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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연필304

여행중 달콤한 늦잠의 유혹을 뿌리칠만큼 상쾌했었던 절물자연휴양림의 아침산책  제주여행의 첫날 도착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이라 사라봉에서 제주항의 야경을 보는 것만으로 일정을 끝내고...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또다시 제주도를 훑어보기 시작하지요. 원래 저의 여행스타일은 여행기간중 숙박을 하게 되다면, 절대 늦잠은 없다...라는 주의랍니다. 아까운 경비를 들여가며 여행을 왔는데, 고작 늦잠 때문에 즐길거리가 줄어든다면 그것 또한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예요? (다만, 휴양을 위한 여행은 늦잠을 즐기기도 합니다. ^^) . . . 이틑날 잠에서 깨자마자 바로 달려간 곳은 바로 절물자연휴양림이었습니다. 예전부터 다른 사람의 제주여행 사진에서 쭉쭉 뻗은 삼나무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산책로를 봤을때, 오호~~ 여기가 어딘가... 했었는데, 바로 절물자연휴양림이라 하더군요. 마침.. 이날이 토.. 2011. 10. 28.
제주에서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 사라봉에서 내려다 본 제주항  2년만에 다시 제주도를 찾게 되었습니다. 2년전에 갔을 때에도 이즈음.. 가을때였던것 같았는데, 올해도 가을에 제주를 찾게 되었네요. 금요일 오후 비행기로 가서 일요일 오전 비행기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토요일 하루 빼고는 갔다 왔다 하는 시간으로 별로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군요. 그래도 첫날... 제주 공항에 도착하여 렌트를 한 뒤, 해가 떨어지기 전 찾아간 곳이 바로 제주항 부근의 사라봉이었습니다. . . . 10월 한달내내 화창하고 맑은 날씨를 보여주더니만.. 어째 제가 제주도 가는 날... 이렇게도 비님이 내리시는지... ㅠ.ㅠ 사진에 나온 곳은 사라봉 꼭대기까지 오르는 산책로의 입구예요. 사라봉은 제주항을 내려다 보는 조그만 오름의 형태로써 밤이면 불을 밝히는 제주항의 멋진 야경을 볼 수.. 2011. 10. 25.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하는 신불산 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  요즘같이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날... 주말만 되면 어딜한번 가볼까? 고민하시는 분..... 저뿐만이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 더군다난 이제 강원도 설악산부터 슬슬 단풍이 시작되려나본데, 단풍나들이도 계획해서 다녀오고 싶기도 하네요. 그런 가운데, 저는 부산에서 가까운 양산 신불산 부근의 파래소폭포라는 곳을 다녀왔답니다. . . . 파래소폭포는 정확히 신불산 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해 있는데, 휴양림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 1,000원을 내야 하더군요. 그래도 주차는 바깥에다가 해서 주차비는 따로 물지 않았습니다. ^^;; 참고로 신불산 자연휴양림은 상단 매표소와 하단 매표소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제가 갔던 곳은 하단 매표소였어요. . . . 휴양림 입구에서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다보면, .. 2011. 10. 11.
바다에서 가을이 시작되는 곳, 붉게 물든 순천만 칠면초 풍경  10월로 접어드니 가을의 선선함이 더욱 진하게 묻어나는 아침입니다. 오늘은 잠시 시드니 여행기를 접어두고 국내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 바로 전남 순천만을 소개해 드릴려구요. 순천만은 남해의 여수반도와 고흥반도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만인데, 우리나라의 연안습지 중,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 중의 하나로 연안만의 갯벌과 갈대숲 사이에는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를 비롯한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사진가들 사이에서는 순천만의 S자 물길따라 해가 지는 일몰의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답니다. . . . 이곳은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예요. 제가 몇년전에 이곳을 찾았을 때만 해도 이런 생태공원이 없이 그냥 갈대숲만 구경하다가 나온게 전부였는데, 최근에 이렇게 관람객.. 2011. 10. 6.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던 비키니 언니들이 부러웠던 넬슨베이 돌핀 크루즈 투어  포트스테판에서 모래썰매를 타고 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한 곳은 넬슨베이 (Nelson Bay) 라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돌고래 투어(Dolphin Cruise)를 하기 위해서 온 곳이었어요. 역시 한인여행사이고 한국사람들만 있어서인지.. 넬슨에서 딱 한군데 있는 한국식당에서 점심을 먹게 해주더라구요. 이곳 메뉴는 딱 두가지라는데 비빔밥과 또하나는 냉면이었나? 기억이 안난다는... ^^;; 여튼.. 오랜만에 한국음식 비빔밥으로 주린 배를 채우고... 돌고래를 만나러 갈 시간..... . . . 넬슨베이는 여느 한적한 시골 해변가를 연상시키게 하는 소박하고 조용한 해변가인것 같았습니다. 이곳 넬슨베이의 바닷가 근처에는 돌고래들이 많이 서식한다고 하기에... 이를 관광상품화 시.. 2011. 9. 30.
아무리 재미있어도 3번 이상 타기 힘들다는 포트스테판 모래썰매  이날은 12/1일... 우워~~ 벌써 12월... -.-;; 한창 가을이 시작될 10월초에 한국을 떠났었는데 이때쯤 한국은 추운 겨울로 가고 있을 듯할 시기... 그러나 이곳은 반대로 점점 더워지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ㅎㅎ 이날은 모처럼 여행사의 상품을 이용해 데이투어 (Day Tour)를 나가는 날.... 뉴질랜드에선 대부분 현지 여행사를 이용해 데이투어를 간혹 하기는 했지만... 이곳 시드니는 워낙에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기에.. 한인 여행사를 통해서도 쉽게 투어를 신청할수가 있고, 또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도 투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민박집을 통해 소개받은 한 여행사를 통해 시드니에서 2시간 반 정도 떨어진 포트스테판이라는 곳에 다녀오기로 했는데 일반적으로 시드니로 여행을 오는.. 2011. 9. 27.
한국에선 볼 수 없는 희귀한 동물들이 있어 더 신기했던 타롱가 동물원  서큘러키에서 페리를 타고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타롱가 동물원이 있는 선착장으로 도착을 했습니다. 타롱가 동물원이라 하면, 호주에서도 대표적인 동물원으로 알려진 곳인데, 약 5천여종의 동물들을 사육하고 있으며 특히 호주에서만 서식하는 코알라 같은 특이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 . . . 자... 여기가 바로 타롱가 동물원 입구예요... 배표와 같이 패키지로 구매를 하지 않으신 분들은 여기서 구입하면 된답니다. . . . 서큘러키에서 페리를 타고 오면 바로 이 곳, 타롱가 Wharf에서 내리게 되지요. 동물원으로 올라가는 길에 한컷 찍어 봤습니다. . . . 여기 동물원은 신기하게 일단 곤도라를 먼저 타고 올라가서 시작하는군요. 뉴질랜드에서 곤도라 두번이나 탔는데... 또 타야하다뉘.. 2011. 9. 23.
관광의 목적이 아니어도 없어서는 아될 시드니의 대표적 대중교통, 페리(Ferry)  시드니에 온지 벌써 3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그동안 시드니 시내는 뽈뽈거리며 많이 돌아봤기에 오늘은 좀 멀리 나가보기로 했어요. ^^ 그리하여 가기로 결정한 곳은 바로 타롱가 동물원 (Taronga Zoo) 사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동물원은 그냥 어린시절 소풍 다녀올때의 추억일 뿐이었고.. 나중에 결혼 후, 아이가 생기면 그때서나 가보게 될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곳 시드니에 와서... 그것도 나이 30 넘은 다 큰 어른이 것두 혼자 동물원을 찾게 될줄이야..^^;; . . . 일단 숙소를 나와 페리(Ferry)를 타기 위해 또다시 서큘러키로 가야 합니다... (또 서큘러키? -.-;;) 어쩔수 없는게 타롱가 동물원으로 갈려면 페리가 젤 가깝고 페리를 탈려면 서큘러키로 가야했지요. 버스도 .. 2011. 9. 20.
하버브릿지 위에서 내려다 보는 오페라 하우스는 어떤 모습일까?  하이드파크를 지나 다시 달링하버 쪽으로 발길을 돌려보기로 합니다. 그나마 걸어서 이동하기 가까운 거리라 달링하버를 들렀다가 서큘러키를 거쳐 하버브릿지 위를 한번 올라가 보기로 했었어요. . . . 달링하버에서 바라본 시드니 마천루들의 모습입니다. 역시나 시드니 타워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모습이네요. ^^ . . . 이곳은 달링하버 근처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타 건물입니다. 하이드파크를 나와 일단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숙소로 돌아간 후 어차피 달링하버는 숙소랑 가까우니 가는 길에 들려 이곳에서 시내 지도를 구해 보고자 잠시 들렀던 곳이었는데, 안에 비치되어 있던 지도들을 살펴보니 그나마 보기에 좀 괜찮고 자세하게 나와있는 지도는 돈내고 사야되고..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놓은 지도는 대충대충 그려져.. 2011.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