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 온지 벌써 3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그동안 시드니 시내는 뽈뽈거리며 많이 돌아봤기에 오늘은 좀 멀리 나가보기로 했어요. ^^

그리하여 가기로 결정한 곳은 바로 타롱가 동물원 (Taronga Zoo)

사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동물원은 그냥 어린시절 소풍 다녀올때의 추억일 뿐이었고..

나중에 결혼 후, 아이가 생기면 그때서나 가보게 될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곳 시드니에 와서... 그것도 나이 30 넘은 다 큰 어른이 것두 혼자 동물원을 찾게 될줄이야..^^;;
 
.
 
.
 
.
 


일단 숙소를 나와 페리(Ferry)를 타기 위해 또다시 서큘러키로 가야 합니다... (또 서큘러키? -.-;;)
 
어쩔수 없는게 타롱가 동물원으로 갈려면 페리가 젤 가깝고 페리를 탈려면 서큘러키로 가야했지요.
 
버스도 가긴 가겠지만... 한참 돌아서 가기 때문에 페리가 훨~ 낫답니다...

 
시드니의 지형 특성상... 항구가 안쪽으로 들어간 형태여서 바다 건너쪽으로 가려면
 
육상교통보다는 페리를 타고 가는게 훨 이득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시드니에는 육상의 버스정류장처럼 서큘러키의 한곳에 페리정류장을 만들어 각 목적지별로
 
승객들을 수송하기 위한 시스템이 아주 잘 갖춰져 있답니다.
 
.
 
.
 
.
 

숙소를 나서... 언제나 처럼 걸어서 서큘러키 있는 곳으로 뚜벅 뚜벅... -.-;;
 
가다보면 꼭 사이버 우주 정거장처럼 생긴 모노레일 역도 심심찮게 눈에 띄더라구요.. ^^

.
 
.
 
.
 

서큘러키로 가는 George St.를 따라 걷다보면 왼편에 눈에 띄는 커다란 건물이 보이는데
 
이 건물은 QVB (Queen Victoria Building)라 하여 건물의 외형은 비잔틴 궁전을 본따서 만든 건물이라 하며,
 
지금은 시드니 시내에서 꽤 규모가 큰 쇼핑센터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
 
.
 
.
 


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자주 목격할수 있는 시드니 투어 2층 버스...
 
2층은 천정이 뻥~ 뚫려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투어를 할수 있다고 합니다.   걷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타볼만한... ^^
 
이제 우리나라에도 시티투어 버스 같은 2층 버스가 가끔씩 몇대 보이더라구요.
 
.
 
.
 
.
 


드디어 서큘러키 도착~ 이제 숙소에서 서큘러키 까지는 눈감고도 찾아갈만한 곳이 되었군요... -.-;;
 
페리를 타는 부둣가 주변에는 매일 원주민 복장을 갖춘 사람이 전통악기를 들고 연주하며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
 
.
 

서큘러키에는 총 6개의 Wharf(선착장)가 있는데
 
그중에 제가 가야할 타롱가 동물원은 2번째 Wharf에서 타야하기에 일단 그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

.
 
.
 
.
 

매표소에서 타롱가 동물원으로 향하는 티켓을 발권하고... (참고로 자동발매기가 있으니 매우 편리해요)
 
.
 
.
 
.
 

출항시간에 맟춰 페리에 탑승... ^^V
 
페리요금은 배삯만 따지자면 타롱가 동물원은 항구 내에 위치한 곳이므로 5불이면 되지만 (당시 2006년 기준) 
 
동물원 입장료와 같이 패키지로 묶어서 파는 티켓을 구입하면 조금 저렴해 진답니다.
 
(근데 그 요금이 얼마인지 지금 기억이 잘.... -.-;;  34불이었나? -.-;;)

.
 
.
 
.
 



아무래도 배를 타면 아랫층 선실 내에서 조용히 가는것 보다 젤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
 
직접 바람을 맞으며 가기를 누구나 다 원하겠지요?.. 저역시... ㅎㅎㅎ
 
.
 
.
 
.
 

 
 


페리는 서서히 출발하고 서큘러키는 점점 시야에서 멀어져 가는군요...
 
역시나 미항답게 주변의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
 
.
 
.
 



페리가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페라하우스를 지나가게 되어 있는데,
 
바다에서 보는 오페라하우스의 모습 또한 색달랐으며, 언뜻 보면 마치 하얀 조개 껍데기를 씌워 놓은듯한 모습처럼 보이네요. ^^
 
.
 
.
 
.
 

페리는 점점 속도를 높이고 엔진 소리는 더욱 커져감에 따라 육지는 더더욱 멀어져가고...
 
.
 
.
 
.
 

오페라 하우스의 이 구도는 페리를 타야만 찍을수 있을것 같은 구도겠지요... ^^;;
 
.
 
.
 
.
 


마치 시드니의 일상 풍경을 잘 나타내 주는듯한 그런 사진인것 같습니다. 멋지지 않나요? ^^
 
.
 
.
 
.
 



페리는 그렇게 달리고 달려.... 서큘러키에서 출발한지 20분 정도 됐을까?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곧바로 타롱가 동물원 선착장에 도착해 버렸습니다...
 
생각보다 금방 오는 짧은 거리네요~~~ ㅋㅋㅋ   자~~ 그럼 이제 슬슬~ 동물들을 만나러 가보실까여? ^^

.

.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페리가 시드니에서는 유용한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군요 잘 알고 갑니다~

    2011.09.20 0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선글라스를 끼고 책을 보는 여성분 너무 멋집니다.

    2011.09.20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지구상에는
    정말 다양한 모습들로 인간들이 살아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행은 즐거운 것이겠죠?.. ^.^

    2011.09.20 08:01 [ ADDR : EDIT/ DEL : REPLY ]
  5. 누군가에겐 관광지겠지만 누군가에겐 편리한 일상교통수단이 될 수도있겠죠~ ㅎㅎ

    2011.09.20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와~ 풍경이 완전 예술이에요ㅎㅎ
    저두 한번 타보고 싶은 대중교통이네요..
    파란연필님이 한없이 부러워지는 순간입니다^^

    2011.09.20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헛! 저도 호주에서 혼자 동물원에 간 적있어요. 브리즈번에서였지만요 ㅎㅎ
    전 동물을 좋아하니까 가고 싶었는데 동행은 동물 알러지가 있어서 저 혼자 줄래줄래 갔었죠 ㅎ

    페리타고 동물원가는 것도 잼나지만 전 일단 동물들을 기다릴게요 ^^

    2011.09.20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영화속의 장면들 같군요~
    모노레일은 미래의 도시 풍경을 보는 느낌이구요~
    볼거리가 다양한 시드니 꼭 가 보고 싶어집니다^^*

    2011.09.20 10:34 [ ADDR : EDIT/ DEL : REPLY ]
  9. 캬..신혼여행때의 시드니가 생각나네요~
    훼리를 못타본게 아쉬웠는데.. 여기서 잘 보고 갑니다 ^^

    2011.09.20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바닷가우체통

    시드니를 가보아서 그런지 저한테는 조금 익숙한 느낌이 드네요^^ㅋ

    2011.09.20 11:50 [ ADDR : EDIT/ DEL : REPLY ]
  11. 붉은 머리 미녀!!!
    호주가면 만날 수 있나요?^^
    여유로운 일상이 느껴져서 좋네요.
    페리타고 동물원행 부럽습니다~

    2011.09.20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먼먼 옛날..
    저도 저기서 배 탔었는데.. 어떤 배였는지 조차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2011.09.20 11:56 [ ADDR : EDIT/ DEL : REPLY ]
  13. 시드니 가보고 싶다 시드니 가보고 싶다.

    2011.09.20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노을인 언제 함 가 보려나? ㅎㅎ

    잘 보고가요

    2011.09.20 14:17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가보지 못했는데 사진으로 보는 것으로도 너무 만족하네요

    너무너무 잘보고 갑니다 ㅜㅜ

    2011.09.20 14: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배위에서 독서를 하다니 내공이 대단하신 분인데요 ㅋㅋㅋ
    멋진 풍경들 잘 봤습니다~~

    2011.09.21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더 시들시들해지기 전에 시드니 한 번 가야할 텐데요.
    잘 보고 갑니다.

    2011.09.21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바람될래

    요즘 이웃분들이
    캐나다이야기도 들려주시는데요
    연필님은
    시드니를..^^
    전 덕분에 해외여행을 아주 잘하고있습니다

    2011.09.21 09:50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멋진 풍경이 그려지네요 ㅎㅎㅎ
    전 오페라하우스 보면 서양의 기사 투구가 생각나요~ ^^

    2011.09.21 2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옛날에 출장 갔을 때 똑딱이로 찍은 사진이 몇장 있습니다.
    레인보우 브릿지나 오페라 하우스는 디자인이 워낙 예술적이고 아름다워 사지만 찍으면 그냥 그런대로 좋더라구요. 감상 잘했습니다.

    2011.09.21 2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멋집니다!
    호주를 여행해보고픈 마음은 큰데.. 언제나 가볼 수 있으려나요^^
    한 장면 한 장면 너무 잘 봤습니다.
    페리 2층에서 담은 사진에.... 가운데 아저씨.. 인상이 험악한걸요? '너.. 나 찍는거냐?' 라는 듯...ㅋ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책 읽는 처자의 모습도~ 작품입니다.ㅋ

    2011.10.10 1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