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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연필304

1박2일 폭포특집에 안나오길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되는 양산 홍룡폭포  경남 양산의 천성산 자락에 자리잡은 조그만 사찰, 홍룡사(虹龍寺) 신라 문무왕 때 원효가 중국의 승려 1000명에게 천성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할때 창건한 사찰이라고 하는데, 크기는 아담한 사찰이지만, 이 사찰에는 놀라운 보물이 숨어있지요. 바로 관음전을 옆에두고 시원하게 떨어지는 홍룡폭포가 있다는 것입니다. . . . 양산의 천성산은 등산객들에게도 아주 좋은 산으로 알려져 있어 홍룡사를 거쳐 오르는 등산코스로도 잘 정비되어 있답니다. 주차장에 내리면 바로 이렇게 범종처럼 생긴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화장실이랍니다. ^^;; 사찰에 있는 화장실답게 범종의 모양을 본따 만든 화장실..... 센스가 있군요. 내부로 들어가니 의외로 깨끗한 모습이었습니다. . . . 원래는 홍룡사까지 승용차로 조그만 비포장 .. 2011. 9. 7.
한낮의 평화로운 도심속 공원, 다시 찾은 시드니 하이드파크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시즈 맥쿼리스 포인트(Mrs. Mcquaries Point)를 한바퀴 돌고나면, 다시 보타닉 가든을 가로질러 하이드 파크(Hyde Park)가 있는 쪽으로 나오게 된답니다. . . . 햇빛이 화창한 오후... 사진 속 울창한 나무그늘 사이의 산책로를 걷고 있노라면 MP3를 귀에 꽂은채로 나도 모르게 입밖으로 이름모를 흥겨운 리듬을 흥얼거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그런 멋진 길이었어요. . . . 산책로가 끝나갈때 즈음... 길 건너편으로는 마치 파르테논 신전이 서 있는 듯한 건물을 보게 되는데 이곳은 바로 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라는 뉴사우스웨일즈에서 제일 큰 미술관이라고 합니다. 사실 여길 들어가서 구경을 해야.. 2011. 9. 6.
시드니의 상징,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맥쿼리스 포인트  안녕하세요? 파란연필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여행기 포스팅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 지난번에 포스팅하다가 중단된 호주 시드니 여행기 포스팅을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 . 잠시 산책을 즐겼었던 보타닉 가든에서 바닷가 쪽으로 연결되어 있는 산책로를 따라 쭉~ 걷다보면, 시드니의 마천루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원이 나오게 됩니다. 공원을 배경으로 높이 우뚝 솟아있닌 빌딩숲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 . . 길을 걷는 도중... 무슨 새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커다란 몸집에 독특하게 생긴 이름모를 새들이 이리저리 다니고 있던데, 이녀석들... 사람들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더군요. 대신 제가 무서워 슬쩍 피해갔었다는.. ^^;; . . . 푸른하늘 아래 초록야자수 너머로 금빛 시드니 타워의 모습도.. 2011. 9. 5.
포근함을 간직한 시드니 서큘러키의 보타닉 가든 산책  다음날 아침... 역시 시차가 빠른 지역에서 늦은 지역으로 이동을 하다보니 아침 시간이 갑자기 여유롭게 느껴지는군요.. (그래봤자 2시간이지만... -.-;;) 사실 뉴질랜드 여행할때에는 세부적으로 계획을 짜서 정보를 많이 가진 채로 여행을 했었지만... 호주 시드니에서는 그렇게 많은 준비를 하진 못했었습니다... 시드니는 그냥 잠시 머물다 가는 경유지 정도로 생각했기에... 그때 그때 상황을 봐서 융통성 있게 다닐려고 계획을 했었는데 막상 어디로 갈까 하니.. 콱~ 막히더라는.. -.-;; 그럴땐 어김없이 지도를 펼쳐보는게.. ㅎㅎㅎ 그나마 시드니에서 유명하고 볼게 많다는 서큘러키(Circular Quay)쪽으로 방향을 잡아보기로 합니다.. ^^ . . . 뉴질랜드로 넘어가기 전, 잠시 하루 정도 .. 2011. 7. 14.
도심 속의 또다른 휴식공간, 시드니 하이드파크(Hyde Park)  이름이 별루 마음에 들지 않는...(?) 달링하버를 뒤로 하고... 시내로 한번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숙소와 달링하버가 있는 서큘러키까지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 산책겸 시내구경겸 걷기로 했지요. . . . 여기는 바로 컨벤션 센터 쪽으로 들어가는 달링하버 입구가 있는 곳이랍니다. 안내표지가 정갈하고 깔끔하게 방향을 잘 표시하고 있네요... ^^ . . . 달링하버를 한바퀴 쭉~~ 돌아보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시내쪽으로 발길을 돌려보는데, 머리위로는 시드니 중심가를 이어주는 모노레일이 지나다니고 있어요. 요금은 약간 비싼편이기는 하나.... 시내를 눈으로 한번 쓱~ 훑어보기엔 괜찮지 싶었습니다. 나중에... 시드니를 떠나기전... 한번 탔었는데.. 한번 탈 요금으로 한 서너.. 2011. 7. 12.
세계적인 미항의 조건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시드니 달링하버  한달여의 뉴질랜드 여행을 마치고 돌아간 곳은 다름 아닌 호주 시드니 어차피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려면 호주 시드니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을 타야했기에 일단은 시드니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래도 이 먼곳까지 왔는데 어찌 바로 귀국할수 있겠습니까? 그 넓은 호주땅을 뉴질랜드에서 그랬던 것처럼 샅샅이 둘러보진 못하겠지만... 시드니 부근만이라도 그곳에서 잠시 머물며 호주 여행의 맛만 보기로 해봅니다... ^^;; . . . 10/10일 한국을 떠났던 날짜가 어느새 한달을 훌쩍 넘기고 이제 마지막 섬(?)나라인 호주로 날아가 새로운 여행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 과연 일본과 뉴질랜드와는 또 어떻게 다른 나라일까... 라는 설레임을 가지고 마지막 여행지를 향해서 날아가기로 합니다... ^^ . . . 새벽같.. 2011. 7. 6.
뉴질랜드 여행의 마침표, 크라이스트처치에서의 아쉬운 마지막 여정  이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아니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실은... 뉴질랜드에서의 출국은 다음날이었지만... 출국시간이 이른 새벽이라 실질적으로 뉴질랜드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은 이날이 마지막날이었던 셈이었지요,. 10/30일 호주 시드니에서 입국하여 11/27일 오늘이 되기까지... 거의 한달이나 되는 기간 동안 뉴질랜드 남섬을 이잡듯이 돌아다니긴 했으나... 솔직히 못가본 곳도 너무 많아 아쉬움이 많이 드는 상태에서 이제 마지막날을 맞이했으니 그 섭섭함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ㅠ.ㅠ . . .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거리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긴 하는데.. 더운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이곳 분위기가 낯설기만 한 이유는? ^^;; 어차피 다음날 새벽에 일.. 2011. 7. 5.
뉴질랜드 기차여행의 백미, 아슬아슬한 협곡 속을 달리는 타이에리 협곡열차  드디어 열차 출발시간이 되자 타이에리 협곡열차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제서야 정말로 협곡열차의 탑승기가 시작되는군요. ^^;; . . . 열차는 타이에리 역을 출발하여 서서히 더니든 시내를 통과하기 시작하는데, 차창밖 풍경속 사진에 보이는 푸른잔디의 운동장은 축구장이 아니고.... 럭비장이랍니다. 호주나 뉴질랜드에서는 축구보다는 오히려 럭비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자국 럭비리그엔 관중도 어마어마 하다고 얘기를 들은것 같습니다. . . . 열차는 도심을 지나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며.... 인적없는... 무인역을 지나는 순간이네요. 사실 더니든을 제외한 어느 역이나 인적은 거의 없었다마는... -.-;; WINGATUI 역은 서지 않고 그냥 지나가기만 합니다. . . . 객실 안에서.. 2011. 6. 13.
더니든의 상징, 앤티크한 클래식 느낌의 타이에리 협곡열차  더니든에 온 목적은 바로 한가지.. 바로 이 클래식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타이에리 협곡열차를 타기 위해서였답니다. . . . 타이에리 협곡열차 (Taieri Gorge Railway)의 노선도를 살펴보면, 더니든을 출발해 Hindon을 거쳐 Pukerangi, 혹은 Middlemarch 까지 갔다가 다시 더니든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인데, 주로 공휴일이나 일요일때에는 미들마치(Middelmarch)까지 운행하고 평일때에는 푸케랑이(Pukerangi)까지만 갔다가 되돌아 오는 코스입니다. 그날 저는 푸케랑이(Pukerangi)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였어요. 원래는 이 철길이 19세기 말엽에 금광을 캐어 싣기 위한 수송용으로 만들었던 것인데... 아주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계곡을 따라 철길이 놓여져 있기.. 2011.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