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가든에서 쌀쌀했던 아침 산책을 끝내고 난 뒤....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퀸스타운 여행을 해보려 나선 곳은.. 바로 퀸스타운 시내에 있는 뒷산, 퀸스타운 힐 트랙이었어요.

앞서 여러 트레킹 코스를 소개해 드렸듯, 트레킹의 나라 뉴질랜드인만큼... 이곳 퀸스타운에도 트레킹 코스가 있더라구요.


퀸스타운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퀸스타운 힐(Queestown Hill)은 이름처럼 정말 높은 언덕(Hill)에 있어 그런지

약간의 체력을 요하긴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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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 힐 트랙은 Kent St. 와 Edgar St.가 만나는 Malaghan St. 부근에서 시작이 된답니다.

이 Malaghan St. 표지판을 찾는다고 고생을 좀 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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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초반부터 도로의 경사가 장난이 아니군요.... 도로가라 그런지 차들도 쌩쌩 지나다니고.... ㅠ.ㅠ

힘겹게 오르기 시작했지만, 올라가는만큼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좋아지게 마련이더라구요.

근데... 정말 퀸스타운 동네 뒷산이 맞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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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도로가를 낑낑거리며 올라오다보면, 이제야 비로소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트랙이 시작되고, 무슨 용도로 만들어 놓았는지는 모르지만,

사진의 철문도 지나가게끔 되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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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문을 지나 숲속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햇빛을 거의 다 가릴만큼 이렇게 빽빽한 나무들이 서있는 곳도 지나가게 된답니다.

나무들 키가 정말 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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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 힐 트랙은 한길로만 나있는 트랙이 아니라 순환로처럼 되어 있어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내려와도 되고...

왼쪽으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내려와도 되는 이른바 Loop Track 이랍니다.

양쪽길 어느 곳으로 올라가도 되는 길이기에 전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내려오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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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한 숲길을 벗어나자 조금씩 시야가 트이기 시작하는군요.

와카티푸 호수 주변의 마을도 조금씩 보이고 건너편엔 퀸스타운 공항의 활주로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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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제 정상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아 마지막 힘을 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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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정상 부근에 도착을 했는데... 저 똥그란 물건의 정체가 뭔지... 그리고 왠 사람이 침대인냥 누워있다는 .... -.-;;

가까이 가니... 스윽~ 일어나더니만 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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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는 이런 비석이 하나 세워져 있던데 그 똥그란 물건의 정체를 설명해 주는 글이었습니다.

로빈슨 이라는 조각가가 만든 작품이라는데... 작품이름이 '꿈의 바구니' 라고 하네요.

"Basket of Dream"

나머지 자세한 설명은...  여러분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그냥 비워두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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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답니다... 뭐 별건 없어요....

굵은 철사를 나선형으로 이어 놓은것 같은데..  뭐..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나름 의미는 있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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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퀸스타운 힐 트랙의 백미는 그 바구니 보다는... 이렇게 아래로 내려다 보는 와카티푸 호수의 절경이라지요.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들의 모습은 마치 '반지의 제왕'에서 봄직한 그런 풍경들을 연출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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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수 중앙에 보이는 녹지는 뉴질랜드에서도 꽤나 유명한 퀸스타운 골프장이지요.

예전에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이 이곳에서 골프를 즐기려고 했지만... 못했다는 얘기가 있는 곳이랍니다.

저런 곳에서 골프를 치는 기분은 어떨까요?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시면 정말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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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저곳은 바로 제가 전날 도착하고 지냈던 퀸스타운 시내랍니다.

퀸스타운이 유명한 관광도시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꽤나 작은 도시라... 이렇게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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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한껏 Up! 된 기분을 만끽하고... 다시 반대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본 힐(Hill) 주변의 마을 풍경이랍니다.

이런 언덕에서 사는 사람들의 기분은 어떨지... 저도 나중에 이런 곳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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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퀸스타운 힐 트랙의 시작점까지 내려오게 되었네요.

사진으로 보면 잘 모르겠지만... 저 길의 경사도가 상당히 가파르답니다.

약간 힘든 트랙의 코스이긴 했지만, 그래도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퀸스타운 시내를

한눈에 바라다 본 풍경은 지금도 눈에 선하군요.


물론 퀸스타운 시내에 있는 Skyline의 곤도라를 이용하면 더욱 멋진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지만,

두발로 직접 올라서서 내려다 보는 풍경의 맛이 아무래도 또 틀린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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