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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184

제주 넥슨박물관, 컴퓨터의 모든것과 어린시절 오락실의 추억을 생각나게 한 곳 제주도 넥슨 컴퓨터박물관, PC의 역사를 한눈에 보며,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저는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왠만하면 박물관이나 전시관 같은 곳은 잘 가지 않는 편인데요. 그중에서 얼마전 넥슨 컴퓨터 박물관이 새로 생겼다 하길래... 흥미가 생겨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넥슨컴퓨터 박물관은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해 있어 시내에서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곳에 자리를 잡고 있구요. 온라인 컴퓨터 게임으로 유명한 업체인 넥슨에서 직접 운영하는 만큼 컴퓨터 게임의 역사를 비롯해 각종 PC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전 도스시절 XT 컴퓨터부터 286, 386, 486, 펜티엄 컴퓨터를 모두 직접 다루어본 경험 때문인지... 이곳은 왠지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2015. 2. 4.
비양도 해안산책로, 그리고 특이한 염습지로 이루어진 펄랑못 비양도 해안산책로 걷던 중 발견한 염습지 펄랑못 가는 날이 장날이라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아주 최악의 날씨였던지라 비양봉에 올라 큰 실망을 하고 다시 내려와 돌아가는 배시간이 남아 비양도 해안길을 따라 나있는 해안산책로를 한바퀴 둘러볼까 했습니다. 비양도는 앞서 포스팅한 것처럼 비양봉에 오르고 나서 비양도 섬 전체를 한바퀴 둘러보면 되는 섬인데, 날씨가 좋으면 해안산책로를 걷는 것만 해도 꽤나 괜찮을 것 같았지만, 좋지 않은 날씨에 바람까지 세게 불어 닥치는지라 산책로를 따라 걷기엔 썩~ 내키지 않더라구요. 비양도 섬 전체의 안내지도 입니다. 비양도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코끼리 바위라든지...돌공원, 수석거리, 비양나무 자생지 등등 볼만한 곳이 많고 또한 펄랑못이라고 특이하게도 바다성분으로 이루어진.. 2015. 1. 30.
비양도에 가면 꼭 올라봐야 할 비양봉, 되도록이면 맑은날에 가시길... 비양도 비양봉에서 내려다본 협재해변의 색다른 풍경, 하지만 날씨가.... 제주의 겨울날씨는 정말 변화무쌍하기로 유명하지요. 해가 뜨다가도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올때도 있고 어떤때는 미친듯한 바람이 몰아칠때도 있는데, 아마 그래서 겨울 제주여행은 날씨가 관건이지 싶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도 날씨가 좋은날이 있었던 반면, 우중충한 전형적인 겨울날씨와 함께 미세먼지까지 덮친 날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제가 비양도를 가게 될때의 날씨가 정말 최악의 날씨였답니다. ㅠ.ㅠ 특히나 모처럼 마음먹고 비양도라는 처음 들어가보게 되는 섬으로 가서 멋진 비양도의 사진을 남겨오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배가 출발할때부터 날씨는 전혀 개일 생각을 하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겨울에는 보기드문 미세먼지까지 겹쳐 시정이 너무 좋지 않아.. 2015. 1. 29.
제주 올레 14코스, 협재해수욕장~금능으뜸해변 해안산책길 구간 걷기 해변산책로가 백미였던 올레 14코스 협재~금능해변 구간 오전까지 제주시내에서 머무르다가 점심을 먹고 숙소가 있는 협재해수욕장 부근까지 서일주버스 702번을 타고 갑니다. 원래는 제주 시외버스 700번이 동일주와 서일주로 구분되어 운행이 되었었는데, 작년 하반기부터 동일주는 701번, 서일주는 702번으로 번호가 구분되어 운행이 되더라구요.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702번을 타고 1시간 정도 달려 협재해수욕장 근처 옹포리 마을에서 하차를 했습니다. 이날 머무를 게스트하우스가 협재를 조금 못간 옹포리 쪽에 있어 무거운 짐만 잠시 맡겨놓은 뒤.... 협재해수욕장을 따라 나있는 올레길 14코스를 한번 걸어보기로 했어요. 사실 렌터카 없이 다니려니 짐도 그렇고 조금 불편한게 사실이었지만, 나름 이것도 여행의 묘미.. 2015. 1. 23.
제주 삼성혈, 탐라국의 시작을 알 수 있는 곳 (제주시내 추천여행지) 제주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볼만한 곳, 삼성혈(三姓穴) 여태껏 제주여행을 하게 되면 도착하자마자 렌터카를 빌려 제주시외로 빠지기 바빴는데, 이번에는 좀 느긋하게 바로 렌터카를 빌리진 않고 버스로 제주 시내에 가볼만한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삼성혈이라는 곳이었는데, 마침 제가 첫날 묵었던 숨 게스트하우스에서 걸어서 갈만한 거리에 있더라구요.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20-3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어서 천천히 걸어가셔도 되고, 아니면 터미널 정류소에서 100번 버스를 타시면 삼성혈 입구 큰길까지 갈 수 있으니 걷는게 힘드신 분들은 버스를 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반도의 단군신화처럼 한때 탐라국이라 불리웠던 제주도의 시초 역시 삼을나로 불리우는 삼신인에 의해 발전되어 왔는.. 2015. 1. 22.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느낀 포항 속의 작은 일본 포항여행 가볼만한 곳,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 탐방 겨울철이 되면 날씨가 추운 탓에 야외활동에 제한이 많아 여행다니기가 좀 힘든 부분이 있는데, 신년 한파 뒤... 추위가 누그러들어 오랜만에 올해 첫 바깥바람을 쐬고 오게 되었네요. ^^ 올해 첫 나들이로 가게 된 곳은 바로 포항의 구룡포였습니다. 구룡포..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바로 과메기인데요... 특히 지금이 과메기가 한창인 제철이기도 하지만.... 과메기 보다는... 구룡포에 특이한 볼거리가 있다는 얘기에 둘러보기로 한 곳은 바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라는 곳이었어요. 이 거리가 조성된 시기는 역시 일제시대 때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데, 1923년 일제강점기 시대때 구룡포의 지리적 위치상 일본과 면해있는 동해의 어업전진기지로 활용되기.. 2015. 1. 7.
태안여행 가볼만한 곳, 신두리 해안사구 모래언덕, 국내에도 모래사막이? 바람이 빚어낸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국내 최대의 모래언덕 왠지 외국의 오지여행에서만 볼 수 있으법한 모래언덕과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사막.... 그런 모래언덕과 사막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국내에도 있다는 사실 아시는지요? 바로 서해안 태안반도에 위치한 신두리 해안사구 모래언덕이라는 곳인데요. 예전에 매체로만 접해서 알고 있었던 신두리 해안사구를 이번 태안반도 여행을 계기로 직접 찾아가보게 되었답니다. 아무래도 겨울철 강한 북서풍을 직접적으로 받는 신두리 해안은 사구가 생기기 좋은 모래로 구성되어 있어 간조 때에는 넓은 모래 개펄과 해빈이 노출되고, 그 모래들이 바람을 타고 언덕을 넘어 개펄과 해변에서 내륙 육지 쪽으로 이동되어 사구가 형성되기에 아주 적합한 조건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역이지요. 현재.. 2014. 12. 16.
안면도 안면암 부교 위를 걷기, 서해바다를 품은 태안의 숨은 여행지 서해바다를 품은 안면암의 명물, 부교를 통해 바다 위를 걷을 수 있는 곳 안면도의 유명한 관광지나 여행지는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해서 대부분 서쪽 해안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동쪽해안에도 몇몇군데 가볼만한 곳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안면도 동쪽바닷가에 자리를 잡은 안면암이라는 조그만 암자인데요. 1998년 대한불교 조계종 금산사의 말사로 지어진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조그만 암자에 불과한 곳이지만 안면암은 안면도의 동쪽해안에 위치해 있는 곳이라 그런지 태안반도에서 바닷가 일출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 중의 한곳이기도 하답니다. 특히 바닷가에 지어진 사찰이나 암자들 중에... 동해엔 낙산사, 남해엔 용궁사가 있다면 서해엔 안면암이 대표주자가 아닐까 할 정도로 정말 멋진 풍경을 지니고 있는 .. 2014. 12. 12.
서해안 겨울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 태안 천리포 수목원의 멋진 설경 사계가 아름다운 안면도 천리포수목원, 눈내리는 겨울날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 우리나라 서해안은 겨울이 되면 눈이 참 많이 오는 지역이기도 하지요. 그중에 태안 안면도 역시 눈 내리는 날이 많은 곳 중의 하나인데, 이번에 찾아갔던 태안 천리포수목을 찾아갔을 때에도 때마침 눈이 내리던 날이어서 그런지 멋진 수목원의 설경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천리포 수목원은 미국에서 귀화한 칼페리스 밀러(한국명:민병갈)라는 분에 의해 설립된 국내 최초 민간수목원이라고 하는데요. 수목원 내에 약 14,000여종의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다 식물종 보유 수목원으로 2000년 국제수목원 학회로 부터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을 받기도 한 곳이라고 합니다. 원래 연구목적으로만 출입이 가능했던 비개방 수목원이었지.. 2014.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