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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TIP

일몰 해넘이 추천 여행지 4곳 (안면도 꽃지, 부산 다대포, 제주 수월봉, 거제 홍포)

by @파란연필@ 2016. 12. 28.

한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기 위해 떠나기 좋은 가볼만한 해넘이 여행지 추천



희망차게 시작했던 2016년도 이제 어느덧 나흘밖에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새해 시작할 때부터 바라고 소망했던 것들이 지금쯤 다들 이루어지셨는지 결과들이 궁금하네요. ^^;;


그리고 무엇보다 올해는 시국도 시국이고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나가는 한해를 차분히 마무리 하기 위해 각자 일몰여행지를 찾아 나서는 분들도 많이들 계실텐데요.


국내에서 지는 해를 보기 좋은 일몰 여행지 몇 곳을 지금부터 소개해 드려볼까 하니


혹시 해넘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는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안면도의 서쪽 해변은 우리나라 서해에서도 일몰을 보기에 가장 유명한 장소이고 많이들 찾는 곳 중의 하나이기도 한데요.


그중에서도 꽃지 해수욕장이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는 그동안 꽃지 해수욕장을 대략 4~5번 정도 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아쉽게도 제대로 된 일몰을 본 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갈 때마다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서 구름만 많이 보고 왔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래도 날씨만 잘 받쳐준다면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는 곳 중의 하나랍니다.





특히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해가 유명한 곳이기도 해서 많은 사진 촬영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


아쉽게도 저는 아직 꽃지에서의 멋진 일몰을 담아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구름이 많아도 간혹 구름 사이로 내리쬐는 빛내림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있어 포기하기엔 이르지요.


가셨는데, 만약 날씨가 좋지 않다면 바로 포기하지 마시고 구름 사이로 비치는 빛내림을 잘 포착하셔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안면도는 저처럼 부산에서 가시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고 힘들지만,


수도권에서는 고속도로가 잘 되어 있고 교통편이 좋아 교통체증만 감수하신다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는군요.




2.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일몰여행지로서의 다대포는 거의 저의 홈그라운드나 마찬가지인 곳이기도 한데요. ^^


다대포의 일몰은 서해바다처럼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일몰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늘빛이 아름다워 나름 매력있는 일몰여행지랍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다대포의 하늘은 붉게 변하다가.. 그리고 푸르게 변하다가 오묘한 색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해변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바다빛을 황금색으로 물들이며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해주는 곳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연인끼리 커플끼리 가신다면 지는 해를 배경으로 해변가를 산책하며 걷는 것도 꽤나 분위기 있는 곳이지요.





다대포 해수욕장은 부산에 위치하고 있어서 수도권에서도 KTX나 항공편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은 편이구요.


무엇보다 해변이 워낙 넓어 사람들이 많아도 그리 붐비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좋습니다.




3. 제주 수월봉



섬으로 된 제주에서도 꽤 유명한 일몰 여행지들이 많이 있는 편인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곳을 꼽자면, 바로 차귀도 인근에 있는 수월봉에서 바라보는 일몰일 것입니다.




수월봉은 제주의 서쪽편에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이라 바다 위로 떨어지는 해를 비교적 보기 쉬운 일몰지이기도 합니다.


근처에는 기상관측대가 자리를 잡고 있구요.


수월봉...이라는 이름 때문에 조금 높은 곳에 있기는 하지만, 차량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곳이라


힘들게 등산을 하거나 할 필요는 없는 곳이랍니다.





일부러 일몰 하나를 보러 제주도를 가는 것 보다는... 겨울행으로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기왕 제주도를 가신 김에... 이곳에서 일몰을 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억새를 배경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수월봉의 해넘이를 감상해 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제주에서 렌터카를 빌려 가신다면 대략 1시간 정도 달리시면 될 것 같네요.




4. 거제 홍포선착장



거제 홍포 쪽은 남해에서도 드물게 바다 위로 떨어지는 일몰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중의 한 곳인데요.


거제도에서도 섬 제일 아래쪽에 자리한 곳이 바로 홍포입니다.




바다 위로 떨어지는 일몰지답게 구름없는 맑은 날씨에서는 그 유명한 '오메가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저멀리 보이는 이름모를 섬 옆으로 저무는 해가 인상적입니다.





제가 갔던 날도 날씨가 맑아 오메가 일몰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아쉽게도 먼 바다에 옅은 구름층이 있어 오메가 일몰을 보진 못했네요.






날씨만 좋으면 정말 깨끗하고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거제 홍포선착장인데요.


위의 세 곳과는 달리 이 곳은 이름난 관광지가 아니라서 주변에 편의시설이나 이런 것들이 전혀 없으니 참고하시구요.


정말 이곳은 주변의 방해없이 조용히 일몰을 감상하며 한해를 마무리 하기에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되는 곳입니다.



올해 12/31일 일몰시간, 해넘이시간은 지역별로 대략 17:15(동해)~17:25(서해) 사이라고 하니


일몰시간에 맞춰서 2016년의 마지막을 차분히 마무리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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