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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제주도 부럽지 않은 부산 낙동강 유채꽃 풍경

by @파란연필@ 2015. 4. 10.

부산주말 봄나들이 가기 좋은 곳, 대저생태공원 낙동강 유채꽃 축제



4월도 어느덧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봄도 점점 무르익어 가고 있는데요.


벚꽃시즌도 이제 슬슬 막이 내리는 듯 하고 대표적인 봄꽃들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즐길만한 봄꽃이 남아있으니 바로 부산 낙동강 대저생태공원의 유채꽃 단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흔히 유채꽃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제주도의 유채꽃 풍경일텐데요.


확실히 이른 봄철...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꽃소식을 전해주는 제주도인지라 제주도에 가시면 유채꽃을 많이 보실 수 있지만..


아시다시피 성산일출봉 부근의 유채꽃밭은 돈을 내고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좀 불편한 진실이 있지요.




하지만, 부산 대저생태공원의 넓은 유채꽃은 아무때나 가셔서 사진을 찍으셔도 결코 돈을 받는 법이 없습니다. ^^;;


유채꽃이 심겨진 부지도 엄청 넓어 사방천지가 노란 물결로 넘실대는 곳인데요.


이곳은 가을에는 코스모스 밭으로 또 바뀌는 곳이기 때문에 봄과 가을철 나들이 가기에 딱 좋은 곳이기도 하지요.





구포대교 부근을 시작으로 사상 방면으로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노란 유채꽃이 펼쳐져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가시려면 지하철 3호선 강서구청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오시면 되요.





4월이긴 했지만, 약간 추웠던 날씨와 강한 바람... 그리고 흐린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유채꽃을 즐기러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으셨더라구요.





구포대교 옆으로 지나는 지하철 3호선의 모습





아직 100% 만개는 하지 않았지만 거의 80% 이상은 만개를 한 것 같았고,


이번주 토요일... 즉 내일부터 다음주 일요일까지는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아마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을 듯 싶네요.




대저생태공원의 유채꽃 부지가 얼마나 넓은지 확인하고 싶거든, 근처 구포대교 위로 올라가보시면 압니다.


구포대교 위에서 내려다 본 유채꽃 단지의 풍경이예요.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유채꽃 사이의 길을 하트모양으로 내어 놓았더라구요.





하트모양이 한두곳이 아니라 여러 곳에 군데군데 길이 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노란 유채꽃과 함께 이쁜 사진을 담으려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가만 살펴보니 한쪽에서는 웨딩촬영을 하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근데 전날 비가 온 직후라 그런지 유채꽃밭 사이로 난 흙길이 좀 많이 질어 꽤나 불편했을 것 같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주부터 계속 흐리고 비오는날이 계속되어 꽃놀이를 즐기기엔 좀 아쉬운 날씨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번주말은 날씨가 좋을 예정이라고 하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한번쯤 나들이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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