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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256

비가 오니 더 운치있는 청도 운문사  올해는 유난히도 봄이 늦게 찾아와서일까요? 늦게 찾아온 봄소식만큼 그 반가움이 배가 되는 듯 합니다. 모처럼 봄날의 휴일날, 날씨가 좋지 않아 나들이 나가신 분들은 실망이 많으셨을텐데,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도... 아니 오히려 비가 오는 날, 이곳을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은 청도 운문사를 소개해 보렵니다. . . . 청도 운문사는 어떤 곳? 운문사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에 있는 사찰로 대한 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며, 560년(신라 진흥왕 21)에 한 신승이 창건한 절로, 1958년 불교정화운동 이후 비구니 전문강원이 개설되었고, 1987년 승가대학으로 개칭되어 승려 교육과 경전 연구기관으로 수많은 수도승을 배출하고 있는 곳이라 합니다. (청도 운문사 홈페이.. 2010. 4. 12.
분홍벚꽃과 핑크빛 자전거의 만남   봄이면 벚꽃을 비롯해 각종 봄꽃들이 만발하는 경주의 거리에는 자전거를 타기 좋은 하이킹 코스가 잘 마련되어 있답니다. . . . 어느 따스한 봄날, 카메라를 둘러메고 경주에 가서 오랜만에 자전거 하이킹을 하기로 했어요. 사진동호회에서 같이 활동하는 동생 녀석들이랑 4명이서 갔었는데, 한결같이 칼라풀한 바구니 자전거로 통일을 했지요. MTB 같은 것들을 탈법한 남자 녀석들도 마치 모두 약속이나 한듯 바구니 자전거를 선택했습니다. ^^ . . . 그 중에서 제가 선택한 핑크빛 자전거 입니다. ^^ 남자는 당연히 핑크(?)라며.... 골랐던 건데... 유독 눈에 튀는군요...ㅋㅋ 사실 뒤에 애기 싣는 의자는 너무 민망해 바꿨답니다. (서양에서는 핑크 좋아하는 남자를 동성연애자 취급한다는데... 오해 없.. 2010. 4. 10.
비온다고 나들이 못가나요? - 雨中 속의 여수 오동도 지난 겨울엔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리더니 이제 봄이 다가옴에도 그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는것 같습니다. 올봄 역시 비와 함께 시작하는듯 싶군요. 언젠가 몇년전 봄에도 꽤 많은 비가 내렸던 해가 있지 않았나 기억이 됩니다. 특히나 주말마다 내리는 비는, 여행 다니면서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늘 한숨만 짓게 만들었지요. ㅠ.ㅠ 그러던 어느 주말 오전... 어김없이 주말이 되니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ㅎㅎ 분명 전날 금요일까지는 무척이나 화창한 봄날씨여서 주말엔 꼭 좋은 곳으로 한번 가보자... 라고 계획을 세웠건만...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비가 오는 날이라도 일단 한번 나가보자.. 하여 카메라를 메고 집을 나서기로 했는데 가만.. 비도 오구 하니.. 직접 운전을 하는것 보다는 오랜만에 버스를 타.. 2010. 3. 15.
남쪽에서 전해주는 봄소식 - 기찻길옆 매화마을 (원동 순매원) 그렇게나 많이 내렸던 눈 (부산엔 이번 주 내린 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았지만... ^^;;), 그리고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긴 겨울이 어느새 물러가고 서서히 봄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때인것 같습니다. 엘니뇨니... 지구온난화니 해서 계절이 바뀌어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역시나 기본적인 계절의 법칙은 거스를 수 없는가 보네요. . . . 대부분의 사람들이 봄이 오면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고자 나들이를 많이 가게 되고, 특히나 봄의 전령사인 봄꽃을 만끽하러 꽃놀이를 즐기게 되는데, 4월의 벚꽃을 본격적으로 즐기기 전에 꽃놀이의 애피타이저라고나 할까? 봄꽃의 선두 전령사, 매화를 먼저 만나러 가보는 것이 어떨까요? . . . 우리나라에서 매화로 유명한 곳은 바로 전남 광양에 있는 광양 매화농원.. 2010.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