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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244

대관령 양떼목장, 화창한 초여름 날씨 속에 즐기는 구름 위의 산책 강원도 여름 추천여행지, 한여름에도 서늘한 대관령 양떼목장 지난주... 오랜만에 멀리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거리가 너무 멀어 평소엔 쉽게 갈 수 없는 곳이어서 그런지... 정말 오랜만에 다녀오게 되었는데, 숙소가 대관령 부근이었던지라.... 첫날 도착하자마자 바로 대관령 양떼목장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양떼목장은 더더욱 다녀온지 오래되어 언제 다녀왔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는데, 그 모습 그대로인 곳도 있고, 또한 많이 바뀐 곳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5월말의 화창한 봄날씨.....라기 보다는... 전국적인 5월의 폭염과 함께 강원도 동해안 지역 특유의 푄 현상 때문에 한여름에도 시원하다는 대관령 지역도 한낮에 햇빛이 내리쬐는 곳은 많이 더웠습니다. 그래도 느즈막한 오후 시간이었고, 그리 습하.. 2015. 6. 2.
거제 산방산 비원, 거제의 숨은 여행지, 비밀의 정원이라 불리는 수목원 거제 가볼만한 곳, 숨겨진 여행지로 알려진 비밀의 정원, 산방산비원 제주도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에도 볼거리가 참 많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특히 요즘같은 여름철에는 물놀이 하기 좋은 바닷가도 있고 가까운 통영과 함께 묶어서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곳인데, 오늘은 거제의 바닷가 보다는 산속 깊숙히 자리한 숨은 비밀의 정원 산방산 비원 이라는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제주도에도 유명한 산방산이 있지만, 거제도에도 산방산이 있다는건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경상남도 거제시 둔덕면 산방리 197번지 / 055-633-5515 거제에도 산방리라는 지역이 있는데 그 산의 이름을 따서 그 부근의 약 3만여평의 부지에 조성된 수목원인데요. 이곳이 고향인 김덕훈(거제중.. 2014. 8. 20.
제주 성이시돌 목장 테쉬폰, 이국적인 풍경에 흐린날에도 가볼만한 곳 제주도 흐린날에도 가볼만한 곳, 성 이시돌 목장 제주도에는 말이 많아서 그런지 목장이 참 많이 있는데요. 목장은 주로 해안지방 보다는 내륙 중산간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곳들이 많은데 그중의 한곳인 성이시돌 목장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예전부터 사진으로 많이 봐왔던 곳이긴 하지만, 이렇게 직접 가보는건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특히 일교차가 심한 새벽녁 안개가 낄 무렵에 가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 참 멋진 사진들이 많이 있던데, 전 한낮에 방문을 했던지라 안개는 보질 못했습니다. ^^ 성이시돌 목장이 유명하게 된 것은 바로 이 테쉬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테쉬폰이란 건축물은 원래 이라크 바그다드에 Cteshphon 이라는 건물이 그 기원이라 하여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건축양.. 2014. 8. 19.
제주 계곡 물놀이 추천, 돈내코 유원지 원앙폭포의 숨은 비경 사람들의 손때가 덜묻은 제주 여름 추천여행지, 돈내코 원앙폭포 제주에서 물놀이...라 생각하면 대부분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해수욕 하는걸 대부분 생각하실텐데요. 제주도에는 바다 뿐만 아니라 아주 이쁘고 시원한 계곡도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네요. 바로 돈내코 유원지라 불리우는 돈내코 계곡인데요. 윗쪽에는 시원한 두줄기의 원앙폭포가 흐르고 있습니다. 원래 돈내코 지역은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자연보호 차원에서 일반인들은 출입할 수 없는 금지구역이었는데, 한라산 탐방로가 개방되면서 자연스레 지금은 누구나 출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깨끗하고 신비로운 원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유원지 입구의 주차장은 크고 넓게 잘 되어 있으니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시고 길을 건.. 2014. 7. 11.
양산 법기수원지에서 힐링 산책하기, 부산근교 가볼만한곳, 데이트코스 추천 사람의 손때가 묻지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법기수원지 부산 시내 및 근교에는 시민들이 커다란 나무그늘 밑에서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할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그나마 얼마전에 개장한 부산시민공원과 차를 타고 시외로 나가게 되면 경남 진주수목원 정도가 있을텐데요. 오랫동안 일반에게 개방되지 않다가 얼마전부터 일부구간만 사람들에게 개방을 해서 오랫동안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양산 법기수원지라는 좋은 곳이 있어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사실 법기수원지는 일제강점기 시대때 상수원 확보를 위해 약 5년동안 지어진 댐이라고 하는데, 당시 수원지를 건설할 때에 수원지 주변에 편백나무 및 각종 수목들을 심었던 것이 지금까지 자라게 되어 지금은 울창한 숲이 잘 조성되어 있다고 합니.. 2014. 7. 7.
1박2일 폭포특집에 안나오길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되는 양산 홍룡폭포  경남 양산의 천성산 자락에 자리잡은 조그만 사찰, 홍룡사(虹龍寺) 신라 문무왕 때 원효가 중국의 승려 1000명에게 천성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할때 창건한 사찰이라고 하는데, 크기는 아담한 사찰이지만, 이 사찰에는 놀라운 보물이 숨어있지요. 바로 관음전을 옆에두고 시원하게 떨어지는 홍룡폭포가 있다는 것입니다. . . . 양산의 천성산은 등산객들에게도 아주 좋은 산으로 알려져 있어 홍룡사를 거쳐 오르는 등산코스로도 잘 정비되어 있답니다. 주차장에 내리면 바로 이렇게 범종처럼 생긴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화장실이랍니다. ^^;; 사찰에 있는 화장실답게 범종의 모양을 본따 만든 화장실..... 센스가 있군요. 내부로 들어가니 의외로 깨끗한 모습이었습니다. . . . 원래는 홍룡사까지 승용차로 조그만 비포장 .. 2011. 9. 7.
한국 전통마을의 정취가 숨쉬는 곳, 경주 양동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전통마을의 정취가 숨쉬는 곳, 경주 양동마을 중부지방은 한창 폭우가 쏟아질 지지난 주말 무렵... 남부지방은 비 한방울은 커녕... 내리쬐는 햇살과 폭염으로 인해 바깥으론 한발자국도 움직이기 힘든 그런 날씨에... 경주 양동마을을 찾기로 했답니다. -.-;; 무슨 마음을 먹었는지... 그렇게 더운 날씨에 움직였을까... 했는데.. 예전에도 한번 찾은 기억이 있는 경주 양동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에 얼른 다시 한번 찾고 싶은 마음이 앞서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 . . 경주 양동마을에 대해 잠시 소개하자면, 우리나라 조선시대 최대의 반촌중 하나로 알려진 곳이며, 특이하게 경주 손(孫)씨, 여강 이(李)씨 양성이 서로 협조하여 500여년의 .. 2010. 9. 3.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밀양 영남루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한곳으로 알려진 밀양 영남루... 과연 어떤 곳일까요? 영남루는 밀양 응천강에 임한 절벽 위 경치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누각이며, 1365년 고려 공민왕 때 기존에 자리잡고 있던 조그만 누각을 철거하고 대신 크고 웅장한 규모로 새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1834년 실화로 불타버렸으나, 1844년 다시 재건하였으며, 그 건물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 평양의 부벽루, 진주의 촉석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일컬어지는 곳이라 하네요. . . . 영남루 바로 아래쪽에는 주차할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 강 건너편에 있는 공영 무료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보기로 했는데, 먼저 강 건너 바라보는 영남루의 모습을 한번 담아보기로 합니다. . . . 가까이 당겨서 찍어보니... 생각.. 2010. 8. 19.
신비한 전설을 간직한 절, 안개속의 만어사  경남 밀양 삼랑진에 위치한 신비로운 절, 만어사(萬漁寺) 만어사는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사찰과는 달리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절이랍니다. 46년 수로왕때 창건되고, 1180년 고려 명종때 중창된 후, 1879년에 다시 중건된 사찰인데, 보물 제 466호로 지정된 삼층석탑과, 대웅전, 미륵전, 삼성각, 요사채, 객사로 이루어진 자그마한 사찰이예요. 만어사의 창건과 관련해서 아래와 같은 전설이 전해지는데, 수로왕때, 가락국의 옥지라는 연못에 살고 있는 독룡과 이 산에 살았던 나찰녀가 서로 사귀면서 뇌우와 우박을 일으켜, 4년동안의 오곡결실을 방해를 하자, 수로왕이 부처님에게 도움을 청해 독룡과 나찰녀를 항복케 함으로써 부처님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 사찰을 지었다고 합니다. (전설이라고 그러니.. 사.. 2010.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