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때 가족들과 함께 갈만한 섬여행 추천 - 통영 소매물도, 비진도
이제는 장마가 끝나려나.... 하는데 막바지 비구름이 심술을 부리나 봅니다. 하지만 조금만 참으면 곧 휴가철~
햇빛 쨍쨍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이긴 하지만... 휴가를 생각한다면 더위 쯤이야.... ㅎㅎㅎ
지난번엔 여름휴가 때 갈만한 국내여행지와 일본여행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남해바닷가 쪽에서 섬여행으로 가볼만한 두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우리나라에서 섬여행을 추천드린다면, 단연 제주도, 울릉도, 거제도 같은 큰 섬을 추천하는건 당연하지만..
이런 큰 섬들보다는 작지만 볼거리 가득하고 이쁜 섬들이 많은데요.
그중에 경남 남해안쪽에서 추천드리는 섬은 바로 소매물도와 비진도예요. ^^
우선 소매물도는 5~6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렇게 많이 알려진 섬은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섬이 되어 있더라구요. 아마도 1박2일의 영향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
원래는 낚시하시는 분들만 조용히 찾고 가끔 사진작가들이나 찾는 외딴 섬이었지만...
역시 아름다운 섬은 빛을 발하나 봅니다.
두개의 섬이 이어진 소매물도는 썰물때에는 두 섬을 걸어서 이동을 할 수 있는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물이 빠지는 시간을 잘 맞춰서 가신다면, 따로 배를 타실 필요없이 두 섬을 왕복하실 수 있답니다.
다만.. 섬 지형이 조금 가파른 편이라 다리운동을 좀 하셔야 한다는... ^^;;
소매물도 가는 방법은 통영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 30분 정도 가시거나... 아니면 거제 저구항에서 출발하는 배도
있으니 저구항에서 출발하는 배는 통영보다 소요시간이 짧아 배멀미를 좀 하신다면 저구항에서 타시길 권합니다.
다음은 비진도 인데요. 비진도 역시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가시면 되는데, 소매물도 보다는 훨씬 가깝습니다.
얼핏보면, 소매물도와 비슷하게 두 섬이 이어진 형태로 되어있는데, 소매물도 보다는 크기가 좀 작은 편이구요.
대신 두 섬을 이어주는 길은 밀물이나 썰물때와는 상관없이 언제든지 지나다닐 수 있는 길이랍니다.
특히, 비진도는 소매물도에서는 할 수 없는 해수욕을 할 수 있는 해수욕장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구요. 두 섬을 이어주는 길 양옆으로 한쪽은 모래백사장.. 한쪽은 자갈형태의 해변으로 되어있어
위에서 내려다보면 아주 멋진 풍경을 연출해 주기도 하지요.
날씨가 맑을 때에는 바다색깔마저 에메랄드 빛을 살짝 띄기 때문에 이국적인 해변의 풍경도 보실 수 있을거예요.
앞서 말씀드린 소매물도와 비진도.. 두 섬 모두 여름엔 한창 성수기때라 만약 이곳을 가시려고 계획을 하신다면
배편이랑 숙박을 미리미리 준비하시고 예약을 하신 후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가셨다간 큰 낭패를 보실 수 있으니 꼭 예약하시는걸 잊지 마세요~
그럼... 올여름도 즐거운 휴가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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