이 아니에요. 지정된 좌석에만 앉읍시다.       각 항공사들은 체크인을 할때.... 승객들 좌석 배치를 아무데나 하는게 아니라, 이착륙시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균형있게 좌석을 배치하게 되는데, 다른 자리에 아무도 없다고 해서 내맘대로 좌석을 옮기는 것은   금지되어 있답니다. 꼭 자리를 옮기고 싶거든 승무원을 통해 확인을 받으신 후 옮기시는게 좋아요.       4. 기내에서 음주는 적당히....       아무리 공짜 좋아하는 우리 한국사람들이지만.... 기내에서만큼은 적당히들 드세요~ ^^   특히 순항중일때 고도가 높은 상태에서 술을 마시게 되면 지상에서 마시는 것보다 훨씬 빨리 취하게 되니   자신의 주량을 파악하여 평소보다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5. 승무원을 부를 때에는 호출버튼을 사용하세요~     사실 기내에서 승무원을 찾게 될때에는 '저기요~' 혹은 '여기요~'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듯 합니다.   마땅히 부를만한 호칭이 없으니..... 이 정도는 애교로 봐야 하겠지만....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가끔 매너없게 '어이~' 라며 부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승무원을 부를 때에는 가까이 있으면 가벼운 눈짓이나 손짓으로 부르시거나......   멀리 있을땐 좌석 옆에 붙어있는 호출버튼이 있으니.. 호출버튼을 사용하시면 승무원이 금방 올거에요~ ^^       6. 착륙후 비행기게 완전히 멈출때까지 안전벨트는 꼭 메고 계세요~     이번 아시아나 사고 사례처럼 미리 안전벨트를 풀었던 사람들 중에 중상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착륙 후에라도 어떤 상황이 발생하게 될지 모르니 안전벨트는 꼭 메시고 계시기 바래요.   가끔 국제선을 타게 되면 성질급한 한국분들이 착륙하자마자 안전벨트를 푸는 것과 동시에 스마트폰   전원을 켜시고 바로 일어서서 출구로 향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발 자제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뭐가 그리들 급하신지요.... 기내에서부터 좀 느긋하게 여행을 즐길 줄 아는 한국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기내에서 지켜야 할 기본 에티켓을 알려드렸는데...... 그리 어려운 것들은 없으니...   나부터 좀 잘 지켜서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는 쾌적한 여행이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