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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밀양 8경 중의 하나, 이팝나무 꽃이 가득 핀 위양지의 5월 봄풍경

by @파란연필@ 2016. 5. 16.

5월 이맘때쯤 사진찍으러 가기 좋은 곳, 밀양 위양지



5월도 이제 중반을 지나고, 한낮의 날씨는 점점 더워져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맘때쯤 부산 근교에서 사진찍으러 가기 좋은 곳, 밀양 위양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한때 청송의 주산지가 반영사진이나 호수사진 촬영지로 인기가 정말 많았었는데,


최근에 밀양 위양지로 출사를 떠나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더라구요.




저는 이곳을 몇년 전... 거의 알려지지 않았을 때... 가을에 잠시 방문을 했던 적이 있었지만,


사실 이곳은 5월의 봄철.... 이맘때쯤 피어나는 이팝나무 꽃과 함께 반영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라 봄철 출사지로 더 유명한 곳이랍니다.





예전에는 주차장이나 이런 안내시설을 볼 수 없었던 것 같은데, 이제 사람들이 많이들 찾아오니


안내표지판과 함께 편의시설들도 조금씩 갖춰지는 것 같더군요.





위양지는.. 연못 주위를 한바퀴 둘러보듯 산책할 수 있도록 산책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연못가에는 수령이 꽤나 오래되어보임직한 나무들이 수면 위로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5월이라 그런지 한창 초록빛을 뽐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못 안쪽으로는 완재정..이라는 조그만 정자 하나가 있는데요.


다리가 놓여져 있어 안쪽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완재정 안에서 연못 쪽을 바랍본 모습도 색다르고 괜찮네요.





완재정을 나와 이제 위양지 연못 주위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둘러보려 합니다.





주차장 근처 입구에서는 완재정과 함께있는 이팝나무 꽃이 안보이더라구요.


혹시 벌써 졌는가? 싶어서 살짝 의아해 하기는 했는데, 일단 반대쪽까지 걸어가 보기로 합니다.





햇빛을 받아 위양지 연못에 반영되는 풍경도 참 이뻐 보이는군요.


다만, 봄철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꽃가루가 많이 날리고 송화가루도 많이 날려 수면 위에 부유물이 좀 많았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면서 완재정이 보이는 각도도 살짝 달라지면서 볼때 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조금 더 이른 아침이나 새벽에 찾았으면 어쩌면 물안개가 피어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수면 위로 비치는 반영의 모습은 꽤나 이뻐 보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어느 정도 코너를 돌아 나가자 주차장 입구에서는 보이지 않던 하얀 이팝나무 꽃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혹여나 다 떨어지지 않았을까 했는데, 아직까진 많이 남아있는 듯 합니다.







아마 이곳이 완재정과 이팝나무 꽃이 제일 잘 보였던 지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을의 단풍나무와 저멀리 봄의 이팝나무의 매력적인 꼴라보~ ^^







다음 봄에 올 때에는 새벽 일찍 물안개가 피는 시점에 맞춰서 한번 찾아와 보고 싶기도 하네요.


물안개와 이팝나무 꽃의 조화도 왠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완재정 반대쪽 건너편에는 조그만 쉼터가 하나 있더군요. 더운 날씨에는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산책로를 거의 한바퀴 다 돌고 나가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완재정과 이팝나무 꽃을 한번 담아보구요...





나가는 길목에는 이제 막... 유치원 아이들이 줄지어 산책로로 들어오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노란색을 입고 지나가서인지 왠지 더 귀여워 보였다는... ^^


암튼... 지난 주말까지는 이팝나무 꽃이 많이 피어있었는데, 이번주 상황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혹여나 아직 가보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서둘러 가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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