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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09 호쿠리쿠 (北陸)

리틀교토라 불리우는 타카야마 전통거리, 직접 보구나니 이해가...

by @파란연필@ 2012. 2. 7.




여행 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날은 9:50분 버스를 타고 타카야마를 출발해 시라카와고 마을로 들어가는 날이네요... ^^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지 중의 한곳이 바로 시라카와고 마을이라 더 설레는 아침이었습니다.

시라카와고행 버스를 타기 전, 시간이 남아 잠시 타카야마의 아침거리를 돌아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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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마자 먼저 호텔 창문의 커튼을 열고 창밖을 보면서 날씨를 확인합니다.
 
오~~ 다행히 간밤에 눈이 더 내렸나보네요... 타카야마 역광장이 어제보다 더 하얗게 변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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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묵었던 호텔이예요... 워싱턴 호텔 플라자....
 
그나마 저렴하고 평이한 수준의 비즈니스 호텔이었습니다.
 
타카야마 유스호스텔에서 묵을까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냥 가까운 곳에 묵기로 했어요...
 
 
버스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었기에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버스시간까지 다시 타카야마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이제는 아침 산책이 되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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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 속에서도 전통미를 지켜나가고 있는 이곳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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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엄마 눈사람, 애기 눈사람을 같이 만들어 놨군요...  머리에 뿔달린 외계 눈사람.. ㅋㅋㅋ
 
근데 점점 녹고 있는중....  지못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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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에 들렀던 오래된 전통거리 쪽으로 다시 한번 가봤습니다.
 
아침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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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나 봄직한 자그만 의자들이 앙증맞군요.
 
과연 제가 저기에 앉으면 의자가 견딜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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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여기서도 사루보보 인형을 만날수가 있군요... ^^
 
얼굴이 없는게 때로는 섬뜩한 기분이 드는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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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월요일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지나다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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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내다파는 지역 특산주(酒) 인듯 싶은데...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따뜻한 일본 정종도 한번 마셔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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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만 보면 괜히 카메라를 들이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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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을 보니 갑자기 소주 뚜껑에 그려진 금복주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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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떡을 만드는 방앗간이 있는건지....?
 
하얀 김이 뿜어져 나오는게 옛날 우리네 시골 풍경을 잠시 생각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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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패밀리마트는 간판도 이곳의 분위기와 색깔에 맞춰서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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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타카야마 시내 도로입니다.
 
눈이 쌓인 도로를 거침없이 잘도 다니더군요... 그래도 홋카이도의 자동차만큼은 빨리 못달리는 것 같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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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약간 언덕쪽으로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저멀리 하얗게 눈덮힌 산들이 멋진 풍경을 연출해 주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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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풍경에 이끌려 자꾸 이상한 골목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나중엔 길을 잃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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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좁은 골목 골목을 다니면서 이곳만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재미도 참 쏠쏠한것 같습니다.
 
소박하고 조용히... 그러면서도 전통의 멋은 지켜나갈줄 아는 이곳 사람들의 삶이 왠지 부럽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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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앞에 있던 강아지 인형(?) 이랍니다.  처음에 멀리서 봤을땐 진짜 강아지인줄 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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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버스를 타러 가야 할 시간이 다가 옵니다.
 
왔던 길을 다시 돌아나가는데 잠시 헷갈리기도 했지만... 워낙에 표지판이 잘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다닐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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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는 타카야마에서 2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머물렀던 시간이 너무 짧아
 
많이 돌아보지 못한것이 정말 아쉬웠답니다.
 
그리고 이곳에 대해서도 공부를 좀 하고 오면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 많았을텐데
 
그러지 못한것이 많이 아쉽더라구요.
  
여하튼, 짧은 시간이나마 타카야마 산책을 끝내고 이제는 멋진 하얀 동화의 나라 시라카와고를 한번 가보기로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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