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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258

의미있는 부산의 삼일절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 스케치 (동래고등학교~동래시장) 부산의 3.1절 동래시장 만세운동 재현 행사 풍경 3월은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항상 그 첫날은 우리들이 기억해야 하는 삼일만세운동을 기리는 삼일절이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엊그제 삼일절을 맞이해서 전국 각지에서 기념 행사들이 진행이 되었었는데요. 부산에서도 역시 지역의 삼일운동 발원지라 할 수 있는 동래쪽 부근에서 커다란 행사가 있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실제 1919년 3/7일부터 3/10일까지 동래시장 일원에서 일제로부터 독립을 향한 열망으로 학생 및 승려들에 의해 만세운동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부산 경남지방의 삼일 만세운동의 시작이 되었고, 이후 해마다 이곳에서는 당시의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또한 재현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고 하는군요. 일단 기념행사가 진행이 된 .. 2016. 3. 4.
부산은 불꽃축제의 도시? 부산항대교에서 펼쳐진 화려한 불꽃놀이 (부산항 축제) 2015 바다의 날 기념, 부산항 축제 전야제 부산항대교 불꽃축제 화려한 야경이 유명하기로 알려진 도시 부산은 10년전부터 이어져 오던 광안대교 불꽃축제를 통해 이미 전국적으로 많은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요. 올해부터는 얼마 전에 완공된 북항 부근의 부산항 대교에서도 불꽃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많은 기대를 했었답니다. 광안대교 불꽃축제의 경우... 축제의 규모도 상당히 크고 엄청난 인파로 인해 거기까지 가는 것 자체가 힘이 들어 부산에 살면서도 아직 가까이에서 직접 불꽃축제를 본 적이 없었지만, 이번 부산항대교의 경우...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집과도 가까워 미리 부산항대교가 잘 보이는 장소도 물색을 했었지요. ^^;; 참고로 올해 열리는 부산항 축제의 일정은 5/29일 부터 시작해 5/31일... 바로 .. 2015. 6. 1.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현장에서 즐긴 올해의 마지막 봄꽃 축제 올해의 마지막 봄꽃 축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5월도 이제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들었고, 곧 있으면 여름의 초입이라는 6월이 시작되겠지요. 아직 6월이 되기 전이지만 한낮의 날씨는 한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이 더워지긴 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광양의 매화꽃을 시작해서 전국 각 지역에서 봄꽃축제가 여기저기 열렸었는데, 이제 봄꽃축제의 거의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장미축제가 울산대공원에서 열려 잠시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울산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놀이공간인 울산대공원에서는 해마다 5월이면 장미원에서 장미축제를 열고 있는데요. 올해의 경우 5/23~5/31일까지 열린다고 하더군요. 약 45,000㎡ 의 부지에 300만 송이의 각종 장미들이 심겨져 있는 정원인데 그야말로 장미천지의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 2015. 5. 28.
범어사 연등 축제, 화려하진 않지만 오히려 소박한 멋이 더욱 아름다운 곳 조용히 즐기고 다녀온 부산 범어사 연등축제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와 함께 영남 3대 사찰 중의 하나인 범어사는 오래전부터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사찰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는 곳입니다. 초파일을 맞이해서 범어사 역시 연등축제 준비에 한창이었는데, 앞서 소개해드린 삼광사의 분위기와는 너무나 다르더군요. 삼광사와 범어사를 같은 날 (낮엔 삼광사 저녁엔 범어사)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화려하면서도 뭔가 분주했던 삼광사와는 달리 차분하면서도 은은하게 연등이 달려있던 범어사의 풍경은 달라도 너무나 달랐습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 및 초파일 당일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평일 저녁에는 정말 한산한 모습이더라구요. 연등은 불을 밝히고 있었지만, 인파가 거의 없어 한적하게 범어사의 연등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2015. 5. 26.
부산 삼광사 연등축제, 대낮에 가도 그 화려함은 감출수가 없구나 대낮에 가도 화려했던 부산 삼광사 연등축제의 모습 해마다 석가탄신일 시즌이 되면 전국의 유명사찰에서는 사찰에 연등을 달고 불을 밝히는 연등축제 행사를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부산 삼광사의 연등축제는 오래전부터 사진가들에 의해 많이 알려진 행사이기도 합니다. 삼광사는 부산진구 백양산 자락에 자리잡은 사찰인데요. 초읍 어린이대공원과 무척 가까이 있는 곳이지요. 시내 한가운데 있는 사찰이라 그런지 신도수가 무려 36만명이라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대규모 사찰이랍니다. 천태종 사찰이기도 한 삼광사는 해마다 사찰 곳곳에 매달아 놓은 연등의 불빛이 아름다워 언젠가부터 사진동호인들로부터 인기있는 출사지로 소개가 되기도 하였고, 특히나 미국 CNN에서도 한국의 아름다운 경관 50선에 소개되는 등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 2015. 5. 21.
부산 63빌딩 국제금융센터(BIFC)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부산시내 부산 국제금융센터 최상층에서 내려다 본 부산시내와 전망대 개방시간 부산에도 63빌딩이 있다는 사실은 이제 왠만하신 분들은 다 아실텐데요. 문현동 금융단지센터에 얼마전에 완공이 되어 입주가 끝난 국제금융센터 BIFC 건물이 바로 그 주인공이랍니다. 원래 부산의 고층빌딩들은 해운대 쪽에 집중이 되어 있는데, 부산의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높은 건물이 들어선건 처음이네요. 주변엔 높은 건물들이 거의 없어 혼자 튀어 있는 모습이긴 한데, 덕분에 이곳 최상층에서 전망을 보면 부산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근데 안타깝게도 이곳 63층 꼭대기층은 전망대의 목적이 아닌 입주사의 분양을 목적으로만 지어진 곳이라 전망대의 기능을 못하는 곳이지만, 아직 입주기업이 없어 비어있는 공간이라고 하는군.. 2015. 5. 12.
부산에서 겹벚꽃을 만날 수 있는 곳, 중앙공원(민주공원) 산책로 벚꽃엔딩의 아쉬움을 부산 중앙공원에서 왕겹벚꽃으로 달래보다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봄의 전령사인 벚꽃시즌이 예년과 다르게 너무나 빨리 지나가버려 봄꽃을 좀 더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겐 많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데요. 벚꽃엔딩으로 인한 아쉬움이 남았다면 이제 한창 피기 시작한 겹벚꽃을 즐겨보는건 어떨까요? 지금 한창 부산의 중앙공원과 유엔묘지공원에서는 풍성한 겹벚꽃이 한창인데요. 겹벚꽃은 일반 벚꽃과는 달리 그 피는 시기가 조금 늦을 뿐더러 가지마다 열리는 꽃이 훨씬 풍성해 일반 벚꽃처럼 흩날리는 매력은 없지만 또다른 탐스러운 매력으로 다가오는 꽃이랍니다. 부산 중앙공원은 옆에 민주공원과 함께 있는 곳이기도 한데, 산책로는 다같이 이어져 있더라구요... 2015. 4. 28.
부산 영도 흰여울길 (영화 변호인 촬영지), 절영해안산책로에서 바라본 봄바다의 따뜻한 풍경 부산 걷기 좋은 곳 중의 하나인 영도 영선동 흰여울 문화마을 부산에서는 예전부터 걷기 좋은 길이라 하여 갈맷길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소개를 하고 있는데요. 그중의 한곳인 (갈맷길 3-3구간) 영도 영선동의 흰여울길을 한번 걸어봤습니다. 부산 시내에서 영도로 들어가는 다리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부산대교와 영도대교 2곳의 다리 밖에 없었는데, 최근들어 남항대교와 부산항대교까지 완공이 되면서 보다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그 중.. 남항대교 부근의 영선동에서 중리해안가까지 이어지는 길을 절영해안산책로 (흔히들 부산에서는 제2송도라 불리우는 곳)라 하여 남항 앞바다를 바라보며 걷기 좋은 길이 잘 조성되어 있지요. 산책로 윗쪽 산비탈의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오래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고, 아무래도 오래되고.. 2015. 4. 24.
경주 대릉원의 봄풍경, 사진찍기 좋은 황남대총, 천마총 고분 탐방 경주 대릉원 황남대총과 천마총의 봄풍경 봄을 즐기러 가기엔 경주만한 곳이 또 없겠지요. 비록 지금은 벚꽃철이 지난 시점이라 화려한 벚꽃풍경은 볼 수 없지만 나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경주 시내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경주의 봄을 즐기는 방법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도시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유적이인 경주는 시내 한가운데 커다란 고분군을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대릉원이라 불리우는 곳입니다. 경주를 방문하신 분이라면 이 대릉원 부근은 꼭 한번쯤 지나친 곳이기도 할텐데요. 23기의 커다란 능이 한데 모여있는 곳으로 경주에서는 가장 큰 고분군이라고 하는군요. 특히 가운데 우뚝솟아 있는 황남대총의 경우 남북무덤의 길이가 120미터, 높이가 25미터나 되는 능으로 경주의 고분들 중에서 가장 규모.. 2015.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